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운수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의 운송질서 위반 4천758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운송수단별로는 화물1천536건(32%), 일반택시 1천437건(30%), 시내버스 961건(20%), 개인택시 452건(9%), 전세버스 298건(6%) 등으로 나타났다. 위반행위별로는 난폭운전, 불친절, 밤샘주차 등 2천434건(51%), 제복미착용 605건(13%), 승차거부 291건(6%), 정류장무정차통과 261건(5%) 등으로 이는 2002년 대비 27.7% 증가한 수치이다.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내용은 과징금부과 2천25건(43%), 과태료부과 1천134건(24%), 시정경고 983건(21%), 불문 374건(8%), 처분중 209건(4%), 운행정지 17건 등이다 과징금·과태료 부과건수는 2002년 동기대비 19.2% 증가하고 시정경고와 불문처리 건수는 전년대비 43.1%('02년도 948건)증가했다. 적발건수에 대한 단속유형을 보면 이첩민원단속 2천307건, 상시단속 927건, 특별단속 508건, 전화민원단속 467건, 우편민원단속 198건, 인터넷민원단속 136건, 종합민원단속 41, 기타 174건 순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올해
인천북구도서관이 노인들을 위한 노인전용구역(실버존silver zone)을 지정 운영한다 4일 북구도서관에 따르면 2월부터 도서관은 관내에 일반참고자료실 3석, 정기간행물실 3석, 전자정보자료실(장애인겸용) 1석을 ‘경로우대석’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안락한 고급 의자를 비치하고 55세 이상의 전문 퇴직자들로 구성된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의 사무실에는 각종 평생교육관련 자료들을 수집 축적하기로 했다. 한편 북구도서관은 홈페이지의 어르신마당(cyber silver zone)을 내실화해 노인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내 모든 학교에 광 이더넷 기반의 ATM-메트로이더넷 통신망이 구축된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국가망사업자인 KT와 '인천교육종합정보망 고도화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증속사업을 완료한다. 이에 의하면 교육청은 인천교육종합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사업소 및 일선학교간에 구축된 광역통신망을 현재 E1(2.048Mbps)급 전용회선에서 ATM-메트로 이더넷(10 100Mbps) 전용회선으로 광대역화하기로 했다. 광이더넷 기반인 ATM-메트로 이더넷 통신망이 구축되면 전송속도와 통신품질을 크게 향상시켜 교육현장의 다양한 정보화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방지시스템을 설치해 해킹과 바이러스, 유해트래픽 등 정보화 역기능 차단과 보안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유해정보로부터 학교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연간 2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모든 학교에 ATM 메트로 10Mbps 회선을 기준으로 한 회선 사용료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올해 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문화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전문적이고 독립적으로 문화예술진흥 사업을 추진할 '인천문화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년 상반기중 500억원의 기금을 마련키로 했으며 재단 설립·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각계 인사로 설립 준비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재단이 설립되면 수준 높은 공연 기획.유치와 전시행사 개최 등으로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문화 공연을 제공하는 한편 공공문화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의 양성과 교육을 위해 '인천예술대학' 설립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상반기중 예술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대학 설립 타당성 및 설립주체 설정, 대학 규모, 위치 등을 검토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0월까지 시립박물관(연면적 1천310여평)을 1천710여평으로 확대 증축하고 2007년까지 남동구 구월동 또는 선인학원 부지에 시립도서관을 신축하며 2006년 월미공원안에 이민사박물관을 건립한다. 이와 함께 2004∼2008년 각 지역에 인천 근대생활사박물관, 자장면박물관, 문학박물관, 부평향토사 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 수도국산
인천시교육청은 시내 초·중·고교의 노후급식 시설 및 급식기구 확충을 위해 올해 총 56개 학교에 10억4천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내역은 초등학교 53곳에 9억9천400만원, 고등학교 3곳 4천700만원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노후급식 시설 교체를 위해 32개 학교(초 22곳, 고 4곳, 특수학교 6곳)에 모두 5억5천700만원을 지원했다.
