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특정 감정평가법인에 담보가치 평가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폐지하는 등 감정평가 제도 손질에 나섰다. 최근 '담보가치 부풀리기'를 통해 초과대출을 내준 배임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정평가와 관련해 제도적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또한 태스크포스(이하 TF)를 통해 담보가치 평가 절차를 강화하는 등 여신 프로세스 제도 개선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예외적으로 영업점이 특정 감정평가법인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외부감정평가법인 예외지정 조항'을 올해 말 대부분 폐지(3개월 유예)한다. KB국민은행도 지난 3월 감정평가법인 지정과 관련된 예외사항을 전면 폐지했다. 아울러 외부법인에서 평가한 감정평가 가격을 확정하기 전 본부 부서가 적정성 여부를 한번 더 체크하고 있다. 다른 은행들도 예외조항을 최대한 활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감정평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감정평가법인이 평가금액을 잘 주겠다며 영업점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무작위 방식으로 감정평가법인을 배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예외조항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해당 제도를 악용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등 12개 자회사의 차기 CEO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 회의를 열고,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또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조경선 신한DS 사장 ▲정지호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등 12명이다. 자경위는 회의에 앞서 ‘은행장 경영승계절차 임기 만료 3개월 전 개시’ 및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Long-list) 정기 선정 프로세스 도입’ 등에 대한 ‘자회사 경영승계계획’을 개정했다. 이날 자경위는 개정된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으며, 향후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영승계절
KB국민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과의 상생실천을 전하기 위한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해당 행사를 통해 국민은행은 이번 추석을 포함한 14년간 총 126억 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19만 2000여 소외 가정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지난 10일 손석호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손 부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소외되는 이웃
신한카드가 해외 여행은 물론이고 국내 이용시 최대 2%포인트(p)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햤다. 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스위치’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 SOL페이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 및 결제 방식 변경이 가능하며,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은 본인의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제 방식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 받고, 해외 이용은 만약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체크 결제 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이 어가인구 감소 등에 따른 ‘어촌지역 여성 어업인 육성’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이를 위한 지원기금 1억 원을 마련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에 전달했다. 1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원기금 전달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안창희 한여련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오는 10월 10일 ‘여성 어업인의 날’을 앞두고 여성 어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권익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수협 회원조합에 가입한 여성 조합원 수는 지난 2020년 5만 2861명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5만 4664명으로 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산업 현장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문지식 교육과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육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에서 추진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특별약관을 출시했다. 11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출시된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특약'은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차량 제조사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필요한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자동차보험 최초로 민사소송에 대한 법률비용을 보장한다. 해당 특약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보험가입자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원한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 착수금의 80% 해당액을 300만 원 한도로 실비 지급하며, 보험기간 중 1회에 한해 지급받을 수 있다. 최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가 차량 제조사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을 입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EDR(사고기록장치)은 충돌 전 5초 가량 속도와 페달 작동 여부 등의 단순 운행정보만 저장돼 급발진 여부를 입증하는데 한계가 있어 해당 특약을 개발·출시하게 됐다는 게 KB손보 측 설명이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상
KB국민카드가 생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헥토이노베이션’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비대면 건강관리, 쇼핑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펫케어’를 출시했다. 10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월 1만 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견주배상책임보험, 온∙오프라인 쇼핑쿠폰, 반려동물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반려동물 사료∙간식 성분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펫케어 라이트는 매월 3300원을 결제하면 ▲견주배상책임보험(1회 최대 100만 원) ▲반려동물 건강관리(슬개골 탈구 분석, 비대면 문진) ▲사료기호성 검사 키트 30% 할인쿠폰 ▲사료∙간식 맞춤 분석 ▲5000원 쇼핑 할인쿠폰(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핏펫몰∙G마켓 중 1개) 등이 제공된다. 매월 9900원인 펫케어 플러스는 ▲오프라인 마트(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중 1곳) 5000원 쇼핑 할인쿠폰 중 ▲온라인 쇼핑몰(핏펫몰∙G마켓 중 1곳) 5000원 쇼핑 할인쿠폰 2장 등 총 1만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KB Pay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완료 후 ‘펫케어’
KB국민은행이 우리·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등 가계대출 규제에 실수요자 예외 조건을 적용했다. 1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를 통해 일부 서울·수도권지역 1주택 소유 세대에 대한 신규구입목적 주담대 예외가 적용된다. 예외 조건은 ▲처분조건부(기존주택을 처분하고 새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결혼예정(대출 실행일 6개월 이내에 결혼하는 경우) ▲상속(대출 신청 시점에서 2년 이내에 주택을 일부 또는 전부 상속받았을 경우) 등으로 각각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또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는 목적의 생활안정자금 주담대의 경우 연간 1억원 한도를 초과해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일부터 시행된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등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다음 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전문가로 구성된 ‘실수요자 심사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 실수요자 판단 기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실수요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약 2개월 간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전국 1282개 금고에서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숨은 공제금이란 공제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고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지급되지 않은 공제금으로, 중도·만기·휴면공제금 등이 있다. 숨은 공제금이 발생하는 원인은 고객이 공제금 발생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공제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하거나 공제지원센터를 통해 숨은공제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액계약의 경우, 고객에게 직접 유선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고객의 숨은공제금을 찾아주기 위해 새마을금고공제홈페이지와 공제앱에 ‘숨은공제금 조회 및 지급시스템’을 구축해 상시적으로 미청구·미지급한 공제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 숨은 공제금을 고객에게 안내해 새마을금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전세자금대출 이용 중 대위변제가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고객을 위해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인정하는 전세사기피해자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며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에서 사전 상담도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대출 한도는 고객의 잔여 전세대출금과 이자(연체이자 포함) 범위 이내다. 대출 기간은 최장 20년, 분할상환(원금균등·원리금균등·불균등분할상환) 방식의 신용대출이다. 대출금리는 변동 기준금리에 1%포인트(p)를 가산해 적용하며, 9월 초 기준 약 4% 중반이다.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상환하며 발생하는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가산금리를 적용하므로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이번 금융지원과 더불어 전세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한 서울, 인천, 수원 등 5개 지역에 전세사기 피해상담 전담 영업점을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임차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