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교통약자 복지 향상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GH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H는 최근 사단법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휠체어 전용차량 3대 등 승합차량 5대 구입‧개조에 필요한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 시각장애인연합회는 기부금을 통해 차량 구입‧개조 뒤 도내 31개 시‧군 장애인 생활이동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H는 장애인 이동권 소외 지역에 노후 차량 교체, 신규 차량 지원 등을 통해 민선 8기 공약 중 주요 정책 목표인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힘을 보탠다.
2021년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국민의 30%, 1550만 명이며 휠체어‧시각 장애인 등이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도 보급률은 19.2%로, 59.7%인 서울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김 사장은 “이번 GH 동‧동‧카 기부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더 나아가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평등하고 포용력 높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