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심부름센터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30개 업체 66명을 적발,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6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일부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고객의 의뢰를 받아 영아를 납치하고 생모를 살해, 암매장하는 사건을 저지르는가 하면 선거관련 상대 후보측을 불법 도청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특별단속에 나섰다. 그동안 심부름센터는 자유업종이라는 이유로 지도 단속은 물론 실태파악조차 안돼 치안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왔다. 또한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특별한 시설규정이나 자격증이 없이 누구나 영업을 할 수 있어 심부름센터, 흥신소, 컨설팅 등의 이름으로 등록된 심부름센터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영업하는 심부름센터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그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각종 범죄행위를 대행해 주는 해결사 조직으로 변질되고 있고 통신업체 등 개인정보 관리업체의 종사원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이들에 의해 악용될 우려가 있는 등 그 사회적 유해성과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특별 단속에 나서 배우자의 불륜현장 포착 등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생에게도 무상우유 급식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초등학생에게만 지급해오던 무상우유급식사업을 우유 소비확대 및 '학교급식 개선종합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초등학생은 현행과 같이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지원대상자를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 6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생 7천200명, 중학생 2천명 등 총 9천200명에게 무상우유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며 2006년까지 고등학생으로 지원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 및 모·부자 가정 자녀의 초·중학생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지역여건에 따라 학교장이 추천한 불우 초·중학생도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 우유급식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어릴 때부터 우유 먹는 식 습관을 형성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체력을 증진하고 우유 소비기반 확대로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시행돼 왔다.
할인점의 불모지인 인천시 서구 당하지구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쇼핑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주)신세계(대표 황경규)에 따르면 인천 서구 당하시가지조성사업지구내 1만5천40㎡(4천550평) 대지에 지하1층 지상5층(연건축면적 1만3천135평)규모에 726면의 주차시설을 갖춘 'E-마트 당하점'을 건립한다. 신세계는 E마트 건립에 앞서 지난 2003년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받고 지난해 3월 건축심의를 거쳐 지난달 23일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E-마트 당하점을 오는 3월 중순 착공해 내년 2월중 준공할 예정이다. E-마트가 들어설 당하지구를 비롯한 인근 검단·백석동 일원은 기존의 아파트 단지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대우·풍림·현대·금호 등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거주 인구가 많이 늘어났으나 인근에 대형할인점이 없어 그동안 김포시에 있는 할인점을 이용하는 등 생활의 불편을 겪어왔다 . 이 지역에 한국의 대표적인 할인점인 E-마트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근거리 쇼핑편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찰청 외사수사대는 28일 조선족들의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혐의 등)로 알선총책 박모(55)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임모(46)씨 등 1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2년 2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입국을 희망하는 조선족 15명에게 1인당 1천만을 받고 내국인과 위장결혼을 알선해 국내에 입국시키는 수법으로 1억5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40∼50대 연령의 극빈자들에게 접근해 "중국 무료관광은 물론 위장결혼시 400만원을 사례비로 지급한다"고 약속하며 대상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내국인 대상자들을 중국으로 데리고 가 조선족 가짜 배우자와 결혼 사진을 찍고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혼인등기처에 제출, 결혼증을 발급받은 뒤 국내에 입국시켜 관할 구청에 혼인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위장결혼을 성사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방식으로 국내에 들어온 조선족들은 입국 2년 경과 후에는 합법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이혼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위장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법인 드림파크 장학회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의 주민과 관련 종사자 등의 자녀를 상대로 2005년도 일반장학생, 예체능 특기자 38명을 선발,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드림파크 장학회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주변지역 주민과 사회일반의 이익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02년 12월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에 필요한 지원서 교부와 접수는 다음달 2∼11일까지 드림파크장학회 사무국(매립지관리공사 사무관리처)을 통해 방문 접수 할 수 있다. 지원서와 추천서 서식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홈페이지(www.slc.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결과가 장학금 수여일정은 해당 학교와 본인에게 별도 통보하며 장학금은 4월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문의 (032)560-9410
