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중·일 공동 심포지엄이 오는 10일 오후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인천발전연구원이 '중국 동북3성과 남·북한' 이란 주제로 여는 이번 심포지엄은 급부상하는 중국이 우리의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모색해보는 학술 행사이다. 특히 중국의 동북3성 발전전략이 남북한은 물론 동북아 정세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의 대응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쉬원지(徐文吉) 중국 길림대학 북한.한국연구소 소장이 '중국 동북3성의 변화 및 북한.한국과의 교류전망', 쯔지 히사코(邊久子) 일본 환동해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이 '일본의 관점에서 본 동북3성과 한반도의 교류전망', 양문수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가 '동북3성의 변화와 북한.한국의 경제협력'을 발제한다.
이학재(40) 인천시 서구청장이 직접 방역에 나서고 재래시장에서 '떡팔기 봉사'를 하는 등 주민들과 호흡하는 자치단체장의 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지역내 재래시장인 신현동 중앙시장 떡집 2곳에서 한시간씩 떡을 주민들에게 파는 '떡팔기 봉사'를 했다. 그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서민들이 겪는 고통을 느껴보기 위해 이처럼 발벗고 나선 것. 이 구청장은 또 지난 9월 16일 서구 자원봉사단이 벌인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가, 연희동의 한 어려운 장애인의 집 벽지와 장판을 바꾸는 작업을 했다. 22일에는 가좌1동 새마을협의회 자율방역단 15명과 함께 작업복을 입고 방역차량에 올라 2시간 동안 분무기로 소독을 했고 지난달 8일 밤엔 해병전우회 회원 10여명과 3시간 동안 야간 순찰을 돌기도 했다. 9월19일 '구민의 날' 서구 향토문화보존회의 '마당놀이극'에 '마당쇠'로 나와 대학시절 연극반이었던 실력을 발휘, 관객 500여명으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며 지난달 10일 '랑랑축제'에서 사물놀이패와 하루종일 꽹과리를 치며 축제 분위기를 돋구기도 했다. 지난 9월 중순 석남배수지에서 있었던
인천지방법원 형사 4단독(정 완 판사)은 4일 대표이사의 퇴진을 주장하며 회장실을 점거, 농성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경인방송 노조위원장 강모(36)씨 등 노조원 7명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당시 회장이던 고소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기존 노사합의 사항을 여러번 위반해 범행동기를 제공했던 점, 후에 고소인이 스스로 조합측의 요구에 따라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강씨 등은 2003년 12월 당시 대표이사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하고 연봉제 도입 등 구조조정을 시도한다는 이유로 조합원들과 함께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수차례 회장실을 점거, 농성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아파트의 층간소음 중 '중량충격음'의 기준은 55dB(데시벨)이 적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방법원 민사합의 6부(김수천 부장판사)는 4일 김모씨 등 김포시 D아파트 주민 99명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분양광고를 보고 계약을 했는데 심한 층간소음이 발생, 재산상 손해를 봤다"며 시공사인 D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씨 등은 "입주하고 보니 심한 층간소음이 났고, 특히 '중량충격음'(발걸음 소리 및 아이들이 뛰놀 때 나는 무거운 충격음)이 50dB을 훨씬 초과하는 등 시공상 하자가 있다"며 2001년 인천지법에 1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시공사는 "2004년에 만들어진 '중량충격음' 기준은 이 아파트에 적용할 수 없고, 설령 바닥두께를 획기적으로 늘리더라도 원고들이 주장하는 50dB을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재로서 '중량충격음'은 55dB('바닥충격음의 법적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검토된 수치)로 보는 것이 적정하다"며 "이 아파트의 중량 충격음이 55dB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는 이상 아파트에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현
인천지방법원 형사합의6부(재판장 김종근 부장판사)는 4일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구속기소된 A건설업체 이모(54)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기했다. 이씨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예정된 재판에 앞서 "뇌물성과 관련, 관련자 진술이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뇌물 수수자(안시장)에 대한 기소가 이뤄질 때까지 재판을 연기하는게 바람직하다"며 재판부에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도 "뇌물 수수자(안시장)가 기소안된 상태에서 뇌물공여자인 이씨만을 상대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요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안 시장에 대한 기소가 이뤄진 뒤 재판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주내에 안 시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가출청소년 신고가 매달 평균 117건 접수되는 등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9월30일까지 접수된 가출청소년(9세~19세)은 1천56명으로 지난해 836명보다 220명 늘었으며, 가출청소년 신고는 매달 평균 117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매달 평균 70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 올해 9월30일까지의 미아 발생수는 2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건보다 100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2003년도 수치는 1년 전체기간을 기준으로한 반면 올해는 아직도 3개월이 더 남아 있어 가출청소년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 전체 성인가출인이 지난해 2천760명보다 402명 적게 나타난 것에 비해 가출청소년은 오히려 늘어난 점을 감안하며 지난해보다 급증한 수치다. 한편 올해 전체 가출청소년 중 1천24명은 보호자에게 인계됐으며 32명에 대해서는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또한 성인가출인 전체 2천358명중 1천926명이 귀가 조치를 받았으며 나머지 432명에 대해 수배가 내려졌고 미아는 모두 찾았다. 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이혼율이 증가하면서 가정문제로 인한 실제 가출이 증가한 데다 부천
