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한 개인정보로 남의 신분증을 위조해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 및 신용카드와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16명의 금융자산 1억5천여만원을 가로챈 일당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고양경찰서는 17일 타인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보험금을 해약하는 등의 수법으로 16명으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공문서 위조 행사, 사문서 위조행사,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로 대구지역 조직폭력배 K(36)씨와 공범 P(35)씨, J(33)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이 발급받은 A(35)씨 명의의 통장과 범용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A씨 명의의 보험을 해약해 1천500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6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컴퓨터 해킹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해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자신들의 사진을 붙여 신분증을 위조·제작했으며,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해 피해자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고 범용 공인인증서까지 발급받았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 대출이나 카드 결제, 게임머니 구입, 보험 해약 등을 통해서만 돈을 빼냈을 뿐 예금 인출은 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교묘하게 범행을 저질
고양시는 시립화전어린이집 등 총 7개 보육시설에 대해 ‘2010년도 실내 공 기질 검사’ 결과를 고양시 홈페이지(새소식란)에 지난 16일 공개했다. 고양시가 이날 공개한 공 기질 검사 결과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연면적 430㎡이상 국공립 및 860㎡이상 법인·직장·민간보육시설은 매년 측정대행업체 등을 통해 실내 공 기질을 측정하도록 돼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정보 공개는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보육시설 자체적으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도록 유도, 실내 공기질 오염에 취약하고 민감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 5개 항목과 이산화질소,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석면, 오존 등 권고기준 5개 항목으로, 지난해 7개 보육시설 공기질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앞으로 신축되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사용된 페인트·바닥재·접착제·벽지 등 건축자재 사용현황과 보육시설의 오염물질을 채취해 실시한 오염도 검사결과에 대해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내의 경우 재실자의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와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11 지역문화예술 활동 공모지원’ 사업을 펼친다. 17일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공모지원 사업은 ‘생활 현장 중심의 예술’, ‘시민친화적인 문화예술활동 육성’ 및 ‘복합·다원예술 영역의 예술경향을 반영’한다는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특히 경기문화재단에서 그동안 진행해 왔던 문화예술진흥기금 정기공모지원 사업 중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 부문을 이관 받아 고양문화재단 자체 예산 7천800만원을 매칭해 지원 규모를 확대 조성했다. 이에 따라 고양문화재단이 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주관해 시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의 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으며 시에 상주하는 문화예술활동 단체에 대해서 총 1억4천100만원 규모로 1단체 당 최고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기초예술분야의 출판·전시·공연 등 발표사업 ▲창작자·매개자·향유자·아마추어 등의 문화예술 사업 ▲문화예술교육·작은 축제·다문화활동 등 문화예술 사업 ▲기타 고양시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등 4개 부문이다. 한편 고양문화재단 문화사업 팀은 오는 24일 오
고양시 일산동구 관내 어린이공원 44곳에 대한 놀이시설 점검을 실시한 결과 225개소가 고장이 빈번 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체 및 조기 수리가 요구된다. 16일 일산동구 환경녹지과에 따르면 녹지과는 최근 안전기준 미달로 인한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시설물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조사한 주요 점검대상시설은 조합놀이대, 그네, 미끄럼틀, 흔들놀이말, 회전무대 등 놀이시설과 화장실, 의자 등 부대시설 총 1천894개소로써 이중 점검 결과 1천669개소는 상태가 양호했으나 225개소는 교체 및 수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놀이시설을 많이 찾는 계절을 앞두고 안전 미달 시설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설물을 교체 및 수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으로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체외수정시술비를 올해부터 3회까지 회당 최대 180만원(기초생활수급자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실시된 인공수정 시술비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3회까지 회당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지원 신청자격은 법적 혼인상태인 난임 부부 중에 여성연령 만44세 이하인 자로 전체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인 가정으로 불임진단서와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차량보험 증권 등을 지참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 일산동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설치한 CCTV 설치지역 17곳을 전수 조사, 무단투기가 근절된 것으로 판단되는 장소에 설치된 기존의 CCTV를 철거하고, 다른 정소로 이전을 추진,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구는 오는 18일까지 CCTV 설치장소를 대상으로 무단투기 감소 성과를 정밀 분석한다다. 