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전 고양시장이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성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덕양(을)지역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선전을 다짐한 후 할 일 많은 덕양 최고의 성과로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양시와 덕양(을)지역 발전을 위한 7대 비전으로 ▲행신중앙로 역사유치 ▲덕양구 분구 ▲창릉3기 신도시 자족형 스마트 시티 조성 ▲능곡동의 복합개발 ▲행주산성역 역사 건립 ▲신분당선 연장 및 스포츠센터 건립 ▲덕은역과 향동역 유치 등을 제시하고 총선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최 전 시장은 “그동안 분에 넘친 사랑을 받았다며 때로는 개인적으로 가슴아픈 고통과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많은 시민들께서 믿음과 사랑을 주셨다”며 “이런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출마 심정을 털어놨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청소년들이 주도하고 지역주민 및 교원 등이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인 ‘고양몽실이학교놀이숲 개관식 및 성장나눔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개관식은 ‘학교·마을이 함께 행복한 동행, 방과 후 몽실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방과후 마을학교 축제와 함께 개최됐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하여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관내 기관장들과 학교장, 학부모, 마을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고양몽실학교놀이숲의 시작을 축하했다. ‘선(先) 모집, 후(後) 프로젝트 발의’라는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의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 고양몽실학교놀이숲의 하반기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요리, 제과 제빵, 메이크업, 특수 분장, 방송영상 등의 진로 관련 프로젝트와 환경, 놀이문화, 사회문제 등을 다루는 주제 중심 프로젝트로 나누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최승천 교육장은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고양몽실학교놀이숲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고양의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든, 어디에서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것과 청소년들이 생각한 것들을 스스로 기획하고
최근 빈혈을 가지고 있으면 치매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가 생길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인 특히 노인의 경우 빈혈의 범주 안에 들어가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의 김홍배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이 1997~2017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총 16편의 관찰 역학 연구를 종합 분석하여 빈혈과 인지 기능 저하와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다. 이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빈혈이 있는 사람은 해당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인지 장애, 치매의 위험성이 각각 51%, 59% 높아졌다. 특히 빈혈은 알츠하이머병 발생과 관련해 91%의 증가 위험성을 보였다. 연구 제1저자인 명지병원 김홍배(사진) 교수는 “그동안 빈혈에 걸리면 치매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성이 높다는 개별 관찰 연구들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개별 연구를 종합한 첫 연구로 빈혈은 경도 인지 장애뿐만 아니라 치매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빈혈은 인지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염증이나 심장 질환, 신장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호수공원에 위치한 고양꽃전시관을 ‘화훼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고 16일 밝혔다. 꽃 문화 확산과 시민들에게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사는 총 4천357㎡의 규모로 고양꽃전시관 3전시관과 구 신한류 홍보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내년 3월 준공이 목표다. 1층은 색채감이 돋보이는 서가와 벽면녹화, 화훼류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휴식 장소로 조성되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화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꽃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도 운영된다. 이미 코엑스몰 별마당에서 기증받은 9m 높이의 초대형 북트리는 설치 완료돼 지난 고양가을꽃축제 때부터 관람객들의 휴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층에는 꽃 관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플라워 아카데미와 카페테리아를 상설 운영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재단은 고양시 화훼 농가와 연계한 화훼 판매장, 지역 작가 초청 북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꽃 소비 활성화 및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2000년 개관 이후 전시 대관 중심으로만 운영되었던 고양꽃전시관이 아
