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조건을 짬짜미했다는 혐의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수천억 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이들 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거래조건을 담합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물건별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들을 공유하며 고객들이 지나치게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받지 못하도록 담합을 벌였다는 것. 이번 사건의 조사는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 경쟁을 촉진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이후 본격화됐다. 윤 대통령은 당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융 분야는 민간 부문에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공정위는 윤 대통령의 지시 직후 4대 시중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대출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해 6월에는 4
도서출판 가디언이 저자포럼 ‘종횡무진’을 공식 출범한다. 가디언은 오는 12일 오후 한국출판콘텐츠센터 5층 중회의실에서 허영만 만화가와 홍성남 신부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종횡무진 창립포럼 및 창립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국악인 신금자의 오프닝 공연과 신민식 가디언 대표의 개회사, 두 고문(허영만·홍성남)의 축사가 이어진다.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연주와 북토크(부제 소통과 공감의 수다)로 진행된다. 창립멤버는 가디언이 ‘인생에서 꼭 한 번 만나길 바라는 책(이하 꼭만작)’에 선정한 저자 26명과 신민식 가디언 대표, 김민아 간사 등 총 28명이다. 가디언은 2010년 설립 이후 14년 간 인문·사회과학·역사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펴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 도서 및 출간 예정작을 엄선해 저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설명했다. 신민식 가디언 대표는 “종횡무진은 저자 간 ‘지적 소통의 장’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진 지식의 스펙트럼을 교류코자 만들어졌다”며 “이 커뮤니티가 대한민국 IP(지식재산권) 발굴과 K-콘텐츠의 다양성을 제시하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제발전은 금융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세기까지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조상제한서(조선·상업·제일·한일·서울)'라 불리는 5대 은행이 주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조상제한서' 중 일부 은행은 부실화로 인해 파산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재편됐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5대 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변화하는 과정이 반영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연혁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금융사들이 현재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최초 은행계열 금융지주사로, 자회사인 우리은행 또한 국내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깊은 125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임원들에게 '고객 중심'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산 NH인재원에서 정영채 사장과 임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임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에는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로서 플랫폼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하는 방식의 개선’ 이라는 컨셉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1일차에는 ‘과정가치 Next Level-up’ 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과정가치’는 고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부터, 고객 니즈(Needs) 파악, 최적의 솔루션 제공, 사후관리 서비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가치를 부여하는 걸 말한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과정가치 도입 이후 고객과의 만남이 꾸준히 증가하고 양적인 안정화 및 체화가 되었다고 판단, 향후 본격적인 고객가치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 및 실천방안을 토의했다. 2일차에는 ‘Small Success’ 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으며 임원들은 개인별로 ‘Small Success’ 행동목표를 설정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일부 금융사들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한도 관리를 미흡하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부터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해 위법사항이 없었는지 따져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오는 8일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ELS를 판매한 5개 은행(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과 7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에 순차적으로 현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홍콩 ELS 판매과정에서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판매 한도관리는 적정했는지 등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심층 점검할 예정으로, 검사결과 금융회사의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금감원이 현장 검사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11~12월 중 실시했던 홍콩H지수 ELS 판매 실태 조사 결과 ▲ELS 판매한도 관리 미흡 ▲KPI상 고위험·고난도 ELS 상품 판매 드라이브 정책 ▲계약서류 미보관 등 판매 관리 체계상 문제점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우선 판매한도와 관련해 은행 내규를 위반한 사례가 적발됐다. 금융당국은 해외 금리연계파생결합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조이인코리아와 K-culture 글로벌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강사 추천, 콘텐츠 교류, 모집 및 온라인 홍보, 교육프로그램 세부운영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현주 조이인코리아 공동설립자 대표는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상호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윤 세종대 미래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조이인코리아와 함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효과적이고 폭 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은행의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은행 임직원들에게 혁신과 도전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920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Connect to Expand(연결과 확장)’를 주제로 ‘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영업 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또한 한해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써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신한은행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연초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정기 인사 등을 모두 진행했으며 업적평가대회도 앞당겨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선 ‘상생금융 특별상’을 신설,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원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한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에게 수여했다. 또한 고객 자산 보호에 있어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발휘하고 과정의 정당성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고객과 사회, 은행의 가치성장에
세종대학교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학생들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2023년 제2회 규암 청년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규암 청년 영화제’는 혁신적인 창업 플랫폼을 지원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개최하는 영상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영상제 주제는 ‘청년’으로, 청년에 관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권이현, 김지윤, 송다원, 윤소연 세종대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학생의 작품 ‘청년 고사’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답답한 현실을 독특한 연출로 담고 있다. 청년 고사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최종 단계까지 올라간 청년 3인을 ‘아르바이트 경력 불인정’, ‘경력 개수의 불충분’, 그리고 ‘공백 기간에 대한 불신’ 등을 이유로 모두 떨어트리면서 단 한 명의 합격자도 발표하지 않는 채 막을 내리게 된다. 작품은 신입자에게 경력자의 기준을 요구하는 현실의 문제점과 아무리 준비해도 뚫리지 않는 취업의 어려움을 ‘고사’라는 소재로 풀어내고 있다. 픽션의 소재를 과장되게 보여주는 화면 구성과 연극 연출 및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혜원 세종대 영상디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인근 쪽방촌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 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행복상자는 동절기에 지속적인 한파와 이상기후로 인해 고통받는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상자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방한모, 수면양말, 핫팩 등 방한용품 5가지와 겨울철에 따듯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국, 즉석밥 등 먹거리를 포함한 총 7가지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금융은 행복상자를 서울시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지역 등 총 5곳의 쪽방촌에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추운 겨울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아낌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제발전은 금융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세기까지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조상제한서(조선·상업·제일·한일·서울)'라 불리는 5대 은행이 주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조상제한서' 중 일부 은행은 부실화로 인해 파산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재편됐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5대 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변화하는 과정이 반영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연혁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금융사들이 현재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나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늦게 출발했으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금융권의 판도 변화를 주도했다. 1971년 설립된 한국투자금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