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건설기술 분야 사업자 평가’ 투명성 강화를 위해 평가위원회 운영 혁신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혁신안은 3기 신도시 건설 등 신규 사업 발주물량 증가로 수주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일 수 있는 만큼 평가가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된 혁신안은 평가위원회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도입한다. 앞서 GH는 일부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에 한해 평가과정을 공개해 왔으나 모든 건설기술 분야 평가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창립 이래 최초로 설계공모 운영위원회도 도입하는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공공건축물 디자인 혁신과 설계품질 향상을 위한 설계공모 시 운영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설계공모 평가위원은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하고, 중복‧편중참여도 제한할 수 있는 공정성 강화 장치도 마련된다. GH는 평가기준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 절차를 완료했고, 개정 시행일인 지난 10일 이후 공고되는 사업 평가부터 변경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혁신안을 통해 건설기술 분야 입찰평가 전문성과
경기도는 오는 6월부터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과정을 수행할 경기북부지역 교육협력 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기자동차 정비인력을 양성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이다. 도는 전기자동차 기본구조 이해, 전기자동차 정비 기능 실무교육,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로 양성해 해당 분야에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 대상은 전기자동차 정비 분야 교육훈련기관으로 해당 분야 훈련역량과 기반을 보유한 곳으로 오는 25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전기자동차 정비 분야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생 대상 취업처 발굴, 취업 연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 대상은 미취업자, 중장년층이며 남부지역(화성)는 5월부터, 북부지역은 6월부터 교육기관을 선정해 진행된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도는 미래 성장산업을 대비하는 인력양성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기관 공모를 통해 도민에게 보다나은 미래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역간 경제와 산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염 의장은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무역활로를 찾고 교육추진을 위해 명실상부한 미래 성장산업 중심지, 경기도를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단이 방한 기간 중 값진 성과를 거두고,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이 국회 대표단을 만난 것은 지난 5일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스위측 대표단과 도의회의 만남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대표단이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도의회 공식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 목적은 제약‧바이오, IT테크,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산업을 다루는 도내 기업을 발굴해 기술과 제품을 스위스 글로벌 기업을 통해 유럽 등지에 중계수출하기 위해서다. 바서팔렌 회장은 “개인적으로 한국 방문은 6번째”라며 “대표단원 상당수가 한국을 여러번 찾을 만큼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바쁘고 역동적
사육과정에서 보호‧치료 없이 개를 방치해 죽게 하고, 허가받지 않고 개를 번식시켜 판매하는 등 동물을 학대한 농장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덜미를 잡혔다.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고양과 포천, 광주에서 영업 중인 개 사육농장 3곳에 대해 동물보호법‧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의 한 농장주 A씨는 개 50마리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농장에 반입한 개 8마리를 적당한 보호와 치료 없이 방치해 다른 개가 보는 앞에서 죽게 해 동물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시청에 폐기물 처리신고를 하지 않고 음식폐기물을 개 사료로 처리했고, 신고 대상인 60㎡ 이상 규모의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무단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의 다른 농장주 B씨는 동물생산업을 허가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반려 목적을 개 40마리를 사육하며 번식시킨 뒤 태어난 자견을 포천 소재 동물매장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의 농장주 C씨도 동물생산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려 목적 개 20마리를 사육하다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반려동물
경기도의회는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황대호 의원(민주‧수원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해당 조례는 도내 공공체육시설을 적극 개방하는 경우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 체육활동과 시설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지사에게 공공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시‧군, 관리주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책무를 명시하고,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또 도지사가 시‧군, 관리주체 등에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을 위한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황 의원은 “도민의 세금으로 설치된 공공체육시설은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면서 “항상 개방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하려면 관리 인력과 운영에 따른 공공요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지자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는 도가 협력모델을 만든 지자체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지자체별로 공공체육시설을
경기도의회 ‘경기도형 중장기 청년정책 연구회’는 경기도 청년정책 추진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장기 청년정책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나온 결과를 조례 제‧개정 기초자료로 활용,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정책 토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담당한 와글 김상철 연구원은 “현실을 반영한 청년정책 추진체계 현황과 어려움을 파악해 효율적인 개선방안과 청년 거버넌스 협업‧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회 회장인 장민수 의원(비례)은 “도는 2015년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해 청년정책을 추진했으나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정책적 요구가 다르고 재정 역량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의견 수렴과 숙의체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만큼 연구용역을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전자영 의원(용인4)은 “용역비와 기간이 적어 내실 있는 연구가 가능할지 걱정”이라면서도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창휘 의원(광주2)도 “도가 청년을 어떻게 키워낼 것인지, 그 청년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를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도 건전재정 연구회’는 경기도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의회 건전재정 연구회는 도 세입‧세출 예산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와 통계를 정립하고 도의 건전재정 운영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화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앞으로 재정 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 세수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3개월간 진행되는 용역은 지자체의 재정건전성 제고방안에 관한 문헌조사, 도와 타 지자체 세입‧세출 분석 등을 통해 건전재정 운영방안에 대한 결과를 마련한다. 이번 용역을 담당한 한국기업연구원 차상권 연구원은 “재정력이 부족한 지자체의 재정건전성 개선은 중복사업 감소로 국가 전체에 효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세입‧세출의 인과관계와 집행 타당성 분석을 통해 도의 건전재정 운영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구회 회장인 문병근 의원(수원11)은 “현재 사회복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도 세입 여건은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지방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연구회’는 1기 신도시 계획과 성과 재평가를 통한 합리적 재건축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신도시 노후화로 주민의 주거 만족도와 도시기능이 떨어진 1기 신도시를 재평가해 합리적인 재건축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착수보고회는 연구회 회장 심홍순(고양11) 의원과 곽미숙(고양6)‧이택수(고양8)‧이상원(고양7)‧이인애(고양2) 의원, 도 노후신도시정비과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책임연구원 이상영 교수는 “1기 신도시의 추가적인 계획이나 투자, 시설개선, 재건축 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신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고, 재건축과 관련된 규제도 남아 있다”며 “1기 신도시의 합리적 재건축 방안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회 회장인 심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30년 전 계획된 신도시와 달라진 현재 신도시 차별성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 재건축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도내 주요 도로구조물, 건설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정자교 사고 이후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C등급 교량 전수 검사에 이어 재난‧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을 발굴‧해소하기 위해 점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C등급 이하 교량에 대해 정자교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량에 설치된 상수도관, 가스관로, 통신관로 등의 노후화‧파손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도가 관리하는 전체 교량 718곳 중 C등급 58곳 이외에 점검이 시급한 시설물을 우선 선정해 진행한다. 도는 교량 718곳, 터널 27곳, 지하차도 7곳, 옹벽 15곳, 보도육교 6곳, 절토사면 53곳 등 도로구조물 826곳을 대상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한다. 또 도로 공사장 23곳, 건축공사장 11곳 등 건설공사장 34곳과 경기도청 신청사,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89곳도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점검에는 도와 도내 31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도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 민간전문가도 참여한다. 도는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기신보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으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10일 경기R&DB센터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타운홀 미팅’에서 “재단은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내부혁신을 통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수원, 화성, 평택 등 남부권역 7개 지자체 소상공인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 산하기관장이 도민을 직접 만나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한 것은 경기신보가 최초다. 시 이사장은 “민생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경기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라는 경기신보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도민과 공유했다. 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라는 주제를 통해 도민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시 이사장에게 고금리로 인한 극심한 자금난을 호소하며 경기신보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