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교육청,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과 함께 내년부터 과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과학영재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다문화가족센터 4곳 등 다문화가정 지원기관을 통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육 대상은 다문화가정 자녀 중 초등학교 3, 4학년으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신청서를 받아 학생·학무모 인터뷰와 전문가의 재능판별 심사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방학 캠프와 주말 교육을 통해 과학, 수학, 창의적 사고 향상 등 과학영재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언어 문제로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과학영재교육원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가정환경, 학교생활 등에 대한 심리적인 관찰과 상담관리를 병행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인천시와 인천시 교육청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다. 문의: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032-835-4272), 인천시(www.incheon.go.kr),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www.isepclub.com) 홈페이지 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1만여 가구의 다문화가정에 1천880여명의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인천시교육청은 내년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5만2천여명의 초·중·고교생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무료급식 학생 5만1천명에 비해 2%인 1천명이 늘어나는 것이며, 관련 예산은 올해 207억원에서 7%인 14억원이 증가한 22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처럼 급식 대상 학생수 증가 비율보다 예산 증액 비율이 더 높은 것은 급식비 인상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천700원인 초등학생의 평균 점심 단가는 내년에 1천900원으로, 중학생은 2천500원에서 2천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고교생의 점심 단가는 올해와 같이 2천600원으로 책정됐다. 학교별 무료급식 대상 인원은 초등학교가 1만5천500명, 중학교와 고교는 각각 1만5천명과 2만500명이다. 시교육청은 또 내년에 초등학교 요리종사원과 초·중·고교의 영양사 인건비로 219억원을, 급식시설 현대화와 주방기기 교체 등 급식환경 개선사업에 94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 식재료 구입 및 재료 구입 과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위해 시행중인 식재료 공동구매제의 참여 학교를 올해 29개 초·중학교에서 내년에는 40개 초·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공사와 관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은 총 사업비 2조1천649억원을 들여 서구 오류동~인천시청~인천대공원 29.3㎞ 구간에 27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16개 공구로 나눠 지난 6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 구간별 현장 상황을 고려해 우회도로와 이면도로를 최대한 확보하고, 신호체계를 변경하거나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해 정체구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상습정체구간인 서구 공촌4거리 일대는 수도권매립지 내 수송도로를 이용해 차량들이 우회할 수 있도록 매립지관리공사와 서구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서곶로 주변의 이면도로인 승학길과 심곡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봉수대길을 확장해 우회도로로 이용할 예정이다. 남구, 남동구 지역은 백범로, 인주로 등을 이용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진행에 따른 교통대책을 교통방송과 인터넷 홈페이지, 교통안내판 등을 통해 수시로 알릴 계획”이라며 “인천지하철 2호선은 인천
최근 신종플루 유행과 맞물려 상시적 혈액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단체헌혈로 솔선하고 있는 병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중앙병원은 지난달 30일 본관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병원 전직원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단체헌혈은 최근 신종플루 유행에 따른 헌혈 감소로 혈액 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헌혈 캠페인에 적극 나서게 된 것으로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혈액의 중요성을 알기에 헌혈 참여가 더 뿌듯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의료인이 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인천중앙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단체 헌혈 대상을 보호자와 지역주민까지 확대해 나서는 등 꾸준히 캠페인에 동참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이하 급식모임)은 인천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가 개최되는 날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개최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급식시민모임은 오는 10일께 개최되는 인천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학부모자부담해소와 친환경무상급식을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인천시청 현관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친환경무상급식 예산 확대와 학부모 자부담 30% 해소를 촉구하고 1인 시위 돌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급식시민모임은 또 이날 인천시가 지난해 예산(26억원) 보다 소폭 증액된 30억원을 예산으로 책정해 시의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성토하고 각성을 촉구 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인천시 예산이 7조원이 넘게 늘어났음에도 친환경급식예산은 지난해와 별반 차이 없는 것은 전국적으로 봄물처럼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 확대 지원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학교급식 지원사업에서 학부모 자부담 30%는 다른 지역에서는 대부분 없는 부담금이며 자부담을 낼 수 없는 가난한 학부모를 둔 학생과 학교는 친환경급식에서 배제되는 차별을 낳고 있다는 사실도 알릴 예정이다.
