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이 경기 아너소사이어티 276번째 회원이 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사를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큰별쌤’으로 불리는 최태성씨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을 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최씨의 이번 가입 성금은 온라인 제자들이 보내준 슈퍼챗 전액과 출판 교재 인세 일부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사 1타 강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최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EBS, 모두의 별별한국사, 최태성1TV 등을 통해 20년 넘게 무료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교재 판매수익 일부와 유튜브, 방송출연 등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한국사 알리기 사업,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최씨는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년 기부금을 조성해 주는 별님(랜선제다)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별님들과 함께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한국사 알리기 활동도 꾼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기부자
소변에서 선택적으로 요오드를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아주대 전자공학과 박성준 교수와 약학대학 김주희 교수 공동연구팀(아주대 연구팀)은 IGZO 기반의 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IGZO는 인듐(In)·갈륨(Ga)·산화아연(ZnO)으로 구성된 비정질 반도체 물질로 대량생산이 쉽고, 우수한 전자이동도와 내구성을 지녀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유해 바이오물질 검출 센서 개발 등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요오드는 내분비계 필수적 생물학적 음이온으로 전 세계 인구 약 29%가 체내 요오드 농도 관련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임산부에게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이어져 태아의 신경 인지능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 요오드를 과다 섭취할 경우 갑상선염 등 갑상선 기능 장애를 유발해 자가 면역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내 요오드 농도 유지는 필수적이다. 기존 소변에서 요오드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은 소변 내 다른 이온‧특정 물질의 간섭으로 요오드 농도가 낮아 고가의 실험 장비를 통해 분석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아주대 연구팀은 요오드 이온에 IGZO 금속산화물 채널로 구성된 바이오센서의 전류가 즉각적으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세로 접어든 데 대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시시각각 우리를 위협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여전히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높은 상태이고 위중증 환자 수도 1천명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고, 머지않아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8주 연속 증가하던 주간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내려왔다”며 “무엇보다 병상 확보와 운영에 숨통이 트이면서 1일 이상 병상을 대기하시는 경우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총리는 “결국 철저한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는 것만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답”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평가한 후, 내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결정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2차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환자실 가동률, 위중증 사망과 같은 지표들이 호전되는데 조금 더 시간 걸릴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 대변인은 “업종별 특성에 따라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세조정 검토를 정부에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 민주당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선(先)지원·후(後)정산’ 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심의위 등을 거쳐 보상을 받으려면 2∼5개월이 걸리는 만큼 보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먼저 지원해달라는 것이다. 특히 매출감소분을 100% 보상하는 방식으로 확대 필요성도 제안됐다. 민주당은 재난관리안전법을 적용해서라도 행정명령 대상이 아닌 업종의 간접피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제화 검토를 주문했다. 신 대변인은 피해 지원 확대와 관련해 “(기재부가)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금융지원이 아니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현물 지원(현금성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계
2022년부터는 유아 학비 부담이 줄고, 서민뿐 아니라 중산층 대학생도 ‘반값 등록금’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9일 내년부터 달라지는 교육분야 8개 영역, 30개 주요 개선 사업을 선정해 안내했다. 우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누리과정 지원 단가가 2만원 인상된다. 국공립유치원 유아학비는 월 10만원, 사립유치원 유아학비‧어린이집 보육료는 월 28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생에게 제공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인 국가장학금 지원도 확대된다. 기초·차상위 가구의 첫째 자녀에 대한 지원 금액이 기존 연간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되고, 둘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월 소득인정액이 4인가구 기준중위소득 90∼200% 이하인 서민·중산층 가구에 대한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도 기존 연간 67만5천∼368만원에서 연간 350만∼390만원으로 늘어난다. 코로나19로 인한 초·중등 학생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2만명의 대학생이 희망하는 모든 초·중등 학생에게 학습, 교우관계, 진로 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 튜터링’이 신규 추진된다. 또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200억원을 지원한다. 초·중·고 모든 학생이 방과 후 및 방학 중 1대1
