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보호관협의회 워크숍’을 진행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보호관협의회는 국내 지방 인권기구의 정책 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해 2017년에 출범했으며, 올해는 경기도가 의장 도시를 맡게 됐다. 인권보호관은 인권침해나 차별에 대해 조사 후 인권침해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고 구제하는 역할을 한다.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각 지방정부의 인권보호관 등 80명이 참석해 조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자체별 인권침해사건 구제 활동 등을 공유한다. 또 ‘지방 인권기구의 역할 및 방향’과 ‘인권 상담․조사 공동 매뉴얼’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과 홍세화 경기도 인권위원장,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해 인권보호관들을 위한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 지방 인권기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 인권보호관제도가 지역주민들의 인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인권의 보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의 대여금고를 압류해 155명으로부터 현금과 수표 등 8억300만 원을 징수하고, 명품시계 등 동산은 공매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부터 7월 초까지 도내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3만8097명을 조사해 대여금고 보유자 413명을 추려냈다. 이 중 파산, 소송 등으로 압류를 할 수 없거나 불필요한 258명을 제외하고 155명의 대여금고를 압류 조치했다. 대여금고란 화폐, 유가증권, 귀금속 등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빌려 쓰는 고객 전용의 소형금고로, 도는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7개 은행의 협조를 받아 대여금고를 압류해 강제 개봉했다. 압류 결과 대여금고에 있던 8억300만 원을 징수했으며, 고가의 귀금속과 시계 등 동산 36건은 올 하반기 ‘2022년 경기도 합동 동산공매’에서 매각할 계획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이천시에서 2200만 원을 체납 중인 A씨는 대여금고에 고가의 귀금속 20여 점을 보관하고 있었다. 또 파주시에서 1억2000만여 원을 체납한 B씨의 대여금고에서는 1억 원을 보관했을 것으로 보이는 봉투와 서류를 찾아 거주지를 가택 수색해 1억2000만 원의 수표 다발을 발견, 체납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비롯한 최근 정치적 화제에 대해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18일 MBN판도라에서 "최근 박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대표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 때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지 그런 가능성이 없는데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무모한 것’이라는 충고를 해줬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만류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아무리 젊은 혈기가 좋다지만 그동안 정치적으로 쌓아온 자산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며 그것을 어떻게 간직하고 갈 것이냐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 간직하려는 것이 꼭 대표 출마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본인이 길거리 출마선언 하는 걸 보니 '역시 젊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 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향한 조언도 내놨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대선도 지방선거도 이겼는데 이렇게 할 수 있느냐'는 감정이 있는 것 같다"며 "나라면 지난 일 잊어버리겠다, 사람이 자꾸 자기가 한 것에 대해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 대
경기도는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 추진하는 ‘2022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의 2차 모집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급증한 배달 노동의 업무 강도와 위험도가 날로 높아짐에도 이들을 위한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한 데 따라 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대책이다. 올해는 총 3차례에 걸쳐 지원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이번 2차 모집은 8월 16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또는 모바일 ‘잡아바’ 어플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도내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 종사자와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다. 노동자 본인 외 사업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이 될 수 있다. 신청 구비서류는 통합접수시스템 내에서 작성한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와 본인 명의 통장사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연도‧개인별 보험료 조회내역 등으로, 공고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된 서류여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 목표였던 2000명보다 30% 늘어난 배달노동자 1300명, 중소사업주 1300명 총 26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납부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90%를 최대 12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도가 농어촌민박 예약을 하기 전에 지자체 신고업체인지 확인 후 예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농어촌민박(펜션) 사업장 표시 법정 의무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농어촌민박 사업장 표시 지원 사업’을 추진, 농어촌민박시설 출입구에 사업장 표시판을 설치해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업장임을 표시하고 있다. 도내 농어촌민박이 신고가 된 적법한 시설인지 알아보려면 경기도 누리집(gg.go.kr) ‘사전정보공표’ 메뉴나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명단을 확인하면 된다. 현재 농어촌민박 사업을 경영하려면 농림축산식품부령 또는 해양수산부령에 따라 시장․군수에게 농어촌민박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하며, 신고내용을 변경 또는 폐업할 때도 신고를 해야 한다. 농어촌민박 사업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휴대용 비상조명등․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특히 화기 취급처에는 객실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등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도는 미신고 농어촌민박의 경우 행정기관의 안전 점검이나 관리․감독을 받지 않고 있어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객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불법 업소인지 모르고 이
