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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제조=쌀 소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통주 제조 현장 투어

곽미숙 대표의원 등 평택‧오산 찾아 전통주 제조과정‧쌀 소비 현황 파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쌀 소비 확대 대안으로 떠오른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 개발에 나선 가운데 도내 전통주 제조장을 잇달아 찾는 현장 정책 투어에 나섰다.

 

16일 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과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김도훈(비례) 기획부대표는 평택과 오산에 있는 전통주 제조업체를 방문해 제조과정과 시설을 살폈다.

 

평택 ‘㈜좋은술’과 오산 ‘㈜오산양조’는 각각 지역의 대표 쌀인 평택 슈퍼오닝쌀, 오산 세마쌀을 원료로 술을 빚는 전통주 업체다.

 

곽 대표의원 등은 전통주 제조에 쓰이는 쌀의 규모와 전통주 산업 시장점유율 확대가 쌀 소비에 미칠 영향 등에 각 업체 대표와 의견을 나눈 뒤 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오산양조 방문에는 이권재 오산시장도 참석해 지역 전통주 생산과 관련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김유훈 오산양조 대표는 “오산양조는 제조뿐 아니라 제조를 기반으로 교육,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지역 자원인 세마쌀 소비를 목표로 하는 마을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양조의 쌀 소비량은 2019년 5t에서 지난해 16t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곽 대표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제조업체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급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업체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해결하고 쌀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쌀 산업 보호를 위해 전통주 활성화가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정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지난달 18일에는 도내 전통주 생산‧유통업체 30곳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 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정책 의견을 수렴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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