구는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한 취약지역에 CCTV 및 양심거울을 설치해 무단투기를 감시해 오고 있었다며 CCTV 구입비가 대당 700여만 원에 달해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자 앞으로는 CCTV 신규 설치를 지양하고 기존의 CCTV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무단투기를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산동구는 “앞으로는 예산이 많이 드는 CCTV 신규 설치를 지양하고 CCTV를 효율적으로 재배치, 예산절감에 이어 무단투기 근절 등 이중의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가 제158회 임시회에서 우영택(한)기피시설특위위원장이 발의한 ‘고양시 관내 서울시 주민기피시설 설치ㆍ운영 해결촉구 성명서’를 지난 14일 만장일치로 채택한 사실이 밝혀졌다. 고양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95만 고양시민의 이름으로 기피시설 문제에 대해 침묵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서울시에 고양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와 배신감을 초래하기에 이르렀으며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가 고양시 관내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로 인한 갈등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는 ▲주민기피시설 관련 시설입지에 따른 비용 편익의 불공평성을 시정하고, 주민보상 및 지역개발을 통한 보상과 생활환경개선을 즉각 이행 할 것 ▲고양시 관내에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의 현대화와 공원화 등을 서울시 수준과 동일하게 추진 할 것 ▲지난 수십 년간 고양시민에게 고통과 불편을 주고 있는 서울시운영 주민기피시설을 하루 빨리 서울시로 이전 할 것 ▲서울시는 서울시운영 주민기피시설로 인한 경제·정신적 고통에 대한 피해를 즉각 보상 할 것 ▲고양시와 사전협의 없이 설치ㆍ운영 중인 위법시설에 대한 원상복구 할 것 ▲특히 서울시는 서울시민과 고양시민의 지역경제
인터파크 2008년 연간판매순위 1위, 전석매진 행렬 등 연극계의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던 ‘늘근 도둑이야기’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을 찾아온다. 오는 18~27일까지 예정된 이번공연에는 오리지널 버전에 참여했던 극단 차이무의 대표 배우들이 모두 출연, 생생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1989년 처음 무대에 오르자마자 대한민국 연극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훔쳤던 두 도둑은 1996년과 1997년, 2003년, 2008년까지 네 번이나 답답하고 한심한 세상에 일침을 가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늘근 도둑이야기’는 학생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관객층을 아우르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차이무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작품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시사코미디 연극이기도 하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늘근 도둑이야기’가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민감한 최신 시사현안을 뼈있는 웃음으로 전달, 시대에 맞는 시사풍자코미디의 진수를 보여 온 만큼, 새로 올라가는 ‘늘근 도둑이야기’가 어떠한 시사현안을 비틀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는 섬세한 연출로
정부가 전·월세 대책의 일환으로 미분양아파트를 사서 임대사업자로 5년 이상 사용할 경우 취·등록세감면 해준다는 발표는 지방정부의 권한 침해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15일 경기도의회 이재준(민 고양2)의원은 취·등록세는 도세로 감면의 승인 권한은 지방정부와 의회에 있는 것 임에도 불구 지난 2009년 정부가 발표한 미분양 부동산 해소 대책에 따라 경기도는 취·등록세를 감면, 약 440억원의 세수 손실을 보았으나 미분양 물량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월세 대책은 아파트가격 정책과 임대주택공급 확대정책이 동시에 수반돼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건설업체의 재무건전성 기준을 강화, 미분양 해소를 촉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원가공개 등을 통해 아파트 값 거품 제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며 경기도 의회는 정부의 일방적 발표에 따라 도세를 감면해주는 거수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전·월세 난은 예고된 재앙으로 전·월세 물량 부족에 앞서 주택매매의 왜곡현상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정지역을 제외한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보금자리주택의 일반 분양 확대로 외곽 아파트 보다 싼 가격으로 서울에 근접한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고양시는 공업지역 이전 후보지인 일산동구 설문동·성석동 지역의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해제된 일산동구 설문·성석동 일원은 도시 관리계획상 계획관리 지역으로 소매업 및 나대지로 형성돼 있었으나 고양시 지역현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덕은미디어밸리 사업지구 내 기존 공업지역(6만6천㎡) 이전이 불가피해 이전 후보지로 선정, 지난 2008년 12월31일부터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된 지역이다. 그러나 설문·성석동 일원은 고봉로(일산~봉일천)에 접하고 있고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입지적 장점과 지역여건변화로 민간 개발욕구 또한 높은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고양시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조치에 반발해 왔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최성 고양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에 대한 합리적 재검토’를 통해 설문·성석동 일원 6만6천㎡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15일자로 해제 조치했다. 한편 시는 공업지역 이전을 위한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현안사업) 용역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계획에 의해 공업지역 이전 후보지를 지정·공급해 고양시의 공업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