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야학이 지난달 29일 오세창 시장과 홍석우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졸업식 및 개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검정고시 합격생 13명(중입 3명·고입 6명·고졸 4명) 의 졸업식과 신입생 58명, 재학생 92명의 개학식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졸업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그동안 불철주야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김경한 교장 외 21명의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두천야학은 150여명의 학생이 학력, 연령에 구분없이 주·야간에 걸쳐 단계별 성인 문해교육의 일환으로 한글 및 초·중·고 검정고시 과정 등을 열심히 학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많은 성인 학습자들의 자존감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어렵게 시작한 만큼 한 분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라”며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동두천시는 올 1월부터 시행한 아기주민등록증의 발급대상을 2013년 출생아에서 2012년 출생아까지 확대·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아기주민등록증 시행 이후 2013년 이전 출생아를 둔 부모들의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확대 발급대상은 2012년 1월 이후 출생해 관내 동주민센터에 출생신고 후 발급일 현재까지 시에 거주하고 있는 출생아로 발급을 희망하는 부모는 아기 사진 1장을 준비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아기주민등록증이란 아기사진과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혈액형, 띠, 태명 등을 기록해 아이의 탄생을 기념하는 출생 축하증으로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은 모양과 규격으로 발급된다. 아기주민등록증은 법적으로 증명의 효력은 없지만 자녀의 출생을 축하하고 기억에 남는 출생기념 선물로 아기의 인적사항을 부모가 인지·소지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시 민원봉사과장은 “동두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소속감 향상,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아기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 확대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SK와 KT 이동통신사가 동두천시 광암동 일대 사유지에 자신들의 기지국 전용 전주대를 토지주 허락 없이 설치하고 수년 동안 무단 사용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토지주가 항의하자 마지못해 사용료를 지불하는 등 비도덕적인 영업 행각을 보이면서 스스로 기업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토지주 이씨 종중에 따르면 SK와 KT는 광암동 광주이씨 종중 부지에 이동통신의 원활한 송신을 위해 전주대를 이용한 기지국을 설치했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이씨 종중이 지난 7월 중종 부지를 무단 사용한 데 대해 항의하자 SK 측은 2008년부터 사용한 것으로 종중과 상호 협의하고 지난 5년간의 사용료 200만원과 매년 50만원씩 지불하기로 약정했다. 하지만 KT는 사유지를 무단으로 수년간 사용하고 있음에도 사용료를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씨 종중은 지난 22일 엄연한 사유재산권 침해로 그동안의 사용료 지불과 함께 적절한 조치가 없을 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KT로 발송했다. 그러나 SK와 같은 전주대를 사용하고 있는 KT는 SK와 업체 간 협약을 해 함께 사용하고 있어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문제될 게 없다며 현재까지 무단으로 사용하고
동두천시 건축과 주택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윤세(37·7급·사진) 주무관이 동두천시 건축기술분야 최초로 국가기술 최고자격인 건축시공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주무관은 2004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도시과 주택팀에서 근무하면서 건축시공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각종 공공시설 건립 및 건축업무 등을 추진하며 시공경험을 쌓던 중 단순한 건축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건축지식 습득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2011년부터 건축시공기술사 공부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년간 업무와 공부를 병행해 온 김 주무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제100회 건축시공기술사’ 1차 시험에 합격한 이후 7월에 치러진 2차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영예로운 자리에 오르게 됐다. 김 주무관은 “바쁜 일상에서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동두천시의 건축물에 대한 품질 향상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두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동안 대부도 일대에서 저소득 장애인가족 1가구 2인 12가정, 24명을 대상으로 재가장애인 패밀리캠프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평소 외부출입이 어렵고 정보 접근성 및 활동영역이 제한된 저소득 재가장애인 가족에게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지원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과 생활만족감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 가정의 가족기능을 강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갯벌체험, 가족애나누기, 캠프파이어, 누에섬 등대전망대 관람 등 가족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윤동인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의 가족애가 더욱 돈독해지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8개 동 중 처음 복지신문 발행 노인일자리·취미활동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가정 도움 분주 시장 상인들도 모금 적극 동참 민원해결 위한 해결사 역할도 34년의 공직생활을 거쳐 내년 6월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는 목복상(58·사진) 동두천시 중앙동장. 아직도 그의 열정은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것처럼 중앙동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여름 폭염을 식히고 있다. 과묵한 목 동장은 지난해 7월 중앙동장으로 부임하면서 피부로 느끼는 복지로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열정으로 밤낮을 뛰며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한때 중앙동은 동두천의 경제 중심지로서 터미널과 중앙시장이 있고 음식거리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던 곳이다. 하지만 신시가지 형성으로 그 명성이 하루아침에 날아가고 경기침체와 터미널 이전에 따라 옛 전통시장의 경기가 사라졌으며 빈 상가와 한 달에 한 명 정도에 불과한 출생신고, 노인 인구의 증가, 400여 홀몸노인 가구가 거주하는 등 동두천 8개동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변했다. 그러나 목 동장은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시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지원, 노인일자리 등 주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일을 적극 추진하고 벨리댄스, 요가, 서각 등 취미활동의 적극적인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센터가 지난 21일부터 관내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위급상황 발생 시 언제라도 연락 가능한 중앙동주민센터 전화번호 알림 스티커를 배부 및 부착하고 있다. 중앙동주민센터 전화번호 알림 스티커는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에게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연락 가능한 담당자의 전화번호가 담긴 스티커를 배부함으로써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어르신들의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으로 제작해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목복상 중앙동장은 “전 직원이 홀몸 어르신들을 나의 부모라 생각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이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며 “홀몸 어르신의 이웃 주민들이 또 하나의 가족이 돼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