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 비대면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표적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됐고, 범죄예방교육을 쌍방향으로 진행한 것은 양주경찰서가 전국 최초다. 양주경찰서는 기존 범죄예방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시청하는 방식이 아닌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접속, 실시간 의사소통으로 교육의 질을 높였다. 교육은 외사경찰이 직접 줌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수칙, 전화금융과 중고거래 사기, 국내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예방법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양주시에 있는 대학에서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총 2570명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1000명이 증가했다. 양주경찰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체류중인 외국인들에게도 비대면 쌍방향 범죄예방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찬구 서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외국인 유학생 등 체류외국인이 소외되지 않고 한국사회에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국적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사전 투기 의혹을 받는 포천시 간부공무원이 구속된 가운데 경찰은 해당 공무원에 대한 투기 의혹과 함께 탈세, 내부 결탁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된 A(53)씨에 대한 탈세 혐의 등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탈세 의혹은 이미 수사 당시부터 수사팀에서 인지하고 있었다"며 "자금흐름을 분석해 그 부분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의 탈세 의혹은 지난 28일 경기신문 보도([단독]'땅 투기 의혹' 포천시 공무원의 수상한 거래…다운계약·탈세 의혹도) 이후 불거졌다. A씨는 지난해 9월9일 전철 7호선 정차역 예정지 인근의 토지 7개 필지 2632㎡와 1127㎡ 규모의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부인과 공동 명의로 약 39억7000만 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당시 A씨가 매입한 부동산의 공시가격은 ㎡당 최소 49만6600원에서 최대 200만2000원으로, 전체 부지 2632㎡의 공시가격만 약 43억2000만 원에 달한다. 공시가격보다 3억5000만 원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입한 것이다. A
사전 투기 의혹을 받는 포천시 간부공무원이 구속된 가운데 법원이 해당 공무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한 결정적 요인은 은행 대출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 신분으로 부동산 매입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대출 받아 매달 수천만 원의 이자와 원금을 갚아 나가는 것은 상식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53)씨는 지난해 9월 전철 7호선 정차역 예정지 인근의 토지 7개 필지 2632㎡와 1127㎡ 규모의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부인과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A씨가 해당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지불한 금액은 39억6869만5000원으로, 이 가운데 34억 원은 은행권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앞서 2015년 4월 A씨는 해당 부동산 바로 옆 토지 1955㎡와 558㎡ 규모의 2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23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A씨는 1955㎡(600평가량) 규모의 부동산을 은행 대출 없이 매입했다. 그러나 2019년 3월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20억 원을 대출 받았다. A씨는 자신이 소유한 포천시 소홀읍 송우리 1**-**번지 등 토지 10개 필지 4587㎡와 조립식 건물 2곳을 통해 은행으로부터 총 54억 원을 대출 받은 것
전철역 예정 부지 인근에 수십억원을 빌려 토지를 매입해 투기한 혐의를 받는 포천시 간부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지난 10일 출범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첫 구속 사례다. 29일 의정부지법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포천시 공무원 A(53)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은행권으로부터 약 40억원을 대출 받아 부인과 공동명의로 역사 신설 예정지 인근 토지 2632㎡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 A씨는 2018년 말부터 1년간 도시철도 연장사업 담당 부서에 근무하며 예비타당성 면제 등 실무를 맡아 사전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것 아니냐는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A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누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A씨가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 해에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내부 정보를 이용
의정부시의 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크게 다쳤다. 26일 오후 3시10분쯤 의정부시 민락동 고산지구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에서 설치를 마친 타워크레인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조종석에 타고 있던 근로자 A(67)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타워크레인은 다음주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이날 시운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프레임과 크레인을 연결한 볼트가 풀려 35~40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수습을 마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가상화폐로 마약을 다량 유통한 30대가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1)씨를 구속하고 A씨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다른 업자에게 마약을 사을여 SNS를 통해 일반이나 다른 마약 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유통한 총량은 조사 중이다. 경찰은 주거지에서 액상 대마 1530㎖, 액스터시 1426정, 대마초 4.35㎏ 등 20억원 상당의 마약류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대량의 마약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SNS와 가상화폐로만 마약을 거래하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 안에서는 대마 재배를 위한 시설도 발견됐다. A씨는 "마약을 중간 유통만 하다 직접 재배해서 팔아보려고 몇 달 전에 만든 시설"이라고 진술했다. A씨에게 마약을 산 피의자들은 대부분 20∼30대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다른 마약범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롯된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검찰에서 반려된 포천시 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보완해 재신청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25일 “검찰 측에서 전날 저녁 피의자 변호인이 주장하는 2가지 정도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보완을 요구해왔다. 보완을 마친 사전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2시쯤 검찰에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에서 영장을 최종 검토해 청구하면 A씨는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정세균 국무총리 지시로 지난 10일 출범한 특수본으로써 첫 구속영장 신청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부인과 공동 명의로 포천시 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 땅 2600㎡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 40억 원에 달하는 매입 비용는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로 마련했다. 특수본은 A씨가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매입한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도 신청, 지난 24일 의정부지법에서 인용 결정됐다. 이에 따라 A씨는 해당 토지와
대출금 수십억 원으로 전철역사 예정지에 땅과 건물을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비롯된 공직자 투기 의혹 수사를 통틀어 첫 구속영장 신청 사례다. 또 경찰에서 이 공무원이 사들인 부동산에 대해 신청한 몰수보전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이 사건 확정 판결 전까지 해당 부동산은 처분할 수 없게 됐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전 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처분을 뜻한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포천시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은 현재 검찰에서 청구를 검토 중인 단계다. A씨는 지난해 9월 부인과 공동 명의로 포천지역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와 1층 규모 조립식 건물을 사들였다. 약 40억 원에 달하는 매입 비용은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로 마련했다. 경찰은 A씨가 부동산 매입 전 해에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베테랑 연기자가 동주민센터에서 통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배우 정의갑(49) 씨. 1995년 KBS 슈퍼 탤런트 1기로 데뷔한 그는 사극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대왕세종' 등에 출연하며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차기 작품을 준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 씨는 지난 2일부터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 소속 통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배우 정 씨는 동주민센터 말단 조직이자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는 통장에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살고, 아이들이 커나가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중랑구에서 의정부 고산지구로 이사 온 그는 신축 아파트 주변, 놀이터 등 곳곳에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방치돼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정 씨는 널브러진 쓰레기를 치우면서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고 주민들이 사는 공간이 이렇게 관리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성숙되지 못한 시민의식에 실망하고 있던 그 순간 단지 내에 걸린 '통장 모집 공고' 현수막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
대출받은 수십억 원으로 전철역사 예정지에 땅과 건물을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 영장과 해당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비롯된 공직자 투기 의혹 수사를 통틀어 첫 구속영장 신청 사례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포천시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가 매입한 포천시 땅과 건물에 대한 몰수보전도 신청했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전 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처분을 뜻한다.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은 현재 검찰에서 청구를 검토 중인 단계이며, 몰수보전 처분은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A씨는 지난해 8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포천지역 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와 1층 규모 조립식 건물을 사들였다. 약 40억 원에 달하는 매입 비용은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로 마련했다. 경찰은 A씨가 부동산 매입 전 해에 도시철도 연장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