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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입점 소상공인 30만… 대만 진출로 판로 개척

거래액도 20% 이상 늘어

 

쿠팡은 자사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에 입점한 소상공인 수가 지난해 말 기준 30만 곳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약 23만 곳에서 7만 곳 증가한 수치다. 거래액도 20% 이상 늘어났다.

 

입점 소상공인 10곳 중 7곳 이상은 경상·전라·충청·강원 등 지방에 분포했다. 이들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성장률 0.2%다. 

 

쿠팡은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중소상공인 전용 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한 판로 확대와 지방 농수산물 매입 증가, 쿠세권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고객 증가에 따른 상품 수요 확대도 주효했다는 평이다. 쿠팡 입점 이후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는 2024년 말 기준 1만 곳을 넘어섰다.

 

소상공인의 판로는 해외인 대만으로 확장되고 있다. 쿠팡Inc는 대만 타오위안에 네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현지 70% 지역에 로켓배송을 실시하고 중남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 시장에는 이미 1만 곳 이상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이 진출해 있다.

 

쿠팡을 통한 성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쿠팡의 제안으로 수출에 나선 인천 김자반 제조업체 '더 국민'은 2015년 입점 후 10년 간 10배 성장, 지난해 쿠팡에서만 35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포천의 반려동물용품 업체 '딩동펫'도 2016년 입점 이후 매출이 1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약 20배 성장했다. 고용 인력 역시 3명에서 80여 명으로 늘었다.

 

쿠팡은 최근 대만에서 모바일 액세서리, 반려동물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해 8월에는 1000여 개 중소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K중소기업 기획전을 진행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의 협력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전문무역상사' 활동 등을 통해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만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물류 및 수출 원스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정부의 소상공인 육성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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