최근 민주당이 경인운하 백지화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자 경인운하백지화 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이하 경인운하 대책위)는 민주당은 당론으로 채택해 공당으로서의 임무를 다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인운하 대책위는 30일 성명을 내고 “최근 민주당 경인-한강운하 검증 TF에서 그동안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인운하 사업이 추진해야 할 명분과 절차 등 모든 면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TF는 경인운하의 비용편익분석(B/C)등의 경제성과 환경영향, 홍수피해, 추진과정에서의 의견수렴 절차 등에서 최악의 평가를 냐렸다”며 “운하 기능면에서의 편익은 초기 계획에 비해 1/3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반면, 토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편익이 전체 편익의 38.6%를 차지해 물류운송수단이란 경인운하 본연의 목적을 상실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TF의 경제성 분석 결과는 B/C=0.686에 불과해 경제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환경성 측면에서도 이미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임계치에 도달한 경기내만의 해양생태계가 경인운하로 인해서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천시는 30일 한국마사회가 신설할 계획인 경마장을 용유도에 유치키로 하고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마사회에 제출한 경마장 유치제안서를 통해 인천시 중구 남북동 오성산 절토지 일대 152만㎡에 오는 2014년까지 경마장과 트레이닝센터, 승마장 등을 갖춘 경마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해당 부지를 소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부지를 장기임대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며 부지 관련 비용을 제외한 경마공원 사업비를 총 2천500억원으로 추산했다. 시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오성산 일대에 경마장이 유치되면 연간 4천600억원 가량의 지방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승마장과 말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사계절썰매장 등이 함께 조성되면 관광.레저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인근의 용유·무의지역과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마사회는 이날 접수를 마감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제안서를 평가해 올해 안에 경마장 입지 예정 후보지를 선정하고, 내년 1월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1일 삼산월드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제2회 인천 청소년박람회(Incheon Youth Dream Tour)’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로 나가는 청소년(Global Zone), 지구를 생각하는 청소년(Green Zone),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Growth Zone) 3개의 주제로 펼쳐지며, 체험부스는 세계여행, 재활용품 리폼법, 별자리체험, 청소년진로상담 등 다양한 청소년체험부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히 스포츠와 문예 지원사업 외에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규행사로 제1회 영어스피치대회와 댄스, 가요, 연주, 비보이 등 각종 동아리의 경연대회인 제9회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가 부대행사로 열려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참여프로그램으로는 미니체력장, 전통놀이, 영어퀴즈, 기초상식 최강전등, 입장권 빙고이벤트가 번외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림 투어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고 세계주요국 체험과 여행지식 안내, 지구의 환경문제와 직업과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새로운 비전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종합 교육의 장이 될 것으
최근 교육당국이 ‘학부모교육 선진화방안’과 관련, 학부모 단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나서자 시교육위원회가 전시성 행정을 위한 관변단체 육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교육 선진화방안’계획에 따라 ‘학부모 자원봉사동아리’,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구성 운영을 위한 사업을 추진, 지원 중에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19개 자원봉사 동아리(219명)에 9천400만원,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운영(21명)에 2천100만원 등 1억1천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 인천교육예산에도 ‘학부모 지원 사업’으로 1억3천500만원이 책정돼 있다. 이와관련, 시교육위 노현경 부의장은 “그동안 많이 봐왔던 일상적인 교육관료 중심의 전시성, 성과성 교육행정 사업내용과 별반 다를 바 없다”며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팀별 포상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은 진정한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가 아닌 관변단체로서 운영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그 순수성과 목적에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관 주도의 학부모 단체는 쉽게 이해집단에 의해 정치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으며 특히 내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