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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신년사 “국민 삶 완전한 회복…정상화 원년 만들 것”

文 “탄핵 국면서 무너진 헌정질서 정립”…국민통합 대선 화두로
“국민 믿고 숱한 위기 헤쳐와…국민 삶 지키고, 경제 살리기 중점”
“주거 안정에 끝까지 전력…다음 정부 튼튼한 도약 기반 물려줄 것”

 

문재인 대통령은 3일 “2022년 새해는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 정상화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국가 미래를 개척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 “고강도 방역조치가 연장되고 일상회복이 늦춰지면서 민생에 어려움이 커졌다”며 “연말연초 대목을 잃고 설 대목까지 염려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가며 일상회복의 희망을 키우겠다”며 “소상공인과 피해업종에 대한 최대한 두텁고 신속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과 관련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적대와 증오, 분열이 아닌 국민 희망을 담은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며 실수요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에 있어 임기 동안 쉽지 않은 길을 헤쳐 오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먼 것도 사실”이라면서 “무엇보다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해 다음 정부에 보다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며 “남은 4개월, 위기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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