인천지방검찰청이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과 범죄예방차원에서 지난 9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청소년푸른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No.1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지검은 최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남동공단 소재)에서 올해 ‘청소년푸른쉼터’운영을 결산하는 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경연에는 청소년동아리 60개팀이 참가해 댄스스포츠, 풍물, 마술, 치어, 재즈댄스, 코스프레, 그룹사운드, 가요 등 갈고 닦은 기량을 다채롭게 펼쳐보였다. 청소년푸른쉼터는 매년 4월∼11월 매주 토요일 인천자유공원을 중심으로 월미도 문화의거리, 송도유원지 등에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문화공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잦은 비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문화정착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없이 문화공연의 장을 마련, 모두 266회의 야외공연에 참여 인원만도 22만5천명을 넘어섰다. 대검찰청이 각 지역별로 청소년푸른쉼터를 지정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유명무실화된데 비해 인천의 청소년푸른쉼터는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며 전국에서 유일한 10대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의장단 선출과 관련 폭행사건과 고소 고발사태 등으로 촉발된 인천 서구의회 파행 사태가 새로운 의장단 선출로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서구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제117회 임시회를 열고 제2기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거를 치렀다. 총 14명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선거에서 윤지상 의원이 8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7표를 얻은 이명재 의원이 선출됐다. 또 각 상임위원장은 민태원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것을 비롯 총무위원장에 김용수 의원, 사회건설위원장에 박승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번 의장단에는 날치기 의장단 선출로 사퇴한 의원들은 한명도 포함돼지 않았다. 이번 새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인천연대 등 사회단체들은 의회 정상화를 위한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서구의회는 이번 임시회기(2일∼16일)동안 올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건 등 기타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제2기 의장에 선출된 윤지상 의원은 "지난날 4개월여 동안 파행을 빚어온 것에 대해 구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으며 그간의 내부적인 갈등을 잘 추스려 대립과 반목없이 앞으로 전
인천시 서구는 다양한 계층의 도자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2004 대한민국 현대도예 공모전을 개최키로 하고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분야는 조형도자, 공예도자, 제품도자의 3개 분야로서 국적,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타 공모전에 발표되지 않은 미발표 작품으로 출품 수는 제한이 없다. 작품규격은 2 × 2× 2m 이내로 오는 12~13일까지 서구 문화회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에 따른 작품 출품료는 1점당 3만원이며 작품접수시 미풍양속을 해치는 경우, 파손 가능성이 크고 전시가 어려운 작품(설치를 필요로 하는 경우), 50kg이상의 무거운 작품 등은 출품할 수 없다. 출품작은 오는 15일 작품심사, 16일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입상작품은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구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도예공모전 당선작에 대해서는 대상 1점에 1천만원(매입상금), 우수상 1점에 300만원(매입상금), 특선 7점에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인천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송도신도시 2공구에서 첫 분양한 풍림 아이원 35평형의 분양가는 당초 2억1천200만원에서 현재 2억4천200만∼2억8천2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분양가 3억1천만원인 46평형은 3억6천만∼4억3천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금호아파트 55평형도 분양가 3억7천600만원에서 4억4천만∼5억2천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 차례 분양권 전매가 가능했던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권 매수세가 몰려 평형별로 2천만∼5천만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했던 현대 아이파크, 성지 리벨루스, 한진 로즈힐 등 송도신도시 다른 아파트들도 모두 평형별로 비슷한 선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에 외국인 학교와 외국병원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지역이라는 전망이 분양권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천647가구가 분양된 송도신도시 2공구에서는 이달 중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 798가구를 분양하며 내년 상반기에도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미국 게일사에서 2천600가구를 공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