16일 2차 파업을 예고한 고양 지역 버스업체 명성운수 노조가 파업 없이 사측과의 교섭을 타결지었다. 고양시와 명성운수 등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2시 교섭에 들어간 뒤 40여분 만에 합의를 이뤘다. 노사 양측은 임금과 상여금, 탄력근무제 등에 합의했다. 명성운수 노조는 지난달 19일 임금 협상 등과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된 뒤 1차 파업에 들어갔지만 철도파업과 맞물려 고양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조합원들의 누적되는 임금손실을 고려해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모든 노선의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노조는 파업 중단 발표 당시 “사측과 3주간 집중 교섭을 진행한 후에도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12월 16일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그러나 이날 당초 예고대로 2차 파업에 들어가지 않고 사측과 계속 협상을 진행해왔다. 고양시 관계자는 “노사 간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원만한 협상으로 상생을 이뤄 다행”이라고 말했다. 명성운수는 서울과 고양시를 연결하는 20개 노선 270여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한류천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씨제이라이브시티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16일 한류천 수질을 하천 2등급 수준으로 개선하고, CJ라이브시티와 어울리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한류천을 세계적인 관광 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씨제이라이브시티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 한류천 수변공원 특화 사업은 현장여건을 고려하지 못하면서 수질개선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2017년 12월 고양시로 인수인계된 이후 한류천 수질개선에 대한 타당성 용역과 도·시의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와의 수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쳐 한류천 상류부에 하천 2등급 수준의 수질을 공급하는 방안을 도출해 냈다. 양 기관은 하천 내 저수호안의 폭과 수심을 조정해 평균 유속 0.2m/s로 유지함으로써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류천 친수 공간 조성과 관련 CJ라이브시티 측과 적극 협의해 명실상부한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 14일 화재로 폐쇄된 고양시 일산 A여성병원의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인 가운데 이 병원을 이용하던 산모와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산부인과 특성상 대다수 산모들은 임신 초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장기간 한 병원을 이용하며, 난임 등으로 병원의 도움을 받아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의 경우에도 계획된 진료의 차질이 불가피하다. 16일 일산소방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화재가 난 A여성전문병원은 8층 규모로 1층에서 발생한 불이 다른 층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연기가 발생해 2~4층에서 그을음 피해가 생겼고, 다른 층에도 유독가스가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화재 직후 A병원에 입원했던 산모와 신생아 등은 모두 다른 병원으로 전원조치 됐으며, 건물출입이 제한되고 병동은 잠정 폐쇄된 상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관계기관의 화재 원인 합동감식, 건물 안정성 확인, 청소작업 등을 감안하면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인데다 A병원은 산부인과, 난임전문센터, 소아청소년과,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대형 여성전문병원으로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병원 이용자 등이 활동하는 SNS 커뮤니티에서 한 여성
16일 오전 2시 5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6층에 주차된 차에서 불이나 약 33분 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새벽에 주민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승용차 1대가 타고 지하 6층이 그을려 6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에서 불이 나기 직전 승용차 운전자가 차에 타고 있다가 내리고, 이후 차에 불이 붙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모습 등을 포착하고 방화 가능성 등을 수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지역복지사업 활동에 참여한 종사자 및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2019년 지역복지 연말결산- 행복한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한양컨트리클럽, 1·2·3골프클럽, 고양누리새마을금고의 사랑의 성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95년부터 연말연시마다 이웃돕기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모은 성금을 기부하며 소외계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성금 1억원 역시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1·2·3골프클럽은 매년 5천만원씩 20년간 9억7천여 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 5천만원은 경기북부사랑의열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관련 시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가정 등에 골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또 고양누리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고양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고양상의 회의실에서 제5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한 후 ㈜더채움 권영기 대표이사를 제5대 회장(임기 3년)으로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권영기 회장은 “고양상공회의소 의상 정립과 회원사 권리와 이익보호 활동 증대를 위해 상공회의소 회관건립 추진, 고양시기업인 협의회와의 적극적인 통합추진, 회원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각종 세미나 및 정보제공 활동, 분과위원회(여성CEO, 청년CEO클럽) 활성화, 기업지원 전담팀 구성(가칭 ‘기업지원센터’), 상향식 회원 참여를 위한 정관 개정, 상임의원회·의원총회 활성화, 정부 및 지자체 각종 지원사업 강화 등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바른세무법인 이홍중 대표와 고양수산시장 정철비 대표가 감사로 선출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