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월 23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TRAHERE 화가의 자화상’ 전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9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18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도움으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 이름에 등장하는 ‘TRAHERE’는 초상화를 뜻하는 영어단어 ‘portrait’의 어원인 라틴어 ‘portrahere’에 들어 있는 ‘trahere’로, ‘끌다’, ‘끄집어 내다’, ‘이끌어 내다’와 같은 뜻을 지닌다. 스스로를 재현의 대상으로 삼아 그리는 자화상은 자신의 초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의 모습을 끌어내는 일이라는 점에서 붙여진 전시명이다. 전시에 초대된 서용선, 유근택, 최진욱은 꾸준히 자화상을 제작하고 화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함과 동시에 자신이 살고 있는
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난 26일 고양시에서 발생한 가운데 시는 민관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현장에서 직접 시민과 접촉하는 의료인의 지혜를 모으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28일 김진구 명지병원장, 김성우 일산병원장, 최원주 백병원 부원장, 백용해 동국대병원 진료부원장 등 고양시 4대 대형병원과 심욱섭 고양시의사회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의료협의체를 구성했다. 현재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닫힌 소통구조가 아닌 열린 소통구조를 운영해 온 덕분에 환자의 동요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태에서의 성공적 대응경험과 반복 훈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명지병원은 국가가 지정한 29개 ‘격리병상 운영병원’ 중 하나로, 음압병상은 일반 병실과 완벽히 차단되어 있으며 2015년 메르스사태 당시 확진환자 5명을 전원 완치시킬 정도로 인프라와 인력이 잘 갖추어져 있다. 앞서 시는 확진자 발생 즉시 타 시군보다 앞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으며, 질병관리본부(1339번)의 과
1996년 개장해 고양시의 명소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일산 호수공원이 ‘바라보는 호수’에서 ‘체험하는 친수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2030년 청사진이 제시됐다. 고양시정연구원은 김준우 연구위원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성종상 교수, 신화컨설팅 최원만 대표를 공동연구진으로 구성하고, 지난해 3월27일 호수공원 미래설계를 주제로 고양시정포럼 및 착수보고를 진행한 이후 약 8개월간의 연구끝에 ‘호수공원 미래설계 기본계획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시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30명의 호수공원 시민자문단을 위촉하고, 시민들이 발견한 문제점과 원하는 개선점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시민자문단과의 현장답사 및 호수공원의 분야별 분석을 실시해 6가지 메인 전략과 세부적인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호수공원이 ‘바라보는 호수’에서 ‘체험하는 친수공원’로 변화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공원 내 녹지율을 확대하고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또 열려있고 조화로운 도시중심공원이 되기 위해 공원 경계 개방
송두영 전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소통실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홍보소통실장은 28일 오전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고양시 덕양 지역 청년들과 함께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전 실장은 지난 15일 공직을 사퇴하고, 22일 민주당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23일 덕양구 선관위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송 전 실장은 출마기자회견에서 정체된 미래세대에 대한 비전과 덕양구를 판교처럼, 숨 편한 덕양 만들기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특히 ▲행신중앙역(가칭) 신설 ▲대곡역 일대 벤처단지 개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삼송동, 향동동 대중교통 활성화 ▲능곡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약속하는 등 덕양구 발전을 위한 집권 여당의 준비된 후보로서 역량과 포부를 밝혔다. 송 전 실장은 광주출신으로 경희대 신문방송학과와 경희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일보 기자,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 덕양을 지역위원장 역임했고 최근에는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소통실장으로 근무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문한(49·사법연수원 27기·사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휘문고·한양대 법학과를 졸업, 사법시험(37회)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1998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으며 서울서부지검 부부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장, 대구지검 상주지청장, 대검 공안2과장,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부장, 광주지검 공안부장, 서울고검 검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역 전시관에 뜻 깊은 전시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역무원으로 근무했던 문원모씨가 일산역 전시관을 방문해 2000년 재직까지 본인이 직접 사용하던 역무원 유니폼, 모자, 명찰, 가방, 운전 관련 규정 책자 등을 기증했다. 문씨는 “고양 일산역 전시관을 방문한 후 철도 전시 기증품을 보고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소장품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것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어 더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산역 전시관에는 지역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꾸준히 전시품이 기증되고 있다. 일산역 전시관 관계자는 “최근 꾸준히 전시품 기증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전시품 기증이 전시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일산 관련 추억 사진, 철도 관련 전시품 기증은 일산역 전시관(☎031-902-1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는 2006년 등록문화재 제294호로 지정된 구 일산역을 2015년부터 고양 일산역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운영하고 있다.이 일산역 전시관에서는
