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경찰업무 특성상 충격적이고 위험한 사건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직원들을 위해 최근 이틀에 걸쳐 ‘마음동행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최일선 현장에서 사건·사고, 변사사건, 강력 사건 등을 자주 접해 트라우마로 인한 불면증, 우울증 등을 겪고 있거나 겪을 우려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는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관내 문화재 및 북한산 명소 탐방, 숲속 치유명상, 척추 교정 등을 체험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직원들은 “숲속에서 명상을 하고, 북한산 명소를 탐방하며 마음적으로 여유를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몸까지 건강해지는 것 같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자주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의 마음건강이 곧 주민의 안전 및 만족도와 연관되어 있는 만큼, 내부만족도 향상을 통한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020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해외 행보를 시작했다. 재단은 내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우수한 국가관과 해외 참가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화훼원예무역박람회(IFTF 2019)’와 ‘알스미어화훼무역박람회(RFTFA)’를 참관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박람회는 전 세계 화훼인들이 참가하여 최신 화훼 정보를 교류하고 신품종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훼 박람회다. 이 기간 동안 재단은 박람회에 참가한 각국의 화훼 협회 및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페루, 대만, 에티오피아가 현장에서 내년 고양꽃박람회 참가를 확정했으며, 일본, 이스라엘, 태국 등이 긍정적인 참가 의사를 밝혔다. 재단은 추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수한 해외 업체들이 참가하여 신품종·우수품종 화훼류가 전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일의 화훼전문 무역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침체에 빠져 있는 국내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
고양시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으로 추진 중인 자유로 및 제2자유로 도로정비공사를 자체설계 해 사업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설계비 1억5천만 원을 절감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간선도로인 자유로-제2자유로는 포장 면이 노후되고 통행량이 많아 포트홀과 소성변형, 거북등균열 발생이 많아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매년 파손이 심한 구간을 조사해 용역설계를 통해 사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과 실시설계,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 등을 진행하면 올 연내 사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시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자체설계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뿐 아니라 설계비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장영도 시 도로관리과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는 도로정비팀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스스로 자체설계를 추진했다”고 설명하고 “자체설계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사업에 이어 2연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시는 국비 32억2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은 2020년까지 노후온실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지원해 규모화 된 스마트팜 도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2006년도에 조성된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일대 25만㎡ 규모의 화훼전문생산단지인 고양(원당)화훼단지에는 용수개발, 배수로 정비, 폐식물 처리시설, 폐양액 재활용 시설, 전기(화재, 감전예방)시설 등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고양(원당)화훼단지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이 현대화되고 스마트화 되어 고품질 농산물의 연중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 및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통한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및 양천구 주최로 열린 ‘2019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일자리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은 직접 ‘품에 안은 청년, 둥지를 틀어주다’라는 제목으로 2019년 청년들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6개 시책사업을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우수사례는 ▲민간카페와 협약해 청년들에게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 23개소 ‘우리 동네 청취다방’ ▲청년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해 일자리 디딤돌 역할을 하는 청년 공간 ‘청취다방 허브’ ▲이민 청년들의 정착을 위한 문화 교류 및 네트워크 공간 ‘다문화 청년 네트워크’ ▲시유지에 컨테이너를 활용해 28개 청년 기업에 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8청춘 창업소’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청년과 노인, 아동을 위한 생활 SOC복합시설 ‘내일꿈 제작소’ ▲KEB하나은행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추진한 ‘고양청년 창업
최근 한국항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평화를 품고 미래를 날다’를 주제로 ‘고양드론경진대회’가 개최됐다.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드론산업협회 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의원, 고양교육지원청, 한국항공대학교, 육군 제60사단,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드론산업체, 드론교육기관, 초·중·고등학생, 항공대학생, 드론교육기관, 지역주민 등 2천8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드론산업 중심지로 비상을 염원하는 개회선언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또한 전국경찰드론연합회와 고양소방서의 드론활동 영상과 시연, 천풍무인항공의 방제드론 시연, 육군 제60사단의 드론축구 및 드론크래쉬 시연, 한국항공대학교의 추적드론 시연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드론미션대회는 사전접수가 많아 예선전까지 치러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드론크래프트와 미니드론레이싱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순위 다툼 경기가 펼쳐져 드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더욱 실감케 했다. 드론 교육 및 체험 부스존에서는 드론 조종과 촬영기술, 드론 비행 코딩 및 제작
군인 신분으로 휴가 때 길 가던 임산부를 때리고 추행하다 붙잡힌 20대가 전역 후에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폭행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군인 신분이던 지난 9월 24일 새벽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30대 임산부 B씨를 따라가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민간인 친구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혀 헌병대로 인계됐지만 군에서 별다른 조사를 받지 않고 지난달 19일 전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군에서 기초 조사는 받았다고 하는데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 이후 조사 없이 경찰로 사건이 넘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석 요구를 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전시산업연맹(UFI) 총회에서 한중일 전시기업 중 최초로 ‘UFI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전시산업연맹은 86개국 800여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시산업 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매년 세계 최고의 전시기업을 뽑아 마케팅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UFI 마케팅 어워드는 글로벌 전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케팅 대상으로, 그동안 주로 유럽, 미주에 있는 글로벌 전시기업들이 석권했다. 하지만, 올해 킨텍스는 싱가포르 최대 전시그룹인 SINGEX그룹, 영국 최대 전시장운영사인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와 겨뤄 최종 우승했다. 앞서 킨텍스는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국제컨벤션연맹(EIC) 어워드 시상식’에서 ‘페이스 세터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받았다. 국제컨벤션연맹 페이스 세터 어워드는 국제컨벤션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마이스(MICE) 분야 어워드로, 매년 전 세계 마이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리더를 선정한다. 이런 성과로 킨텍스는 UF
고양시는 6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6개 기관 20명의 외부전문가와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을 포함한 11개 관련 부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수용 고양시 문화유산관광과장의 사업 설명, 타당성조사와 설계용역을 맡은 소보영 ㈜동해종합기술공사 전무의 발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의견으로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설계 ▲한강의 시대별 역사 이야기를 담아 머물 수 있는 공간 조성 ▲주민 의견 수렴과 어민 터전을 이어주는 방안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측면을 담아 비전을 설정할 것 등이 제시됐다. 반면 한계점으로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한강하구의 개발이 환경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융합과 협치가 어렵다는 점 ▲국책사업과 대규모 사업이 맞물려 사업범위가 넓고 연구기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등이 거론됐다. 이춘표 제1부시장은 “향후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전문가들과 현장도 함께 보고 소그룹 미팅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지난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고양시 관내 일반계 혁신고등학교인 성사고등학교가 지난 6일 교내 시청각실 및 각 교실에서 그동안의 혁신학교 진행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성장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걸어 온 한 걸음, 내딛을 두 걸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성사고가 겪어 온 혁신학교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성과에 대한 보고 ▲2부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인근 혁신학교 교사들까지 참여하는 혁신 고등학교로의 발전을 위한 분임 토의 순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에는 엎드린 학생을 일으켜 세우는 프로젝트로 진행된 ‘배움 중심의 수업 공개’가 행사 전 4개 교실에서 열려 주변 학교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기남 고양 성사고 교장은 “대학 입시가 큰 목표인 일반계고에서 혁신학교로 자리 잡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학부모, 학생, 교사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며 “이번 성장 나눔의 날을 계기로 ‘두 걸음’ 더 나가는 성사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