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공개, 정보공개청구 등 3개 분야 8개 지표로 이뤄졌다. 수원도시공사는 우수한 정보 접근성, 자료 현행화 등으로 만점을 받았다. 또 정보공개 처리, 결정‧부존재에 대한 구체적 대응, 수요분석, 사전 정보 공개 등도 높게 평가됐다. 행안부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에 대한 신뢰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보공개 종합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허정문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운영을 위해 적극적이고 충실한 정보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새해 초부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최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의정부 고산지구, 우정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날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 사장을 면담한 김 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지연되고 있는 해당 사업을 추진, 지역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사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LH가 관내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힌 만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관내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시설 견학을 위해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임 교육감을 만나 송산권역 학교 이전, 서울시 위탁교육 확대, 송양유치원 인접부지 개발 민원 등에 대해 교육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바쁜 시간을 내주신 임태희 교육감과 이한준 LH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내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쪽방, 고시원, 여관, 여인숙,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통합지원하고, 자립과 정착을 돕는 것이다. 시는 올해 1억 4000만 원을 투입하는데 이 중 국비 7000만 원, 도비 28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지난해 8000만 원 대비 75% 늘어난 규모다. 대상은 3개월 이상 비주택에 거주한 주거취약계층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총자산 2억 4200만 원 이하, 차량가격 3557만 원 이하 등이면 지원 받을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비주택 거주자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주거취약계층 370가구의 이주를 지원했으며 이주 상담은 3439차례 진행했다. 또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쪽방촌을 찾아 주거복지 사업을 설명하며 주거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주택 거주를 위한 주거복지 상담센터를 운영해 효과적 정착을 지원하고, 입주
의정부시는 관내 대표 중심상가 일대를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은 의정부2동 신시가지, 의정부서부역, 민락2지구 로데오 거리 등으로 전체 면적은 64만㎡다. 이들 지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가로쓰레기 증가로 시민 불편, 도시미관 저해 등 지속적인 환경정비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이들 지역에 청소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유관부서‧자원봉사센터‧상인회 등과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청결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호원‧송산권역과 명예감시원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계도‧단속을 병행해 시민의식 전환과 청결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운영방안은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에 청소대행업체 전담인력 1명과 소형 노면청소차 1대, 공단 인력 등을 투입하고, 개인쓰레기 배출 편의를 위한 가로 쓰레기통 6개를 신규 설치한다. 또 자율 청결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결 캠페인을 오는 3월부터 주 1회 실시하고, 클린 서포터를 모집‧운영을 통해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선언이자 의지를
수원도시공사는 공사가 운영‧관리하는 수원역환승센터가 중대 결함 없는 최상의 상태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수원역환승센터 교량, 옹벽 등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A등급 판정을 받았다. 5,522㎡ 규모의 수원역환승센터는 수원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17년 5월 완공됐다. 그러나 2021년 7월 대합실 천정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공사는 자체 점검과 더불어 수원시와 합동 조사를 벌이는 등 조치에 나섰다. 수원역환승센터의 이번 점검은 관련법에 따라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물리적‧기능적 결함을 사전에 점검,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했다. 공사는 앞으로 수원역환승센터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2년마다 실시할 방침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중대재해는 사전 예방과 강도 높은 조치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사의 모든 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시는 도시공원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도시공원을 다층구조로 조성해 생태성은 높이고, 잔디 중심의 녹지계획을 탈피해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는 방안 등이 담겼다. 또 도시공원에 조류의 먹이식물을 도입하는 등 공원을 단순 녹지가 아닌 ‘숲’ 개념으로 정립,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숲 조성 기법이 상세히 수록됐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은 유형별로 저관리형 숲 식재 기본원칙, 유형별 공원 조성 매뉴얼, 완충녹지 조성, 연간 유지관리계획, 시설물 계획 방법 등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시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 유지관리 비용은 잔디 중심의 집중관리형 도시공원 보다 44.3% 저렴하다. 잔디공원은 1㎡당 2012원이 드는 반면, 저관리형은 1㎡당 약 891원이다. 시는 도시공원 예상 녹지 면적 중 15%를 저관리형으로 전환하면 연간 8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도시공원 조성·리모델링 과정에서 설계 VE(Value Engineering)를 도입해 경
오는 13일 특례시 출범 1주년을 맞는 수원시. 32년 만에 지방자치제도 변화를 이끄는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정책으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년간 묵묵히 걸어왔다. 수원특례시는 ‘대도시’ 인정으로 시민들에게 복지급여를 확대했고, 이양되는 특례사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도시’ 인정으로 특례시민 복지급여 확대 영통구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지난해부터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 과거 서울에 살며 기초연금을 받았던 A씨 부부는 2017년 수원시로 전입한 뒤 급여가 중단됐다. 기초연금 재산기준액이 달라 도시별로 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원특례시가 출범하면서 A씨 부부는 5년 만에 다시 기초연금을 받게 됐다. 특례시를 대도시로 구분하는 사회복지 개정사항이 적용되면서 A씨 부부는 지난해 2월부터 각각 16만원씩 매달 32만원의 기초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장안구에 거주하는 B씨도 특례시 전환 이후 기초생활보장 혜택 받게 됐다. 고령인 그는 부양하던 자녀가 사망해 생활이 막막했다. 사망한 자녀로부터 60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증여 받아 ‘중소도시’ 재산기준 4200만원을 초과해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건강 상태
경기도는 도내 1인 가구에 대한 삶의 질 향상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5년간 5조643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제1차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2027년까지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등 37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경기도 1인 가구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도에서 처음 마련한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중장기 방안”이라며 “주요 연구 결과를 포함해 민간 전문가, 시‧군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 1인 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관계망, 건강 돌봄, 생활 안정, 주거, 안전, 추진체계 등 6개 영역, 37개 세부과제를 설정했다. 도는 도민 누구나 생애주기 중 한 번은 1인 가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1인 가구를 지원하는 것을 우선으로 정했다. 1인 가구에 대한 우대‧장려가 아닌 고립 방지에 집중해 사회관계망 형성, 건강, 생활 안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국비 4조6000억원, 도비 5093억원, 시‧군비 4927억원 등 총 5조6430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해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2023년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최대한 빠른 시한 내에 경기북도 특별자치도를 설치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도 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를 발전을 위해서라며 360만 인적 자원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 등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북도에 맞는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산업 전략 지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시‧군별로 가장 최적화된 산업과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주민과 함께 발전시키는 청사진 구상도 내놨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해당되는 첨단산업뿐 아니라 K콘텐츠, 디지털 혁신 등을 포함해 광범위한 북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경제 역동성을 살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취약계층이 재기할 수
의정부시는 기업유치 가용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모사업 후보지 추천에 대비한 ‘중점 기업유치 대상지 선정회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는 소규모 입지를 활용한 효과적 기업유치 방안과 기업유치 환경,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고, 국가‧민간 공모사업에서 제안할 대상 부지를 논의했다. 또 단순 제조업이 아닌 IT, 바이오,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육성하는 방향성에 의견을 모았다. 시는 관련 부서간 의견 조율과 협업을 통해 신산업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북부 미래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의정부는 반환공여지라는 기회의 땅, 편리한 교통, 경기북부 행정 중심 등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