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1 (토)

  • 구름많음동두천 9.2℃
  • 구름많음강릉 11.0℃
  • 구름많음서울 9.8℃
  • 구름많음대전 12.5℃
  • 흐림대구 17.3℃
  • 구름많음울산 17.7℃
  • 흐림광주 14.4℃
  • 흐림부산 17.7℃
  • 흐림고창 11.3℃
  • 흐림제주 15.5℃
  • 구름많음강화 5.2℃
  • 흐림보은 11.0℃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4.3℃
  • 구름많음경주시 15.0℃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한동훈 “국힘 당권파, 경기 포기한 양 행동...경기도민에 대한 예의 아냐”

수원 팔달문 방문...“경기 수도권 포기할 생각 없어”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 상황’에는 “부끄럽고 황당...대단히 잘못”
“경기도민 생각하는 상식적인 정치인 많아...반성하고 노력하겠다”
‘장동혁 대표 방미’에 “美에 지방선거 표 있나…선거 포기 느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살고 계신 곳”이라며 “일부 국민의힘 당권파들이 마치 경기도는 포기한 것인 양 행동을 하고 있다.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11일 수원 팔달문 인근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해피마켓’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해피마켓) 마지막으로 경기에 온 것은 비록 제명당한 상태이지만 보수 정치의 한 정치인으로서 보수 정치는 경기 수도권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며 “수도권 민심을 듣고 수도권 정당이 되기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는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 절반보단 조금 적을지 몰라도 상당한 수의 보수적인 정치를 지지하는 분도 많다”며 “전체 인구 비중으로 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다. 그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뜻을 반영하는 것을 보수정당이 절대로 포기하고 그만둬선 안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그렇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들이 얼마나 한심하고 황당하게 보겠나, 경기에 살고 있는 전체 시민들,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얼마나 부끄럽고 황당하겠나”라며 “대단히 잘못돼 가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경기도민을 생각하는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 노력하겠다. 반성하고 노력하겠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좌우의 양쪽 날개로 날아온 나라인데 지금 오른쪽의 날개가 심하게 꺾여 있고 왼쪽 날개가 자제심 없이 펄럭이고 있다”며 “보수가 재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아동 학대 주장 영상을 X(옛 트위터)에 공유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비판하고 이 대통령이 다시 반박한 것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이 뜬금없이 급발진해서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누구는 사이다 (발언이) 시원한 줄 모르느냐. 사이다 마셔서 이 대통령 혼자만 시원하고 국민이 고통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요즘 쓰는 SNS(X 등) 특히 밤에 쓰는 것을 보면 옛날에 한창 경기지사, 성남시장 때 쓰셨던 (것처럼) 막 쓰는 내용들이 그냥 나온다”며 “걱정스럽다. 크로스체크 안 하나,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스크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정 안되면 김현지씨(청와대 제1부속실장)라도 그걸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냥 실수라면 대통령실의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고, 만약 반(反)미·반이스라엘 정서를 의도적으로 자극해서 선거에서 갈라치기해서 이익 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정말로 위험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 미국에 지방선거 표를 찍어주어 줄 유권자가 있느냐”며 “50일 남겨 놓고 미국을 간다는 것은 결국 ‘선거를 포기한 것인가’ (하는) 이런 느낌을 리더가 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심청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한 전 대표의 ‘해피마켓’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 2월 27일 대구 서문시장, 지난달 7일과 22일 각각 부산 구포시장과 서울 경동시장을 방문했었다.

 

피날레를 장식한 이날 행사에는 친한(친한동훈)계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과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 전 최고위원, 박정훈·정성국·진종오·유용원 의원 등이 함께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