인천시내 학생들은 고학년이 될수록 교사를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용역을 의뢰해 발간한 '인천시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 학생 4천488명중 47.4%만이 '선생님이학생들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초등학생의 75%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공평하게 평가한다'고 대답했으나, 중학교는 43.3%, 일반계고교 33.7%, 실업계고교 37.6%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공평치 않다'는 초등학생 7%, 중학생과 일반계 고교생 각 26.7%, 실업계 고교생 24.5%로, 고학년일수록 교사에 대한 불신이 강했다. 학부모들 역시 초등학교는 69.7%가 '공평하다'고 한 반면, 중학교는 53.2%, 일반계고교 39.1%만이 교사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했다. 또한 '학교 숙제'에 대한 도움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2.2% '유익하지 못하다'고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특히 일반계 고교 및 실업계 고교생 각각 11.8%와 11.2%만이 '학교 숙제가 유익하다'고 답했고, 57.5%와 56.8%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수업수준에 대해서도 초등학생은 59.6%, 중학생 26.2%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 신도시 7공구의 공유수면매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일부 항목이 엉터리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하대 해양학과 최중기교수는 최근 송도지역 공유수면 매립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송도 7공구 매립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는 8년전 서울 모대학 교수의 논문을 베낀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서"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평가서 초안에는 동물성 플랑크톤인 아카시아 비필로사가 출현하는 것으로 분석돼 있으나, 이미 지난 5년∼6년전 부터 7공구 매립부지에서 사라진 생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여종이 출현하는 원생동물을 평가서에서는 1종으로 축소,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가서는 물고기 알과 서식하고 있는 어류인 자치어를 1종과 2종으로 보고 했지만 실제 10∼13종의 자치어가 출현하고 있으며, 부유물질 영향에 대한 분석도, 다른 기관이 군산 앞바다를 대상으로 평가한 자료를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송도 공유수면 매립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맡은 K업체측은 "일부 조사항목은 지난 95년 12월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발표한 논문자료를 인용했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지난해말부터 전면적으로 시행중인 시내버스 무료환승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지난 6일∼7일 인천시내 전 지역의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점검한 결과, 37건중 10건만 무료환승이 가능해 전체 73%가 이 제도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시민 10명중 9명, 운전기사는 3명중 1명이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의 시행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연대는 "인천시내 24개 버스업체 가운데 10곳은 무료 환승제도를 거부하고있다"며 "신중하게 판단하고 준비해야 할 대중교통정책을 인천시가 이벤트처럼 내놓고 있어 대중교통에 혼란만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천시는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승차후 1시간내에 환승할 경우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환승운임 무료제'를 지난달 30일부터 시행중이다.
올해 인천시내 15개 지역에 23개의 초·중·고교가 새로 문을 연다. 6일 인천시교육청의 '인천 시립학교 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올해안에 초등학교 11곳과 중학교 4곳, 고등학교 8곳 등 모두 23개의 학교를 개교할 방침이다. 이들 학교는 학급당 학생수 35명 이하로, 17곳(초 5개, 중 4개, 고 8개)은 오는 3월, 나머지 6곳(초등학교)은 오는 9월 각각 개교한다. 지역별로는 서구와 계양 각 7곳, 부평과 남동 각 3곳, 중구·연수·남구에 각 1곳의 학교가 들어선다. 오는 3월 개교할 학교중 가장 학급수가 적은 곳은 서구 가좌동 가림초교(30개학급)이며 남동구 서창동 서창교와 서구 검암동 간재울중학교는 42개 학급으로 최대 규모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내 학교수는 오는 2005년 개교예정인 19곳(초 9, 중 7, 고 3)을 포함하면 모두 518곳(초등 21, 중등 114, 고등 191)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현재의 운산기계공고는 '도화기계공고', 강남종고는 '강남고'로 각각 이름이 바뀌게 되며 서창초교 등 9개 초등학교에는 병설유치원이 새로 설치된다. 시 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올해 당하초와 마전초, 문학초교에 각 6개씩의 교실을 증축하고
인천시는 2020년 거주인구 350만명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2020년 도시공간 구조를 3도심(임해·구월·송도지구), 5부도심(영종·부평·청라·검단·강화지구)으로 나눠 인구 350만명의 국제 비즈니스, 물류, 첨단 지식산업, 금융,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청라·영종지구는 21세기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조성된다. 시는 이와 함께 3천673만5천㎡에 새로 공원을 조성해 전체 공원면적을 9천31만㎡로 늘리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은 현재의 21㎡에서 26㎡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도로·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지 10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905건 4천993만2천㎡에 대해서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재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6월 인천발전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부 개발계획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