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휴가철을 맞아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9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유명 피서지와 관광지 주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주야간을 구분하지 않고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오전 0시까지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총 동원해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음주운전 권유나 음주차량에 탑승한 동승자 등 음주운전을 방조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처벌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가용 경렬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음주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재창업에 도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0년도 제2차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폐업한지 5년 이내 도내 거주자로 내년 2월까지 재창업을 희망하는 16명이며,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 4개 분야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재창업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교육을 수료하고 사업자 등록을 마치면 시설 설치비, 마케팅 비용 등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재창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재창업 소상공인 성공을 위해 보증도 지원한다. 개인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기존 보증금액이 남아 있어도 보증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 도시장상권진흥원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소상공인과(☎031-8030-2983) 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031-303-1675)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포천시 신북면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병사 1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 전 병력을 통제하고 방역에 나섰으며,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2일 포천시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육군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2명이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인근 국군병원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양성 판정됐다. 이에 군은 주둔지 간부와 병사 등 전 병력 2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1(포천 23~33번)명이 22일 오전 6시 49분쯤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날 오전까지 이 부대에서만 총 13명이 감염됐으며, 2차 전수검사가 진행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최초 확진 병사 2명(양주 13·14번)은 이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 또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 등은 병사 2명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 간부를 포함한 주둔지 전 병력의 이동을 통제하고 부대 전체를 예방적 격리하고
경기도 북부지역에 서울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의정부시 호원2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의정부 66번)와 파주시 월롱면 60대(파주 21번)의 남편 B씨(파주 2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9일 A씨와 B씨의 부인은 서울 금천구보건소로부터 금천구 36번 환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다음 날 지역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뒤 21일 확진됐다. 이에 파주 보건소는 B씨 부인의 확진 판정에 따라 B씨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기북부에서는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의정부 65번)과 고양시 덕양구에 사는 60대 여성(고양 82번), 장흥면에 거주하는 50대(양주 12번)가 확진됐다. 하루 전인 지난 20일에는 B씨와 남양주 호평동 거주 70대 여성(남양주 51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금천구 36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이후 남양주, 파주, 의
포천시 신북면의 한 육군 부대에서 최소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포천시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2명이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인근 국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됐다. 이에 군은 주둔지 병력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양성으로 나와 현재 이 부대에서만 총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병사 2명(양주 13·14번)은 이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 또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명을 격리하고 나머지 부대원도 예방적 격리 중이다. 그러나 아직 전수검사가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번 확진으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었고, 격리 중인 군인은 총 1,102명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가평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여성이 연못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35분쯤 가평군의 한 골프장 연못에서 A(56·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골프장 인근 마을 주민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골프공을 건지는 뜰채가 함께 발견됐으며, A씨의 집에서도 골프공이 다량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가평 = 고태현 기자 ]
서울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의정부 65번)와 고양시 덕양구에 사는 60대 여성 B씨(고양 82번)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또 터키에서 입국한 양주시 옥정동 거주 60대 C씨(양주 11번)와 장흥면에 거주하는 50대 D씨(양주 12번)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일 파주시 월롱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E씨(파주 21번)와 남양주 호평동 거주 70대 여성 F씨(남양주 51번)도 확진됐다. 이 가운데 C씨를 제외한 5명 모두 서울 강남구와 구로구에서 서울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금천구 36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이후 남양주, 파주, 의정부, 고양, 양주 확진자를 포함해 총 1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특히 파주 확진자 E씨는 지난 15~17일 충남 천안에 있는 딸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의정부 A씨와 고양 B씨, 남양주 F씨, 양주 확진자에 대해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도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챔버가 고양시 명지병원에 도입돼 응급환자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북부 응급의료권역 응급의료센터인 명지병원에서 고압산속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시설을 점검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치료공간이 있는 장비) 안에서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주요 용도는 화재로 인한 일산화탄소중독 및 가스색전증과 같은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며 24시간 대응까지 가능, 평상시에는 화상, 당뇨발, 뇌농양, 골수병, 버거씨병 등의 만성질환의 치료에 이용하게 된다. 그 동안 도내 화재 및 가스중독 사고 발생 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치료가 어려워 다른 시·도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중점사업의 하나인 고압산소챔버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 경기 북부지역에는 명지병원, 경기남부지역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선
앞으로 경기도 및 도내 31개 시군에서 적법하게 부과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의 지체가산금은 사업계획 변경 등의 이유로 환급사유가 발생해도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 경기도는 공정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제도 운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최근 이 같은 유권해석을 이끌어 내 올해 7월부터 본격 적용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광역철도·광역도로·환승주차장 등 대도시권내 광역교통시설 건설·개량 필요 재원확보를 위해 도시·택지개발사업자 등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규모·종류에 따라 사업 인가권자인 도지사 및 시장·군수가 인가일로부터 60일 이내 부과하고 있다. 개발사업자는 부과일로부터 1년 내에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기한 내 미납 시 3%의 ‘지체가산금’을 내야한다. 부담금 납부지연에 따라 발생된 ‘지체가산금’이 문제였는데, 그 동안에는 2012년 국토부 지침, 1986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환급사유 발생 시, 지체가산금에 대해서도 변경고지하거나 환급처리해 성실 납부 사업자와의 차별성이 없어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도는 ‘법을 어기면서 이익을 보지 못하게 하고, 법을
마약을 한 상태에서 자신의 아이를 차량에 태우고 45㎞ 가량을 운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39)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11분쯤 마악을 한 상태에서 자신의 1살 된 딸을 태우고 가평군 청평면에서 서울 강동구까지 45㎞ 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인은 112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마약을 하고 차를 몰고 나가는 것을 봤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해당 차량을 추격했다. 경찰은 수차례 차를 세우라고 경고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했고, 약 1시간2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춘 뒤 검거됐다. 다행히 순찰차는 크게 충돌하지 않아 다친 경찰관은 없었으며 A씨의 딸도 무사한 상태로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가 몰고 나간 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필로폰을 했다"며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 경기신문 / 가평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