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월부터 ‘제2회 고양시 스포츠브랜드(SC Goyang) 상품 공모전’에서 선정한 22개 신규상품을 고양체육관 1층 스포츠브랜드 상품관에서 전시·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고양시 스포츠브랜드 상품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접수된 9개 업체 22개 상품 모두를 선정했다. 이로써 스포츠브랜드상품관에는 총 20개 업체 73개 상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열리는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 경기장 주변에는 5월, 10월 대회기간 중 각 3개의 상품관을 추가 설치하고, 고양시를 찾는 참가자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제2회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관내 업체와 상품을 추가 발굴하여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고, 스포츠브랜드 상품이 올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관계자, 방문객들의 기념품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1회 고양시 스포츠브랜드 상품 공모전에서는 의류, 머그컵, 에코백 등이 선정됐으며, 이번에는 백팩, 마우스패드, 넥타이, 텀블러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고양시가 37년째 사용 중인 시청사를 새로 짓는 신청사 입지 최종 후보지가 올해 6월 초 선정될 예정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신청사 입지 선정위원회’가 오는 5월까지 후보지 심사를 마치고 6월 초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 현재 덕양구에 있는 고양시청은 인구 20만명 시절인 1983년 군(郡) 청사로 지어졌다. 이후 1992년 고양시로 승격되고 조직과 인원이 계속 늘어나면서 사무공간이 부족해져 시는 현재 시청 주변 여러 곳의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40여 개 부서가 분산되면서 민원인들이 담당 부서를 찾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시민들과의 소통공간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시청 건물 노후화로 인해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고, 지난 3년간 유지보수 비용으로 들어간 예산이 30억원에 달한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 논의됐지만, 막대한 건립비용 문제와 시 재정여건의 어려움 등으로 그동안 미뤄져 왔다. 시는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4월 추경에 신청사 건립기금 500억원을 적립했다. 앞서 시는 2018년 ‘신청사 건립 후보군 검
고양 주민들이 선거철마다 말잔치로 그친 지하철 3호선 일산선과 경의선의 배차간격 축소를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고양 지역 시민단체인 일산연합회는 8일 고양 전역의 아파트 단지 359곳에 공문을 보내 ‘지하철 3호선, 경의선 배차간격 축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일산연합회는 이날 “고양시는 2008년 이후 무분별한 주택공급 정책으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현재 106만 여명의 거대 도시가 되었다”며 “특히 3호선과 경의선은 경기 서북부 유일한 철도망으로서 파주 45만 인구까지 감당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150만 인구가 전철 2개에 의지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1996년 3호선 개통, 2009년 7월 경의선 개통 이후에 개선된 사항이 없어 지난 10여 년간 가중된 교통체증 문제는 심각하다”며 “뿐만 아니라 교통 동맥경화로 교통지옥, 출근길 주차장 등의 불명예로 얼룩진 교통 낙후 지역이 된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이어 “3호선과 경의선 2개 노선으로는 출퇴근 인구를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그마저 배차 간격이 길어 시민 불편과 분노는 이미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배차간격 축소는 10여 년간 반복되는
고양시는 올해부터 중소기업특례보증을 기존의 제조업뿐만 아니라 비제조업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관내 운전자금 융자지원 신청 업체의 재정상태가 영세해 담보나 신용으로 제1금융권 융자제도 이용이 어려울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기업들에 대한 보증방식은 총출연금의 4배수를 보증하며, 기업들이 자금을 빌리면 보증한도는 줄어들고 상환하면 다시 늘어나는 방식이다. 1999년부터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있는 고양시는 2019년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8억원을 출연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1999년부터 일정액의 출연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함에 따라 100억 정도의 특례보증 여유액이 발생했다”며 “제조업 평균 보증액과 같은 비율로 비제조업도 보증을 실시해도 특례보증한도에 여유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증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제21대 총선에 앞서 유은혜 부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공천설이 연일 나도는 고양시(병)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치인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성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필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 목회 자격이 주어졌지만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미국의 진보적인 신학교인 유니온 신학대학원에서 해방신학을 전공했으며 신학계에서는 유명한 드류대학교 대학원에서 민중신학을 주제로 논문을 써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에는 북한을 방문해 가족을 만나고 ‘북미주기독학자회’ 총무를 맡아 ‘민족통일을 위한 신학과 민족주의 재정립’을 주제로 열린 연례대회를 준비하며 조선기독교도 연맹 간부들과 회동하는 등 미국에서의 통일운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는 귀국 후 ‘추락하는 한국교회’, ‘세계사를 뒤흔든 신의 지문’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정치도 교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양자치연대의 사무총장 직을 맡는 등 시민사회 활동을 펼치고, ‘노무현의 부활을 노래하자’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해 출판기
