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내 정치개혁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박 전 위원장은 11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 지사와 약 한 시간 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김 지사의 임기 시작 축하 인사와 더불어 개인적인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민주당의 쇄신과 혁신, 또 반성과 사과를 이야기했다”며 “서로 추구하는 가치관, 방향이 같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가지고 나가야 할 진보의 가치나 정치개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눠 자세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전 위원장은 ‘개딸’과 같은 팬덤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일축했다. 아울러 이재명 전 지사와의 관계가 어색해졌는데 오늘 방문이 관계가 있냐는 말에 “그런 것보다는 전부터 만나기로 했던 약속이고, 조율 과정에서 오늘로 날짜가 잡힌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 최근 당 대표 출마 무산과 관련해 “당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안건화를 하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부터 인구 문제에서 모범을 보이며 형식적으로 행사만 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해보고 싶다”며 인구 문제 해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 문제는) 도내 특정 부서에서 담당할 일도 아니고 사회로 얘기하면 일부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출산이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청년들 미래가 안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기회, 경제 활성화 등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도 전체가 나서야 한다”며 “단순히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 내 성차별, 직장에서의 유리천장, 가사 부담 비율 등 인구 관련 문화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부터 인구인지 감수성 예산을 짜고 출산에 대한 인사상 혜택, 직장 내 분위기, 육아를 실천한 남직원들에 대한 예우와 인정 등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 임기 중 다 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생산
경기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 40개소에 차량 구입비를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 7월 25일까지 신청기관을 모집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차량 구입비를 지원해 이용자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도내 도 복지국이 담당하는 장애인‧노인‧노숙인‧자활 관련 사회복지시설과 법인‧단체 등이다. 도는 승합차 12대‧경차 28대 총 40대를 지원하며, 시설 1개소당 차량 1대 구입비(차량가액의 약 85%)를 승합차는 최대 2500만 원, 경차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 희망 기관이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경기복지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추후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 기관이 발표되며, 기존에 차량 지원을 받지 못한 기관을 우선 지원한다. 이종돈 도 복지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꼭 필요한 사회복지 현장에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서비스 제공기관 간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복지플랫폼을 확인하거나 경기복지재단 복
경기도는 8월 19일까지 2022년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미취업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단 졸업생의 경우 대학 졸업 후 10년 이내, 대학원 졸업 후 4년 이내여야 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 사업 결과 발표 및 이자 지급은 12월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120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자가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올해 상반기 발생 이자를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경기도가 지급한다. 도는 올해 하반기 접수부터 ‘경기민원24’를 통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도입해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연계할 수 있는 원스톱 접수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에 이번 신청부터는 ‘경기민원24’상에서 자동으로 서류 제출이 이뤄져 신청자가 동의하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재학생 및 졸업생의
경기도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공제회 10곳을 전수 조사,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기 위해 공제금 형태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98명을 적발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공제회 10곳을 대상으로 도내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 14만여 명이 적립한 공제금이 있는지 조사했다. 공제회는 같은 업종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구성원들이 갹출해 만든 기관으로, 회원들이 적립 중인 공제금은 체납자의 재산이다. 공제회에 적립한 공제금은 체납자 재산이지만 그동안 지방정부의 전국재산조회를 비롯한 체납자 재산 추적체계에서 사각지대였다. 조사 대상은 건설근로자공제회, 경찰공제회, 교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나라사랑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소방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등 10곳이다. 도는 각 공제회에 질문‧검사권 및 과세자료 제공 협조를 요청해 조사한 결과 체납자 98명(체납액 5억5600만 원)이 보유한 27억2100만 원의 공제금을 적발했다. 한 체납자는 지방소득세 등 1000만 원을 체납하다 무재산으로 2020년 정리보류 했는데, 이번 공제금 전수 조사로 5800만 원의 회원공제금이 적발