고양시는 오는 4월 25일 ‘제1회 고양-개성 평화자전거대회’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접경지역이자 남북평화의 중심도시로서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변화의 따뜻한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대회를 추진한다고 고양시는 설명했다. 계획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유로∼임진각∼도라산역∼판문점∼개성공단까지 왕복 120㎞ 코스로 추진된다. 고양시는 11년 만에 재개된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에 맞춰, 평화의 깃발을 꽂은 427대의 자전거가 개성을 향해 함께 달리도록 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접경지역의 협력과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를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회는 민간차원의 스포츠 교류로 진행돼 대북제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평화가 저절로 만들어지길 기다려서는 안 된다”며 “정부·지자체·시민사회가 제각기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지금 바로 시작할 때 비로소 남북평화의 탄탄한 토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는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자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이 대회뿐 아니라 남북협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 대회 개최를 위해 파주
고양시가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환자가 지역 내에서 발생하자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설 연휴기간인 26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4시간 가동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22일부터 열감과 오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뒤 25일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설치된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 남성은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격리되기까지 나흘간 지역사회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돼 이 기간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우선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종합복지관 등의 4~5일 임시 휴관, 설 연휴기간 중국 또는 중국 경유 여행을 한 공직자들에 대한 일정기간 휴무조치 등을 전격 결정했다. 시는 또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과 인접한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외국인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검역 활동 강화는 물론 마스크·체온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경의로 철로변에 설치한 일산교 산책로 화장실이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범죄 클린 공중화장실로 선정돼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성클린 공중화장실 인증제는 CPO(범죄예방진단팀)가 관내 공중화장실 전수 조사를 실시해 외부에 있는 방범 CCTV 및 경찰서로 즉시 연결되는 내부 스마트 비상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인증해주는 제도다. 일산교 산책로 화장실은 화장실 내부에 IoT비상벨, 손바닥 터치식 비상버튼, 버튼식 무선비상벨과 외부에 경광등, 안내판, 미러시트(안심거울), LED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여성대상 범죄의 불안요인을 해소해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일산교 산책로 화장실은 인증패 1호인 새말어린이공원 화장실에 이어 두 번째로 인증패를 수여 받게 됐다. 인증패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2022년 1월 재심의 예정이다. 박기태 일산서부경찰서장은 “관계 기관과 협업하여 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이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범예방진단을 실시하여 인증패 수여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관내 다른 어린이공원 내 공중화장실도 여성범죄 예
첨단 자족도시 밑그림 그린 고양시 민선7기 고양시 주요 핵심사안인 자족기반시설 확충, 도시재생 사업 등이 최근 잇달아 해결되면서 경기북부 최대의 첨단 미래자족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자족기반 확충과 관련 지난 15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킨텍스 3전시장 건립이 가시화됐다. 여기에 지난해 말에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됐고, 경기도 3개 공공기관까지 고양시로 이전해오게 되자 함께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의 일산지역 경제지도가 완성됐다. 특히 도시재생과 관련 성사동 원당환승주차장 일원 부지가 지난 2019년 12월 26일 국토부로부터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고양시는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이곳을 청취다방·28청춘창업소·창릉3기신도시 내 청년창업센터 등과 연계해 또 다른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으로 고양시에 1만 4천명의 고용창출과 3조 1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며 인근에 건설될 일산테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