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웹툰 등 국내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어둠의 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콘텐츠는 현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며 소비하는 추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콘텐츠=무료’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일부 이용자로 인해 불법 복제‧링크된 콘텐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엄연한 불법이다. 경기신문은 불법 링크 사이트로 인한 폐해와 강화된 법적 기준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사라지지 않는 불법 콘텐츠…저작권 침해 기준 강화하는 사법부 ②이용객 몰리며 돈벌이는 쉬워…단속 적발돼도 다시 만들면 그만 ③범죄자 양성하는 음란물 링크 사이트…성범죄물만 봐도 신상공개 <끝> 불법 링크 사이트의 사회적 폐해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문화 콘텐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성년자 성착취‧불법 촬영 동영상, 리벤지 포르노 등 음란물도 불법 링크 사이트에서 버젓이 유통된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 웹툰 등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불법 링크 사이트에 대한 법적 기준이 최근 강화된 것과 달리 음란물 링크 사이트는 오래전부터 불법성이 인정됐다. 2003년 대법원은 “인터넷 링크는
영화, 드라마, 웹툰 등 국내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어둠의 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콘텐츠는 현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며 소비하는 추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콘텐츠=무료’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일부 이용자로 인해 불법 복제‧링크된 콘텐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엄연한 불법이다. 경기신문은 불법 링크 사이트로 인한 폐해와 강화된 법적 기준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사라지지 않는 불법 콘텐츠…저작권 침해 기준 강화하는 사법부 ②이용객 몰리며 돈벌이는 쉬워…단속 적발돼도 다시 만들면 그만 <계속> 저작권을 침해하는 복제 콘텐츠를 불법 유통하는 링크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데도 불법 링크 사이트는 좀처럼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찰 등은 콘텐츠 불법 연결행위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에 돌입, 단속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를 비웃듯 불법 링크 사이트는 여전히 활발히 운영 중이다. 강화된 단속에도 불법 링크 사이트가 버젓이 운영되는 것은 ‘수요 공급의 원칙’ 때문이다. 아직도 ‘콘텐츠=무료’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이용자들
영화, 드라마, 웹툰 등 국내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어둠의 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콘텐츠는 현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며 소비하는 추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콘텐츠=무료’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일부 이용자로 인해 불법 복제‧링크된 콘텐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엄연한 불법이다. 경기신문은 불법 링크 사이트로 인한 폐해와 강화된 법적 기준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사라지지 않는 불법 콘텐츠…저작권 침해 기준 강화하는 사법부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영화, 드라마, 예능,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콘텐츠 소비를 부추긴 것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리스의 국내 상륙이었다. 여기에 ‘기생충’, ‘오징어게임’, ‘지옥’ 등 국내에서 제작된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콘텐츠 소비에 기름을 부었다. 콘텐츠 대부분은 일정 비용을 지불하는 OTT 등 플랫폼을 통해 정식 유통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콘텐츠=무료’라는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