직원이 이용하는 샤워장에 특수거울을 설치해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 촬영한 공장 사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포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자신의 공장에서 샤워 중인 외국인 노동자 B씨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샤워장을 이용하다 거울 너머로 불빛이 느껴져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샤워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특수거울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 그러나 해당 공장은 신고 14시간 만인 지난 28일 오전 3시41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공장 건물 2동이 모두 전소돼 샤워장 등 범행 현장이 훼손됐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서울 강남과 수원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이 수원 호매실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현재 서울 강남∼수원 광교 구간 31.3㎞를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연장 사업을 통해 광교 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10.1㎞ 구간이 신설된다. 노선 연장의 시작점은 기존 광교중앙역이다. 호매실까지 팔달구 우만동, 장안구 조원동, 팔달구 화서동, 권선구 금곡동(호매실) 등 총 4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총사업비는 9천657억원이다. 신분당선이 수원 호매실까지 연결되면 서울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가량 소요된다. 출퇴근 시간 버스를 이용할 때 80분가량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40분 단축되는 셈이다. 이번 연장사업 기본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 때보다 이용자 편의를 향상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당초 전체 구간의 절반을 단선으로 계획으나 기본계획에서는 열차 배차 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든 구간을 복선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수원 월드컵역 인근 우만동 정거장은 인덕원∼동탄선(인동선)과의 환승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인동선 정거장 인근에 신설되며, 금곡동 정
정부는 민관 협업 청년 일자리 창출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프로젝트 참여기업을 IT·플랫폼 기업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욱 국무2차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내년에는 청년이 선호하는 IT·플랫폼 기업, 중견 및 강소기업까지 참여기업을 확대하는 시즌2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기업이 채용확대, 교육·훈련, 멘토링 등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는 교육·훈련비, 인턴십 수당 등을 지원하는 형태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초부터 “청년 문제 해결은 우리 부모 세대의 책임이고 정부의 의무”라며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9월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 6개 대기업은 이 프로젝트와의 협약을 통해 3년간 총 17만9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3년간 본격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기업들은 일부 프로그램을 이미 실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프로젝트에 참여한 KT의 경우 이달부터 ‘KT AIVLE스쿨’ 1기 교육을 시작했다. 연간 1200명, 3년간 3600명을 교육하고 이중 10% 이상을 KT의 그룹사·협력사가 직접 채용한다는 계획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100만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추진, 이르면 내달 중순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이날까지 선구매 계약을 완료한 물량은 총 60만4000명분으로 머크앤컴퍼니(MSD) 24만2000명분, 화이자 36만2000명분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이와 별개로 40만명분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추가 물량은 내년 1월 초 계약을 체결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인을 결정했다. 국내에는 화이자의 '팍스로이드'가 먼저 사용된다. 팍스로이드가 국내에 들어오면 우선 병원, 약국 등에 공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는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등에게 배소해 투약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필요시 병원 입원환자도 쓸 수 있다. 이 치료제는 의사 처방을 받아 체중 40㎏ 이상인 12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도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팍스로비드의 경우 위중증 진행 예방 효과가 88∼89% 정도로 돼 있다”며 “효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많은 중증 진
경기도는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주시 남방‧마전동 일대 21만8105㎡에 110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첨단제조기반 플렛폼 등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해 경기북부를 4차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공동 시행사인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19년 2월 사업시행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조사‧설계 용역, 중앙투자심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내년부터 보상,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면적 중 47%인 10만2885㎡는 산업시설용지로 개발되고, 이중 31%인 3만2085㎡는 연구개발(R&D) 부지로 제공된다. 기존 도시형산업과 뿌리산업, 기계산업 등 전통제조업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도입해 구조를 고도화 하고 디자인‧IT융합을 통한 스마트생활소비재산업을 육성한다. 양주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1조8686억원의 생산유발과 4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 4373명의 고용유발 등 직‧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 주변에 추진 중인 양주 역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