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고용불안정성 보상제도인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는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인 기간제노동자에게 근무기간 등 고용 불안정에 비례한 '보상수당'을 기본급 5~10% 차등지급하게 된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용 불안정 노동자가 보수까지 덜 받는 것은 중복차별"이라며 "공공부분이라도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에게, 비정규직 중 고용기간이 짧을수록 더 많은 보수를 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지원대상은 도 소속 기간제노동자 1007명, 공공기관 소속 785명 등 총 1792명이며 1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1인당 지급액은 2개월 이하 근무 기간제노동자는 10%를 적용해 33만7000원을, 4개월 이하는 9%를 적용해 70만1000원을, 6개월 이하는 8%를 적용해 98만8000원의 보상수당을 받는다. 8개월 이하는 7%를 적용해 117만9천원, 10개월 이하는 6%를 적용해 128만원을, 12개월 근무 기간제노동자는 5%를 적용해 129만1000원이 지급된다. 지급 시기는 계약기간 만료 시 일시금으로 지급되며 다만 지난해 채용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도내 210개 중소기업을 '2020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해 지역경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1995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인증에는 672개 기업이 신청해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자리 성장성과 지속가능 경영능력, 기술경쟁력, 품질‧혁신성 등을 평가했다. 인증 업체는 ▲최총인증 분야 155곳 ▲스타트업 분야 11곳 ▲재인증 분야 44곳 등 총 210곳으로, 업체에는 인증마트 사용권과 현판, 인증서과 수여된다. 인증 기간은 최초 인증(스타트업 분야 포함) 업체는 5년, 재인증 업체는 3년이다. 또 경기도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와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 시 가점‧금리지원, 수출보험‧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8개 기관에서 31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공석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중소기업이 적극 노력해 줬다"며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포천 농가 비닐하우스 해외 이주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농어촌지역 이주노동자 숙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실태조사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5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 도내 농축산·어업 관련 사업장 2280곳이 대상이며, 각 지자체 읍·면·동과 연계해 통계 미반영 사업장까지 전수검사 한다. 점검은 근로기준법을 토대로 표준점검표를 마련해 주거형태, 설치장소, 침실·화장실·세면·목욕·냉난방·채광·환기·소방시설 등의 설치여부 및 관리상태, 전기안전진단 이행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도 차원의 '외국인노동자 거주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불법사항과 화재·동사 등 위험요소는 즉시 개선하고, 안전한 임시주거시설 확보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의 주거환경 개선방안 마련과 인권사각지대 해소해 보다 안전한 곳에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SNS에 포천 비닐하우스 이주노동자 사망사고를 언급
경기도교육청이 북부청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직원이 근무한 도교육청 북부청사 2층을 폐쇄하고, 2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북부청사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할 것을 권장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이한규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취임 첫 현장행보로 4일 오후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화성 향남읍 소재 거점세척 소독시설과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중인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를 연이어 방문해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방역 최전선에서 힘을 쏟고 있는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4일 0시 현재 도내 농가에서는 여주 4건, 김포 3건, 화성 2건, 용인 1건, 고양 1건, 평택 1건, 등 12건이 발생했다. 이에 도에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강제 환우(털갈이) 금지 등 5가지 준수 사항을 담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19개 시군 32개소 거점소독시설 운영, 산란계 농가 환적장 통한 주2회 계란 반출 등은 물론, 방제차량을 동원해 가금농가 대상 집중소독을 지원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한규 부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과 농가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과거 경기도가 잘 막아왔던 경험을 살려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매출 16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목표 150억원을 초과했으며 지난해 매출 100억원보다 60억원(60%) 오른 것으로, 온라인 매출 역시 지난해 59억원에서 올해 91억원으로 32억원(54.2%) 늘었다. 홈쇼핑과 오프라인 부문도 각각 22억2000원과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부진이 우려되자 판로를 다각화, 특히 미디어 커머스 분야를 개척해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6년 경기도 출자기관 형태로 설립된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선보여 20여일 만에 총 거래액 20억원을 기록했다. 배달특급은 현재 화성, 오산, 파주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말까지 27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민선7기 경기도가 운영하는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2020년 한해에도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현장 만들기에 앞장섰다.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들이 단원으로 참여해 공사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품질 및 시공능력 강화를 통한 ‘공정 경기건설’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도입·운영한 제도다. 단속과 처분 위주 방식에서 탈피,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고 개선방향까지 세심히 지도해 품질 높은 공사와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 및 도 소속기관 발주 공사현장 중 신규 발주공사와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총 12개 공사현장을 표본으로 면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총 170여건 보완사항을 발견, 공사현장 관계자들에게 구체적인 개선방향을 지도하고 신속한 조치를 주문하는 등의 감리활동을 펼쳤다. 먼저 A 하천공사 사업현장에서는 교량의 진출입부 난간이 돌출돼 대형 차량 및 농기계가 진입할 경우, 충돌사고 위험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돌출부를 굴곡 있는 선형으로 시공하도록 조치했다. B 도로공사 사업현장에서는 터널 내부 조도가 어
경기도가 내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경제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마이너스 대출 특별보증 사업인 ‘경기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통장’을 본격 시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금융통이 필요해도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렵거나 고금리사채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없이 무담보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심이 뜨겁다. 도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법인 제외) 중 대표자가 개인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와 저소득자(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4인가구 기준 80%이하) 또는 사회적약자(40․50대 은퇴·실직 가장),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둥이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금리 금융 이용자, 청년재창업자(만39세 이하)) 등이 지원대상이다. 지원한도는 업체 1곳당 1000만원(신용등급별 차등)이며, 대출기간은 최초 1년이다. 연 2%대(2020년 12월 17일 기준, 3개월 변동금리 연 2.58%, 1년 고정금리 연 2.76%)의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경기신보의 특별보증의 경우 연 1%대의 보증료를 내야하지만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이재명표 '공정경제'와 '소상공인 지키기'의 ‘배달특급’이 출시 20여 일 만에 20억원의 총거래액 달성에 이어 총 가입 회원 10만명을 넘기며 올해 1차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2월 27일 기준 총 가입 회원이 1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1억 7000여만 원,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약 1억9000만 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스마스인 25일 매출은 ‘배달특급’이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가장 높은 일 매출 기록으로, 주말인 26일과 27일을 포함해 출시일부터 현재까지 총 누적 거래액은 약 25억원을 기록했다(12월 27일 기준).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벤트 첫날인 24일부터 소비자를 위해 9일간 진행하는 릴레이 할인을 통해 많은 회원들이 ‘배달특급’을 이용한 것이 매출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릴레이 할인 이벤트는 새해 1월 1일까지 이어지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배달특급’은 다른 민간배달앱에 비해 배달 수요가 많이 몰리는 크리스마스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당일, 일부 민간배달앱 서버가 다운되면서 배달 주문이 원활하지 않으면
경기도는 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개성 잇는 콘서트-위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 비대면 방식이다. 콘서트에는 노래패 우리나라, 노래극단 희망새, G브라스앙상블이 출연해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여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인 김영진 국회의원이 참석해 출연진과 함께 평화를 위해 마음을 보탠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은 내년에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화토크콘서트는 오마이TV(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