고용노동부 고양고용노동지청은 오는 31일까지를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근로감독 역량을 총동원해 체불청산 집중지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에 고양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들을 비상근무체제(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돌입해 체불임금 상담과 제보를 접수·처리한다. 또 고양고용노동지청은 집단체불 대응을 위한 체불청산기동반을 운영하여 재산은닉·위장폐업·집단체불 발생 후 도주하는 등 악의적·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검찰과 협의하여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겨울철 극지대에서도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를 우리나라 도심에서 만날 수 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2020년 새해부터 ‘레이저웨더쇼(Laser Weather Show)’를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이며 레이저와 포그, 버블 등 머신을 이용해 얼음호수인 ‘아이스레이크’ 위에서 오로라·번개·우박·함박눈을 연출하는 쇼를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오로라쇼는 영화 ‘미션(1986)’ OST에 가사를 덧입힌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배경으로 하루 3차례(11시·14시·17시) 연출한다. 번개쇼 등은 영화 ‘겨울왕국2(2019)’ OST ‘인투디언노운(Into the Unknown)’에 맞춰 2차례(13시·16시) 공연한다. 실내에서 얼음 썰매를 탈 수 있는 얼음언덕 ‘스노우힐’도 올해 새롭게 리뉴얼을 마쳤다. 높은 층고의 거대한 벽면이 흰 눈을 형상화한 조명으로 가득 채워진 것이다. 여기에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신규
명재성 일산서구청장이 최근 제10대 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업무에 들어간 명 구청장은 겨울철 설해 대책 추진상황 파악을 위한 제설장비 전진기지 등을 방문해 대설 등 갑작스런 기상 상황 변화에 따른 사전 대비태세를 챙기고 폭설이나 한파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명재성 구청장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중심, 미래 자족도시 일산서구를 만들어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제고 등을 통해 일산권역을 비롯한 고양시의 도시성장미래를 보장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30만 일산서구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곳곳을 누비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명재성 구청장은 1983년 공직에 입문해 2012년 4월에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국제통상과장, 인적자원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5급이하 승진 146명 등 약 700명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일자로 시행되는 2020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는 승진이 지방간호사무관 1명 등 5급 이하 147명이고 전보는 6급 이하 522명이다. 앞서 시는 2일 공석인 일산서구청장 발령과 4명의 서기관 승진 등 국장급 승진 및 사무관급 보직 이동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승진자 다수(147명 중 130명, 88%)가 사업부서, 격무부서 근무자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승진자 중 여성공직자가 과반수 이상(147명 중 81명, 55%)을 차지했고 개인 비위 시 승진에서 배제하는 자체 기준도 엄격히 적용됐다. 과장급 전보인사의 특징은 과거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소위 고참 위주의 자리배치가 아닌 일할 자리에 적합한 인물을 배치하는 적소적재 원칙을 적용하여 조직에 역동성을 부여했다. 시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 민선7기 고양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경제국, 교육문화국 등에는 지방사무관 초반의 역량과 패기를 갖춘 과장들을 배치했다. 아울러 여성 팀장을 기획, 감사, 예산 등 요직부서 및 자치, 일자리, 문화 등 시 본청 다양한 분야에 배치해 양
이재준 고양시장이 새해 첫날 성사 혁신지구, 경기도시공사와 백석동 땅 꺼짐 복구현장 등 굵직한 사업현장 3곳을 방문하며 ‘경제와 안전’을 챙겼다. 이날 이 시장은 먼저 성사 혁신지구 예정지인 원당환승주차장 일원을 방문했다. 성사 혁신지구는 최근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2천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부지는 약 1만2천231㎡(약 3천700평)에 달하며 여기에는 주거·산업·교육·주차장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현장에서 브리핑을 받은 이 시장은 “혁신지구는 단순히 한 지점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원당역부터 전통시장까지 사람들이 걷고 싶은 ‘활력 있는 거리’를 만드는 작업”이라며 주변 지역과 상생하는 유기적인 재생사업을 주문했다. 이어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와 경기도 3개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사업자인 경기도시공사 고양사업단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의 성공이 고양시의 미래를 좌우한 만큼, 두 사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축으로, 2023년 함께 조속히 완공되어야 한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