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투쟁에 돌입하면서 오는 2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공항협의회(ACI)세계총회에서 비정규직 실태를 폭로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인천공항비정규직노동자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노조와 하청업체 간 합의한 102개 중 24개 조항을 바꾸자며 단체협약 최종 타결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합법파업에 나서자 원청인 인천공항공사는 파업 장기화, 비난 여론을 의식해 하청업체와 노조 간 교섭에 적극 개입했다”며 “인천공항공사의 적극 개입으로 하청업 간 단체협약 108개 조항 중 102개 조항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합의 조항 중 24개 조항을 하청업체가 바꾸자며 단체협약 최종 타결을 거부하고 있다”며 “하청업체 거부 조항 중에는 노조활동, 임금지급, 인사/징계, 휴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가장 중요한 노동조건들이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잠정 중단돼 있는 파업의 완전 해결을 위해 지난해 파업 당시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도 나몰라라하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의 무책임을 ACI 세계총회에서 알려 ‘저비용, 착취구조’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인천시체육인회 임원들을 초청해 2014인천AG를 소개하고 그동안의 대회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체육인회는 인천지역의 원로 경기인들로, 이날 간담회에는 조직위원회 김영수 위원장을 비롯해 임배영 인천시체육인회장과 임원 3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수 위원장은 “2014인천AG는 공정한 심판, 승자의 배려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가 공감하는 공정한 심판운영과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주는, 패자를 배려하는 성숙된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 송도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 제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개최된다. 이번 이사회에서 참여국들은 GCF의 8가지 사업모델 핵심사항을 합의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이사회는 8가지 사업모델 핵심 사항을 선정했고 지난 2월 열린 이사회는 초기 재원배분 원칙과 독립평가, 감사부서 운영방안을 합의했다. 8가지 사업모델 핵심사항은 감축·적응 창구, 결과관리, 재원배분, 독립평가·감사, 사업승인, 이행기구 인증, 금융수단·위험관리, 조직·구조 등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핵심사항들이 합의되면 앞으로 재원조성 논의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GCF 이사회와 연계해 오는 22∼23일에는 서울에서 G20 기후재원 스터디그룹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월미은하레일의 활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월미은하레일 활용 궤도시설 개선사업’에 2개 컨소시엄에서 제안서를 접수했다. 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 활용 궤도시설 개선사업’은 지난 3월12일 1차로 제안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1개 업체만 참여함으로써 유찰돼 3월14일 재공모를 통해 지난 14일 2개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번에 접수한 A업체는 18개월 동안 약 190억원을 투자해 공사를 완료하고 20년 동안 매년 8억원의 수익료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B업체는 18개월 동안 약 198억원을 투자해 공사를 완료하고 20년 동안 매년 5억원의 수익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제안했다. 공사는 제안조건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내용, 사업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는 5월 중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지정하고, 우선협상자와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6월14일 승기사업소에서 열리는 ‘제19회 환경의날 기념식’ 부대행사인 환경백일장과 어린이미술대회, 환경골든벨 참가자를 다음달 8일까지 접수한다. 백일장은 시(詩), 산문(散文) 분야에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열리며 당일 환경보전과 관련한 주제를 제시한다. 심사는 중견 문인들의 엄선으로 대상과 금상 각각 3명, 은상 6명, 동상 9명, 입선 15명 등 36점을 선정한다. 학생부는 교육감과 공단 이사장, 일반부는 시장·시의회의장·공단 이사장 상장을 수여하고 저작재산권 양도에 따른 보상비로 총 375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미술대회는 어린이(5세~초등학생)를 대상으로 ‘우리의 소중한 환경! 우리가 보호해요!’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상은 총 53점을 선정해 시장과 공단 이사장 상장을 수여하며, 초·중·고 대상 환경골든벨 장원에게도 교육감상과 별도부상을 수여한다. 인천시 주최, 공단이 주관하는 환경의날 행사는 ‘제2회 환경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식전 축하공연과 기념식, 녹색나눔장터와 환경체험프로그램이 25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환경체험 프로그램은 공단과 20여개 단체들이 참여해 그린인천·녹색경제·에코체험·환경교육 등 4개 존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IBD(세계장애인론볼연맹·International Bowl Disabled) 엘버트 브로에르(Elbert Broere) 론볼 기술대표를 초청, 경기준비사항점검 등 종목 전반에 대한 업무협의를 실시했다. 엘버트 브로에르 기술대표는 지난 14일 경기장을 방문해 현장실사와 함께 조직위 관계자로부터 경기장 설치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조직위를 방문, 대회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직위 실무진과 기능실배치·접근성·정보통신 및 수송·숙박·의료·안전 등 시설분야와 경기외 분야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인천아시안게임이 치러질 경기장에 시민의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관람석 이름갖기’ 사업을 시작한다. 15일 조직위에 따르면 조직위는 경기장 3곳(주경기장·문학박태환수영장·열우물테니스경기장) 관람석에 시민(단체·법인)들의 이름과 응원문구를 새기는 관람석 이름갖기 사업을 확정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관람석 이름갖기 사업은 오는 8월15일까지 3개월간 참여신청을 받는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의 주인이 되자’라는 취지로 추진되는 관람석 이름갖기 1구좌 금액은 개인 2만원 이상, 단체·법인 20만원 이상이다. 특히, 50구좌 이상 후원자는 명단을 동판으로 제작해 경기장 주출입구 벽면에 설치되며, 500구좌 이상 후원자는 아시아경기대회 백서에 명단이 등재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석 이름갖기 사업은 인천AG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대회를 기념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한 기념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458-2490/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의 음주, 흡연, 복지예산, 고용률 등의 사회·경제 지표가 두드러지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 기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음주율은 2010년 59%에서 지난해 59.2%로 0.2%p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증가율(전국 1위)을 보였다. 흡연율도 2010년 26.9%에서 지난해 24.5%로 2.4%p 감소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에 음주율과 흡연율 증가폭이 인구증가대비 눈에 띄게 낮게 나타난 것은 2012년 WHO에 건강도시로 가입된후 꾸준한 정책을 펼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시는 담배 연기 없는 청정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3만1천96개소의 금연구역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소의 알코올상담센터를 운영(서울 4, 부산 4)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계도·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2010년부터 4년 동안 8만2천250명의 인구가 유입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통계청 자료의 경제활동 인구 중 고용률이 1.7% 증가해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환경부, 인천시,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물 절약 공감대를 형성하고 물절약 활성화를 위한 정책설명회가 개최됐다. 인천지역 물 다량 사용시설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환경부의 물절약 활성화를 위한 지방순회설명회의 일환으로, 전국 권역별로 이어진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부의 물 절약 정책과 절수설비의 관련 기준, 물 절약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전문절수설비업체의 전시와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는 2014년도 상수도 정책방향을 제시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의 달라진 인증기준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는 물사용자가 초기 투자비용 없이 전문업체에서 절수설비 등을 설치하게 하고 물 절감액을 상호 배분하는 형태인 물절약전문업(WASCO) 제도를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물 수요 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는 용수비용부담이 작게는 3배, 많게는 10배가 높은 실정을 언급하며, 물 수요관리 정책과 물 절약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속적인 유수율 및 물 절약 사업 시행으로 하루 1인당 물 사용량이 10년 전 417ℓ에서 지난해 332ℓ로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