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 글로벌 해외취업 특강’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취업에 관련된 ▲국가별 취업동향 및 유망직종 ▲직무내용 이해 및 직무목표 설정 ▲Resume & Cover Letter 작성법 특강 및 실습 ▲Job Interview 대비법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문서류 전문 강사가 학생 1인당 한 시간씩의 일대일 맞춤형 ‘Resume & Cover Letter’ 컨설팅을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18년 5월 개소한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센터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물론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는 원스톱 취·창업 지원 센터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한 해외취업 설명회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세계인권선언 71주년(12월10일)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백석 메가박스와 관내 7개 도서관에서 ‘고양 인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권영화제는 고양시 최초로 개최되며 시민들과 인권의 소중함을 나누고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개최된다. 첫 번째 섹션 ‘인권아, 영화관 가자!’는 9~ 11일, 3일에 걸쳐 백석 메가박스에서 총 4편의 인권영화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여기에는 제71회 칸영화제 수상작으로 아동인권과 난민인권을 다룬 2019 최고의 화제작 ‘가버나움’도 상영작에 포함돼 있다. 이어 영화 상영 후에는 부대행사로 영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 콘서트, 해설이 있는 영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서 다룬 인권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는 관내 도서관 7곳 ▲가좌도서관 ▲삼송도서관 ▲식사도서관 ▲화정어린이도서관 ▲신원도서관 ▲풍동도서관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 7~14일까지 7일 동안 각 도서관에서 추천한 인권도서와 함께 인권영화를 상영한다. 이 중에서는 나와 다른 이들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날아라, 펭귄’ 영화
화재로 11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고양 저유소’의 소유주이자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대한송유관공사(DOPCO)측에 1심 법원이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송효섭 판사는 5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한송유관공사(대표이사 김운학)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대표 박모(52)씨와 안전부장 김모(56)씨에 대해서는 모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근로감독관 이모(60)씨는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송 판사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사건 이후 화염방지기를 설치한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2018년 10월 7일 오전 10시 32분쯤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불이 나 저유탱크 4기와 휘발유 등 11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특히 화재 발생 직후 18분 동안이나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에 모니터링 전담 직원이 없어 누구도 불이 난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고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앞서 대한송유
고양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고양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총 정리한 ‘고양독립운동 이야기’ 영상물을 제작해 고양사이버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영상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고양의 독립운동사를 답사 및 드라마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1편은 고양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총괄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고양의 독립운동 이야기’, 2편은 두 명의 대학생이 전문가와 함께 독립운동의 현장을 둘러보는 ‘고양의 독립운동 현장을 찾다’ 그리고 3편은 고양지역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한 ‘고양의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3편의 영상물에는 고양지역에서 처음 발굴된 독립운동의 현장을 비롯한 인물과 유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노재원(사진) 학생이 최근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교육부 2019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동국대 의과대학 최초로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노재원 학생은 인류 보건에 공헌하는 의학 연구자를 꿈꾸며 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학업 및 학술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노재원 학생은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서 대한민국을 가슴깊이 새겨,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가 되도록 하겠다”며 “상금 250만원 전액을 모교에 기부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정일 동국대 의과대학장은 “노재원 학생은 평소 학습 민첩성이 우수하고, 복잡한 문제를 매순간 새로운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접근하였고,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는 겸손한 자세를 보여 왔다”면서 “노재원 학생의 인재상 수상은 우리 대
고양시는 지난 2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제3기 고양시 인권증진위원 출범을 알리는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인권증진위원회는 위촉위원 9명, 당연직위원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이며,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익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의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정책 심의·자문 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이 끝난 후에는 고양시인권증진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인권교육활동가 조혜욱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주요 인권현안에 대해 공유했으며, 2019년 고양시 인권정책 추진사항 및 2020년 인권관련 예산편성을 검토했다. 조 위원장은 “내년에는 고양시의 제2차 인권기본계획 수립 및 인권영향평가제도 도입, 인권교육 확대 등으로 제3기 인권증진위원회의 역할이 더욱더 막중해질 것”이며 “인권증진위원회가 고양시와 함께 인권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공부하고 같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준 고양시장은 “우리 사회는 많은 영역에서 서로 다른 부분을 틀린 것으로 단정하고 혐오와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우리시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며 “인권증
고양시는 3일 오전 출근길 인파로 북적이는 경의중앙선 일산역에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의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재준 시장과 이윤승 시의회 의장, 일산서구청장과 해당 지역 9개 동 동장들은 직접 피켓을 들고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한 사람의 서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도 ‘총력전’을 펼쳤다. 앞서 지난 8월 20일 고양시는 주요 기관장과 시민 대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지방법원 승격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3개월 동안 시민 10만여 명이 동참했다. 시는 그러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공약화를 이끌고 법원행정처 등 관계기관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연말까지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통해 서명인원 총 50만 명을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마두역을 필두로 이날 일산역, 오는 5일에는 화정역에서 현장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또한 연말 대규모 행사나 회의장에도 서명대를 설치하는 등 현장 서명운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입방침이다.
고양시는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해 공유지 주차장을 활용, 친환경 에너지시설인 태양광발전시설 확충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이재준 시장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주요 공약사항으로 발표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차량등록사업소 및 일산동구청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이미 해당 시설물 설치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2020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105㎾의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발전소는 매년 13만4천㎾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24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다. 이는 소나무 4천2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다. 또 시는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그늘을 제공하고, 우천 시 비가림막 역할도 해주는 등 주민편의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고양종합터미널 앞 광장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사회복지관계자 및 기부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0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2020나눔캠페인은 한해를 정리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에 ‘나눔으로 행복한 고양’을 만들고자 2020년 1월31일까지 전개되는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시는 지역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모금자원 개발, 주요 행사를 활용한 전략적 캠페인 전개를 통해 지역복지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 수은주가 1℃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가 된다. 올해 경기북부 목표 모금액은 59억8천500만 원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계기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고양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최근 불거진 ‘수색역 차량기지의 고양 이전’ 보도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는 서울시 개발사업에 따른 기피·혐오 시설의 이전은 불가하며, 협의 없이 일방적인 차량기지 이전 추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경제지에 ‘서울시가 상암·수색역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해 차량기지를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고양시는 서울시가 개발사업을 위해 기피시설을 인접한 타지역으로 옮기려는 구상을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보도에 언급된 덕은동 일대는 한국철도공사가 2013년 9월 ‘고양 수색역 북부선로 및 물류시설’ 설치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곳이다. 한국철도공사는 35만9천920㎡에 객차·발전차·기관차 검수를 위한 정비고와 선로를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에는 화장장인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시립묘지, 난지물재생센터, 서대문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마포구 폐기물 처리시설 등 서울시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기피·혐오 시설이 많아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