올 상반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사업이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2022 상반기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사업’의 만족도 및 수출현황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3%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정보·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의 관세 혜택을 받아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종합상담, 교육, 1:1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도내 수출기업 약 6200여 곳을 지원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RCEP), 탄소국경세 등과 관련한 사업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수출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 1384명이 참여해 2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팩스, 이메일, 유선전화, 설문지 등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우선 ‘원산지 사후관리 1:1 컨설팅’, ‘기업방문 설명회’, ‘온라인플랫폼 교육’ 총 3개 분야 사업에 대해 응답자 전원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기업방문 1:1 FTA 컨설팅’, ‘지역 순회 실무자 맞춤 교육’,
경기도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자연경관이나 생태자원, 역사·문화, 행사, 관광명소 등 광릉숲의 가치를 잘 담아낸 사진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출품 규격은 3000픽셀, 3MB 이상의 디지털사진이다. 일반카메라 또는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접수할 수 있으나 드론 촬영 사진, 합성 사진, 형태 수정 사진 등은 불가하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희망자는 기간 내에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gphoto.kr)을 통해 신청서 접수 후, 사진 파일을 담당자 이메일(contest@greencoop.kr)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사진·경관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입선 30작 총 38점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심사 기준은 홍보 활용성, 주제 적합성, 예술성, 표현력 등으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 등 광릉숲의 가치를 잘 표현한 작품, 향후 홍보 활용 가치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 자동차소재부품장비 및 용품서비스전’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경기경제청은 자체 홍보관을 설치하고 평택 포승지구-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클러스터, 평택 현덕지구-수소 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 환경 조성, 시흥 배곧지구-육·해·공 무인 이동체,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총 3개 지구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전문인력을 상시 배치해 국내·외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계자와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과 장점 등 다양한 혜택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소재·부품과 완제품, 가공설비 장비와 기술, 차량 출고 후 유지·보수·운영에 필요한 용품, 서비스 등 자동차 전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는 자동차산업 기술 동향과 오픈 기술 세미나,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 미래 모빌리티 기술관, 생활관 등 특별관 구성이 예정돼 있다. 강성문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은 “참가기업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청의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투자기업을
국민의힘과 정부가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장인 소득세 인하를 추진한다. 민간 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법인세율을 낮추고 중소·중견기업의 상속공제요건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18일 국회에서 2022년도 세제개편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해외발 요인에 의한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세제 개편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당정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제 체계가 글로벌 스탠다드와 괴리돼 조세 경쟁력이 저하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조세원칙에 부합되게 과세체계를 개편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경제 안정에 세제가 뒷받침해야겠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에는 당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후반기 국회 기재위 간사로 내정된 류성걸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기선 기재부 1차관, 고광효 세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특히 서민·중산층 대상 소득세 부담 완
전국 최초 24시간 운영 응급환자 이송 헬리콥터인 ‘경기도 닥터헬기’가 올 상반기 동안 경기도 응급환자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닥터헬기는 올 상반기 운항실적 163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 대비 약 3.8배나 높은 실적을 보였다. 도는 현재 주간에는 중형 AW-169 닥터헬기를, 야간에 중형 AW-139 소방헬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형헬기가 최대이륙중량 4600kg로 대형헬기보다 작지만, 엔진 예열시간이 2~3분 정도로 빠르게 이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음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 이전에 근처 아파트로부터 다량 접수됐던 민원 문제도 많이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도는 전국 유일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을 위해 주‧야간 분리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간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닥터헬기를 운영하며, 기존 후송 대상인 중증외상환자와 함께 3대 중증응급환자인 심근경색‧뇌졸중 환자도 이송하고 있다. 또 야간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외상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한다. 닥터헬기에는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 등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주대 의료진이 24시간 탑승한다. 도는 안정적인 의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