인천시 서구는 관내 집단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위생환경 조성을 위해 2005년도 집단급식소 지도점검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부터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오는 3월 ~ 10월까지 명예식품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323개소의 집단급식소에 대해 종사자 개인위생 교육 및 식중독 사전예방 홍보 등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구는 서구보건소와 합동으로 대형집단급식소는 연 2회 이상, 중·소형 급식소는 연1회 이상 책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음용수·도마·칼·행주등 가검물 수거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구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라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집단급식소 HACCP도입적용 적극권장,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여부, 영양사·조리사의 법적 의무사항 및 종업원에 대한 보수교육, 건강진단, 위생교육 등 이행 여부, 행정처분 이행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광현)은 경찰서별 각계각층의 주민대표를 초청, 치안시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경찰행정 시민포럼'을 25일 연수경찰서에서 개최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경찰행정 시민포럼'은 기존 경찰협력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경찰행사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시·구의원, 공무원과 주부·아파트 경비원 등 일반시민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주민 70여명을 경찰서로 초청해 열렸다. 브리핑 내용도 범죄예방과 검거활동, 고소·고발에 대한 사건처리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부분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시민들에게 드리는 당부사항과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경찰 혁신과제 등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민들은 아파트 빈집 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과 출·퇴근시간대 교통관리 등 주로 생활주변의 경찰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50)씨는 "경찰이 주민들을 위해 각종 시책을 자상하게 브리핑하는 모습이 매우 신선했다"며 "덕분에 다소 생소했던 경찰업무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적극 동참해 지역치안활동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번
인천시 서구는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를 모집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환경지킴이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일자리 욕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노인의 사회적 참여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만 60∼75세까지의 노동이 가능한 노인으로 저소득자·고령자를 우선 선발한다. 총 130명을 선발하는 이번 환경지킴이는 월요일 ~ 금요일까지 주 5일간 근무하며 임금은 월 30만원 수준. 활동 내용은 뒷골목 쓰레기 잔재 직접 청소,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및 계도, 내집·점포앞 쓸기 분위기 조성, 불법광고물 투기행위 감시 등의 환경정비 등이다. 신청은 2월 28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로 하고 활동 기간은 오는 3월 2일 ~ 5월 30일까지이다. 문의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 (032)560-4973.
가정불화와 재산 문제때문에 아들이 어머니와 짜고 아버지를 살해한뒤 강도를 당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사체를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권모(27.자영업)씨와 권씨의 어머니 심모(51)씨에 대해 존속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어머니 심씨와 함께 아버지(55)를 살해하기로 공모한 뒤 "주소 이전을 해야한다"며 지난해 12월11일 아버지를 강원도 횡성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다. 권씨는 같은 날 오후 8시께 아버지가 자신의 거실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 "안마를 해 주겠다"며 엎드리게 한 뒤 발로 가슴을 밟고 둔기로 머리 부위를 10차례 가격했다. 아버지는 옆방으로 도망가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권씨는 어머니와 합세해 둔기로 머리 부위를 다시 7차례 때리며 살해했다. 이들 모자는 범행 1시간 뒤 아버지 소유의 승용차에 사체를 싣고 인천에 올라 가 인적이 드문 농수로 다리 밑에 버렸다. 이들은 이어 이 사건을 단순 강도의 소행으로 위장하기 위해 승용차에 실려있던 흉기로 권씨 아버지의 목을 두 차례 찌른 뒤 볏짚으로 온몸을 덮었다. 권씨는 "아버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곳 횡성
인천시교육청은 22·23일 양일간 문학정보고등학교에서 2004학년도 ICT활용 교과연구회(동호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결과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ICT활용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ICT활용 교과연구회에 각 연구회별로 130만원과 280만원씩을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비를 지원받은 각 연구회들은 작년 한 해 동안 170여회의 세미나와 개별연구를 통해 250여 편의 자료를 개발하는 등 그 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주요 활동은 컴퓨터교과 교육 활동 자료 및 ICT활용 교수-학습 자료 개발, 교수-학습과정안,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개발, ICT활용 및 소양 연수, 교수-학습 세미나 및 공개수업, 연구회 회원 간 정보교류 활동의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인천여상 학습자료 제작 동호회를 비롯한 초 3팀·중 3팀·고 3팀은 우수 연구회로 선정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한편 시 교육청은 이번에 발표된 51팀의 결과물을 인천교수학습지원센터(edu-i)에 탑재해 각급 학교에서 쉽게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