민선 8기 경기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 연이은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물류 애로를 겪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에 물류비를 지원한다. 도와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제1차 경기도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 지난해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지원은 올해 1월 1일 이후 신고한 수출 건에 대해 부담한 물류비용이 ‘5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은 최대 200만 원까지,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은 최대 250만 원까지, ‘1000만 원 이상’은 최대 300만 원까지다. 희망 기업은 신청서, 증빙자료 등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13일부터 ‘경기 수출지원사업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단, 선착순 접수 완료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지사의 1호 결재 정책인 ‘비상경제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특히 김 지사가 “민생경제를 위해 작더라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경기도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를 운영, 경로당 8400개소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폭염 대비 취약 노인 보호 대책‘은 도가 시‧군과 함께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으로 구성한 4134명의 ’폭염 재난 도우미‘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 6만8923명을 돌보는 사업이다. 재난 도우미들이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폭염 특보를 확인하면 취약 노인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폭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또 가정방문, 전화, 정보통신기기 등을 활용해 노인 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폭염으로 인한 위급상황 발견 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평상시에도 냉방기기 유무, 생활실태,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면서 비상연락망 체제를 유지한다. 이에 더해 도는 경로당(무더위쉼터)에서 전기요금 걱정 없이 냉방기기를 가동할 수 있도록 7월과 8월 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의 냉방비 지원 대상을 지난해 6700개소에서 올해 8400개소로 확대했다. 이종돈 도 복지국장은 “어르신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더위를 보내기 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0일 원내 입성 후 처음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았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밭갈이(지지층 확대 독려)'에 나선 이 고문이 호남 방문을 통해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건 셈이다. 이 고문은 이날 오후 광주 5·18 기념공원을 방문해 '이재명과 위로 걸음' 행사를 진행한다. 주민들과 30분간 대화를 나누고 산행을 함께 하면서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내용의 행사로, 지난달 18일 지역구인 인천 계양산에서 진행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고문은 행사에 앞서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찾아 윤공희 대주교와 한반도 평화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광주에 지역구를 둔 윤영덕, 이형석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이 동석했다. 전당대회에서 이 고문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가 거론되는 인천 출신 재선 박찬대 의원도 동행했다. 이날 일정은 6·1 지방선거 이후 이 고문의 첫 지방 방문이라는 점에서 당의 핵심 지역인 광주에서 지지 기반을 다지는 행사를 통해 사실상 전당대회 준비의 신호탄을 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마침 당 지도부의 전당대회 룰 정비 작업도 이
이준석 대표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로 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수습에 나선다. 이 대표 징계 이후의 지도부 구성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여권 내부의 혼란상 추이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여 정치권 전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사상 초유의 당 대표 징계 사태에 따른 직무 정지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당헌·당규의 해석에서부터 이견이 빚어지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 이 대표 측은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는 당규를 들어 아직 당 대표 직무가 정지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징계 의결에 따른 처분 권한이 당 대표에 있다는 점도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리위 결정 즉시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된 것으로 보고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11일 최고위원회의를 직접 주재할 방침이다. 당 사무처가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됐다는 해석을 내린데다 지난 9일 최고위 간담회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의총에서 권 원내대표의 직무 대행 체제가 사실상 추인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의총 등에서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를지도 주요
경기도가 7월 9일부터 17일까지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경기바다 특화거리인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와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상품을 운영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역주민 주도로 역사‧먹거리 체험 등 특화자원을 개발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경기바다 특화거리 활성화 시범사업’ 당시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개발한 것이다. 먼저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빨강등대 앞 자판기를 통해 5000원에 체험꾸러미를 구매 후 빨강등대 1층에 있는 공방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꾸러미는 필름 카메라, 오이도 바다 비누, 조가비 사진꽂이, 오이도 자개 썬캐처, 조가비 무드등 총 5종으로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오이도등대공방 상품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아울러 경기바다 여행주간 내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체험꾸러미인 필름카메라로 오이도를 찍으면 오이도등대공방에서 해당 사진을 현상해 보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으로 전곡항 낭만선셋 요트투어 상품은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지역상권에서 식사하며 골목을 돌고, 요트 체험 및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