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영등포·DMC역 등 임시대체 차량 170여대 운행 개인택시·시청 관용차 등 투입 노선 운송결실률 60%상회 규모 이재준 시장, 출근길 현장 도와 “매뉴얼 제작해 차후에도 대처” 고양시가 명성운수 노조의 파업과 철도노조의 파업이 이어진 21일 서울역과 영등포, 디엠시(DMC)역, 구파발역 노선에 고양시청 통근버스, 비상 셔틀택시 등 임시대체 차량 170여 대를 풀가동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는 20개 노선 270대의 운송 결실률 60%를 상회하는 규모다. 시는 이날 개인택시 50대, 고양시청 관용차 30대, 고양도시공사 차량 20대 등 100여 대의 비상 셔틀택시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인택시 50대는 대화역 등 주요 정거장에서 디엠시역과 구파발역까지 무료 운행했으며, 셔틀택시는 4인 탑승을 원칙으로 3인까지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셔틀택시 배차 지점은 대화역 10대, 주엽역 10대, 마두역 10대, 백석역 10대, 화정역 10대 등이다. 이곳에서는 안내 띠를 두른 고양시 공무원 3인 1조, 경찰과 명성운수 관계자 등이 배치돼 시민들의 택시·대체버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동절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동절기 상수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안정적 급수대책의 일환으로 21일부터 12월15일까지 대자조절지,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시설물과 송·배수관 및 급수관에 대한 일제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취약 요소에 대해서는 긴급 보수·보강 조치한다. 또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및 한파, 폭설 등 재난·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동절기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동결과 동파로 인한 민원 발생 시에는 소방서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방지와 공사 시행으로 발생되는 안전사고 및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자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동절기 급수공사 일시중단기간은 2019년 12월15일부터 2020년 2월28까지다. 건물 내부에 설치하는 호별(세대별) 계량기 급수공사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이재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올해 겨울 수도계량기와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 등에 동파사고가 발생되지 않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경기북부 최초로 운전자의 신호등 시인성 증대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노란신호등을 확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식사동 양일초, 장항동 한류초, 사리현동 벽제초 어린이보호구역 3개소에서 노란신호등을 시범 운영했다. 향후에는 경찰청의 노란신호등 확대 계획에 따라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북부 최초로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가는 운전자의 주의 환기 및 시인성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 이웃사랑 나눔실천’의 일환으로 고양시에 위치한 ‘솔빛피앤에프’에서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솔빛피앤에프는 2005년에 창립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매년저소득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시에 기탁된 사랑의 성금 500만 원은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돼 어려운 가정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유지와 건전한 청소년으로의 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에 참여한 솔빛피앤에프 손원록 대표는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서 보람 있게 생각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은 미래의 주역들이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후원이 모여 나눔이 함께하는 따뜻한 고양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모텔 투숙객 살해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대호(38)가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며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장대호는 지난 11일 1심 법원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항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 역시 같은 날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고양지원은 지난 15일 이 사건을 상급 법원인 서울고법에 보냈다. 앞서 지난 5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전국진 부장판사)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대호는 지난 8월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 A(32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훼손한 시신을 나흘 뒤 새벽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고양=고중오기
고양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달 말까지 덕양구 대장천 등 지방하천 4곳에 ‘고양 하천 푸른 숲길’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 하천 푸른 숲길은 덕양구 대장천·공릉천·창릉천과 일산동구 도촌천의 총 21㎞에 조성된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고 여름철 시원한 녹음을 제공해 주는 메타세쿼이아와 초여름 가로변을 하얗게 물들이는 이팝나무 등으로 3천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하천변 가로숲길 조성은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화 저감을 위한 친환경적인 대안이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길게 이어진 하천 가로숲길은 한강에서 유입되는 시원한 바람을 도심 안쪽까지 유도해 한여름 뜨거워진 도심의 기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재준 시장은 “하천변 가로수 식재와 함께 지역 주민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명성운수의 갑작스러운 노조 파업으로 20개 버스노선의 운행이 중단된 데 이어 이튿날 경의선·3호선 등 전철 파업까지 겹치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임시 교통수단’을 출퇴근 골든타임에 전면 투입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파업 당일인 지난 19일부터 대화역~서울역 구간에 전세버스 20대를 무료 운행하고 있으며, 공무원 통근버스와 고양도시관리공사·복지회관·꿈의버스 등 공공기관의 관용차량도 추가 투입키로 했다. 또 시내버스 10대를 파업 구간 노선에 배치하고, 마을버스 4개 업체의 버스 10대도 투입해 관내 외곽·취약지역부터 서울까지 운행키로 한 데 이어 경기도와 협의해 3300번 대체노선인 7400번을 증차 운행할 예정이다. 이들 버스는 대체버스·임시운행 등 안내문구가 표기되어 있으며 기존 버스와 마찬가지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인파가 몰리는 골든타임(6시30분~8시30분, 오후 5시~오후 8시)에 택시 50여 대를 집중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파업의 장기화에 대비해 활용 가능한 모든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로 투입, 서울로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이 102세 초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백내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화제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김모(102)씨로, 김씨는 각막 혼탁으로 인해 사물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다. 당시 김씨는 여러 병원을 방문해 백내장수술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수정체 혼탁과 경화가 심한 과숙백내장을 앓고 있는 탓에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씨가 노령인 데다, 과숙백내장은 수술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합병증이 발병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새빛안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은 결과, 수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집도의인 정성근 원장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김씨를 대상으로 안구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초음파를 이용해 수정체유화술을 시행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안전하게 수술이 마무리됐다. 김씨는 “어느 날부터 눈이 침침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생활하는 것이 많이 불편했는데, 수술을 받은 지금은 잘 보여서 좋다”며 “밝아진 눈으로 텔레비전도 편하게 시청하고 앞으로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씨는 앞
고양시 승격 추진위 3차 회의 고양시가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내년도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18일 ‘고양지방법원 승격 추진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고양시민의 염원을 담은 고양지방법원 승격준비가 완료된 만큼 이제는 국회가 답할 차례라는 의지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등 ‘고양지방법원 승격 타당성 및 추진전략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있었다. 연구용역을 맡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은 ▲고양지원의 법률서비스 실태 및 문제점 ▲타 법원의 승격사례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추진전략 및 파급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맡은 이화여대 장영민 교수는 사건수와 인구수 등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의한 논거 외에, 이미 고양시에는 사법행정 인프라가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부지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만큼, 다른 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및 신설에 비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추진 배경의 장점으로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경지역인 고양시에 남북관계 개선을 대비한 법적·경제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9일 고양지역 버스회사인 명성운수 노조가 임금협상 관련 조정 결렬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해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경기도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첫차부터 서울 등지를 오가는 광역버스인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 등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대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으나 평소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8만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아침 출근길 경기지역엔 한파주의보 등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고, 출근길 시민들은 매서운 추위에 대체 교통수단을 찾느라 이중으로 불편을 겪어야 했다. 명성운수 버스를 제외한 고양시 관내 시내·마을버스 업체의 107개 노선 702대는 정상 운행한다. 경기도는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하고, 전철(경의선·3호선)과 대체 버스 노선(26개 425대)에 대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세버스 20대는 고양지역과 서울 광화문을 잇는 1000번 버스 노선에 대체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