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도시공사 등과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신설되는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올해 하반기 ‘과천시 하수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하수처리용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GH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H와 과천시, LH와 과천도시공사는 시설 위치, 시행주체‧방식, 사업비 분담 등을 결정했다. 입지 문제로 서울 서초구와 마찰을 빚었던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최종 입지가 선정되면서 과천과천‧과천주암주택지구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시행 주체인 과천시는 신설 하수처리시설 건설 사업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인‧허가 절차부터 사용개시일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오랜 기간 표류하던 과천지구 내 하수처리시설 입지 선정이 과천지구 사업 추진에 있어 실질적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7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염 의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오월 광주 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희생자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가 오는 2026년까지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을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교육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초고 수준의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이다. 김동근 시장은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마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운영 개시로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도입시설과 돌봄 서비스 종류는 시민들의 돌봄 수요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시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보육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시설과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을 결합한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은 고산지구에 들어선다. 고산지구는 아이를 키우는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 돌봄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시설 부족과 기존 도심지와 거리가 멀어 양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아이돌봄시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놓은 전세사기 피해대책에 대해 ‘빈 수레만 요란한 도정 운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16일 논평을 내고 김 지사가 지난 11일 내놓은 전세사기 피해 대책은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비판했다. 태산명동에 서일필은 큰 산이 울리고 흔들더니 나온 것은 쥐 한 마리라는 뜻으로 무엇을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실제의 결과는 보잘것없이 변변치 못한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대변인단은 “김 지사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세 사기 문제에 있어 도 특색에 맞는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자신했는데 정작 정부와 국회를 향한 건의와 촉구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 지사는 국회를 방문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100% 의무화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과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확대를 건의했다. 또 다주택 보유 임대인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하는 민간임대주택특별법과 최우선 변제 보증금 상한 규제 폐지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도 건의했다. 대변인단은 “사실상 ‘무대책’을 ‘대책’이라고 내놓은 의도가 정말 도민을 위하는 것인지 자기 PR을 위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이는 전세피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불투명한 대외여건 속에서 고군분투 중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조직역량을 동원하는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전날 비상경영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비상상황 조기 해소를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0.19%에서 4분기 0.26%로 0.05% 증가했다. 경기신보 보증지원건수도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8만7418건에서 지난해 25만6414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시 이사장은 장기간 경영여건 악화로 한계상황에 몰린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선제적 위기대응 대책으로 긴급 자금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그는 보증신청이 급증한 지점을 직접 찾아 보증상담 등 업무지원에 힘을 보태며 신속 보증지원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본점부서와 노동조합과 함께 업무량이 과중한 지점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인력지원을 통해 적시적기 자금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이사장은 경기신보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보증지원은 건전한 재정상태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쌀 소비 확대 대안으로 떠오른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 개발에 나선 가운데 도내 전통주 제조장을 잇달아 찾는 현장 정책 투어에 나섰다. 16일 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과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김도훈(비례) 기획부대표는 평택과 오산에 있는 전통주 제조업체를 방문해 제조과정과 시설을 살폈다. 평택 ‘㈜좋은술’과 오산 ‘㈜오산양조’는 각각 지역의 대표 쌀인 평택 슈퍼오닝쌀, 오산 세마쌀을 원료로 술을 빚는 전통주 업체다. 곽 대표의원 등은 전통주 제조에 쓰이는 쌀의 규모와 전통주 산업 시장점유율 확대가 쌀 소비에 미칠 영향 등에 각 업체 대표와 의견을 나눈 뒤 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오산양조 방문에는 이권재 오산시장도 참석해 지역 전통주 생산과 관련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김유훈 오산양조 대표는 “오산양조는 제조뿐 아니라 제조를 기반으로 교육,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지역 자원인 세마쌀 소비를 목표로 하는 마을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양조의 쌀 소비량은 2019년 5t에서 지난해 16t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곽 대표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제조업체의 의견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조직 내 디지털 혁신 전략 전파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ChatGPT 시대, 달라지는 업무와 필요해진 역량’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특강은 차경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비즈니스인포매틱스학과 교수가 90여 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차 교수는 ChatGPT등 생성형 AI 언어모델 관련해 디지털 혁신사례와 요구되는 역량 등을 설명했고, 특강은 사내 교육플랫폼인 GH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차 교수는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신중히 고려해 공공기관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AI시대는 기획력, 지식능력, 공감‧협업능력 등이 인재상으로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서작성, 민원상담 등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기술을 공공부문에서 적극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지난달 ChatGPT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활용 사례공모전’을 시행, 향후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3년 제1회 GH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발족해 2년 차를 맞는 ESG 경영위원회는 분야별 학계 전문가, 고객 대표 등 외부인원 8명을 위촉해 GH ESG 경영‧운영계획 등 중요사항을 심의‧의결‧자문‧점검하고 있다. 이번 회의서는 올해 GH ESG 혁신경영 추진계획(안)을 의결하고 부서별로 도출한 85개 ESG 세부 이행과제 가운데 중점 토의과제 3건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중점 과제로는 GH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장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몽골 대기오염원인 지역(게르촌) 재개발 업무 협력 통한 탄소중립 실현, 사업영역 다각화 기회 마련 등이다. GH는 지난 2월 ‘혁신‧비전 보고회’에서 경영전반에 걸친 4대 분야, 14개 혁신안을 발표했는데 85개 ESG 세부 이행과제는 보고회에서 발표한 혁신안과 연계해 구체적 실행으로 옮긴다. 김세용 GH 사장은 “ESG 경영위원회가 친환경, 상생 투명공정을 실천하기 바란다”며 “85개 세부 이행과제를 추진하는 데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H는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혁신경영에 외부전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해외원자재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글로법 원부자재 공급선 조사지원 사업’에 참가할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수출 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도내 중소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이지비즈 누리집(www.egbiz.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활용지원센터(1688-4684)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수출 준비, 해외 규격인증 획득, 국내 특허 취득, 공공인증서,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소기업 33곳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국에 설치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무역관에서 조사된 일부 자재 공급선 정보보고서를 최대 4개 지역에 대해 제공 받는다. 또 코트라 무역과를 통해 2개월 간 업무 연락과 만족도 조사와 사후 요청사항을 파악해 FTA를 활용한 안정적 수출전략을 수립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도는 글로벌 공급만(GVC) 구축지원 설명회를 지속 운영해 참가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고양6)은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영재학교 설립 확대와 관련해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곽 대표의원은 최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특수목적고등학교 및 영재학교 설립‧지정 확대를 위한 토론회’ 좌장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3년도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와 영재학교 설립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금나나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국내 특목고‧영재학교 확대 찬반 논란과 전국 최대 학생 수에도 타 지자체 대비 낮은 도내 특목고‧영재학교 설치 현황을 설명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윤신희 고양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특목고‧영재학교 설립 추진 목적은 개인 명예나 이익보다 공공 이익에 기반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인재육성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제언했다. 박현서 고양국제고등학교 운영위원도 “고양특례시의 과학고 설립은 시대적 요구”라며 “이들 학교 설립이 곧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과학기술 발달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정선 백신고등학교 교사 역시 “보편교육과 영재교육은 이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