최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사진)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전국의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말기암환자 진료 및 사업에 대해 점검하고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분류해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사업실적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으로 이뤄지며, 그 중 최우수등급은 90점 이상 기관에게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시설·인력 및 장비, 호스피스 질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거두며 ‘호스피스 전문 최우수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 20병상의 입원형 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고, 자문형과 가정형 호스피스의 시범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시설·인력·장비뿐 아니
고양시는 원당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참여형 마을숲가꾸기사업’을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잡목이 무성하고 효용성 낮은 마상근린공원의 사면 약 1천800㎡에 수려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철쭉과 자작나무, 회양목 등 약 3만6천주를 식재하고 조명을 신설했다. 이에 오는 5월에는 이곳 일대가 꽃으로 뒤덮여 봄의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시는 이곳이 인근 주민들이 원하는 풍경으로 조성된 만큼 앞으로 주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원당지역 도시재생 현장을 돌아본 이재준 시장은 “마을 숲가꾸기 사업과 지역 벚꽃 축제 등을 연계하여 그 효과를 배가 시킬 것”도 주문했다. 한편, 고양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인 원당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올해 완성하기 위해 18개 세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안전마을조성사업, 쓰레기수거장소 개선사업, 주민참여형 마을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설명회 3회, 실시설계(안)에 관한 설문 2회 등을 실시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담도록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구가 ‘건축전문가 무료 상담의 날’ 운영과 관련해 최근 건축전문가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건축전문가 무료 상담의 날’은 고양시 일산서구만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중지중에 있으나 위기 경보해제 시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구청에서만 상담실을 운영해 구청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경우 상담서비스를 받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구청 민원실(매월 둘째주 목요일)과 동 행정복지센터(매월 넷째주 목요일)에서 상담실을 운영한다. 여기에 사전예약을 통한 시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월 2회의 범위 내에서 건축전문가와 구청 담당자가 건축현장 등을 방문해 맞춤형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날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관내 건축사 6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서부경찰서가 112상황실과 지구대 등 현장 근무자간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사건 사고 없는 안전한 일산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각 기능 간 소통으로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한 ‘교통협업간담회’를 총 4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비교통과를 주축으로 신속한 현장출동 및 원활한 사건처리를 위해 협업이 필요한 기능인 ▲112상황실 ▲지구대·파출소 ▲교통외근 근무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기능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무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4회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관할구역 및 상호 업무 분담 조정’ 등 총 37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했으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기능 간 원활한 업무 협조를 추진함으로써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태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기능간 적극적 협업을 통해 원활한 업무수행과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한강과 인접한 백석동 등 연약지반 지역에서 지반침하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항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양시 지하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시는 ▲고양시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지하 공동조사를 위한 추진방안 마련 ▲연약지반 위험지역 설정 및 안전관리기준 강화대책 마련 ▲지반침하 대응 매뉴얼 작성 및 지반침하 모의훈련 개최 ▲지하안전위원회 역할 강화 계획을 추진한다. 또 지하 개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반 침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양시 지하안전 관리계획 및 지하 공동조사를 위한 추진방안’도 수립한다. 관리계획은 ▲지하안전관리의 기본방향 ▲지하시설물 실태점검 ▲지반침하 중점관리시설 및 지역지정, 해제 및 안전관리 방안 ▲관계기관 간 상호협력 및 조치방안 ▲그 외 지하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에 지하안전관리계획을 확정해 지하시설물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동관리방안을 수립함으로써 지하사고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특히 백석동 지반침하 등 고양시 연약지반 지역에 대한 지반침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에는 연약지반 위험지역 설정 및 안전관리기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0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제인증’ 박람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전시회 개최지원사업 중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해외 마케팅비 4천6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시회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고,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 등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내 전시회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유망전시회 분야는 해외 참가 업체 80개사 이상, 바이어 80명 이상이 참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톱(TOP)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행사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화훼 전문 박람회로서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화훼 종사자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하여 침체된 국내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특히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화훼 농가의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동시에 개최될
17일 오전 2시쯤 고양시 자유로에서 서울에서 일산 방향으로 가던 제설 차량을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제설차 운전자 60대 A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2명 등 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제설 차량은 제설 작업을 위해 서행 중이었다”며 “현장 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에게 음주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양시에는 새벽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린 상태였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시민 20만명의 서명을 받아 ‘고양지방법원’ 설치를 국회에 촉구하는 등 강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을 고양지법으로 승격,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 서명이 7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 서명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지방법원 설치를 총선 공약으로 삼아 달라”고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촉구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 규모로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이재준 시장, 이윤승 시의회 의장, 이현노 고양지법승격추진위원장, 시-도의원,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촉구대회에서 “1년 반 전 지방법원 승격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나는 법원에 갈 일이 없고 관심도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이제는 지방법원 필요성에 20만명 시민이 적극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과 파주 인구는 20년 전에 비해 1.5배나 늘어났지만 시민은 여전히 지원이란 협소한 집을 쓰고 있는데, 이는 관행이 아니라 권리 침해로 바라봐야 한다”며 “21대 국회의원 후보들은 시민의 엄중한 요구를 결코 외면해선 안되며, 실천으로 동참해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 손세정제가 품귀·품절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에 익명의 방역물품 기부 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마스크 3천425개(KF 성인용 2천400개, 소아용 875개)가 들어와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지난 12일에는 S약국이 5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 500㎖ 90개를 기부해 방문간호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훼농가들 역시 꽃바구니 60개를 전달해와 보건소, 선별진료가 있는 병원 의료진에게 선물로 전달했으며, 홈플러스는 생수 8천병과 물티슈 7천개를 전해왔다. 일부 시민들도 응원의 손편지·생수·캔커피 등 기부 행렬에 동참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여념 없는 명지병원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호남향우회연합회에서 저소득층 감염예방성금 500만원, 충청향우회연합회에서 3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삼보가든에서 성금 100만원, 꽃마름 일산그랜드백화점에서 저소득 어르신 식사권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l
고양시가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릿 대신 꽃을 선물하도록 권하는 이벤트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연기되면서 꽃 소비량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날 시청과 3개 구청, 농업기술센터 등에 꽃 판매대를 설치해 ‘초콜릿 대신 꽃 선물을’이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캠페인 어깨띠를 두른 직원들이 직접 시민들과 만나 꽃 선물하기를 권했다. 이 캠페인은 다음달 14일인 화이트데이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시청의 경우 오후 6시30분까지 꽃 판매대도 운영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꽃 선물 권유 운동이 행사성 캠페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개인 생일선물·단체 행사 등 일상생활에서도 꽃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화훼 가공상품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화훼농가에서 장미 등을 수매해 지하철 및 경의중앙선 등 14개 역사에 화분 및 꽃바구니 존을 설치하는 등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