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종합건설본부(이하 종건)는 부평구청에서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하는 부평경찰서~대원물산간 도로 확장공사가 준공됨으로써 이 지역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은 부평구 삼산택지지구와 청라지구, 서울지하철 7호선 등 인근의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역 교통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기존 도로의 협소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또 지난 2004년 7월 10일 민자로 건설된 철마 터널이 개통됐으나, 주변 도로와 연계가 되지 않아 시민들의 교통 불만이 많았었다. 이에 지난 8월 8일 개통된 석남주공~봉수대길 도로 개통과 더불어 이번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됨으로써 부평구청 사거리와 갈산사거리를 연결하는 동서축에 대한 교통체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건 관계자는 “이번 도로확장공사의 준공으로 부평구는 물론 서울과 부천, 인천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하는 동서축의 중심도로로 이용됨으로써 인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평경찰서~대원물산간 도로 확장공사는 총 85억원을 투입해 총길이 970m, 넓이 35m로 건설된 도로로서 지난 2007년 4월 착공해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도시 건설에 오산 세교지구와 인천 검단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하자(본지 8월 21일 1, 4면 보도) 인천시는 검단신도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고려해 친환경, 자족형, 에너지 절약형 및 대중교통중심도시로의 개발계획을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단신도시는 지난 2006년 18.1㎢를 택지개발지구로 제안했으나, 지난해 6월 일부(11.2㎢) 지구지정 이후 최근 잔여지역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검단신도시 확대개발은 중장기 수도권 주택공급의 일조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검단신도시 1지구와 김포신도시 사이의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을 1지구와 동시 공공개발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계획도시건설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검단신도시를 가현산 광역녹지축 보전, 내부 3개 하천(대곡천, 계양천, 나진포천)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 친수공간을 조성해 친환경도시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람길을 고려한 건물배치와 자원절약형 단지 및 건축설계를 통해 화석에너지를 절감하는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개발키 위해 제로에너지시범단지 조성(55만5천㎡, 2천세대 입
인하대학교는 22일 대강당 하나홀에서 학교관계자 외 이혁훈 인하학원 이사, 주광남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0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200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8명, 석사 347명, 학사 849명, 최고경영자과정 21명 등 총 1천285명에게 학위가 수여된다. 이번 학위식에서 우수 연구실적 표창인 영예의 총장상에 염홍원(박사·화학공학과)씨와 홍원규(석사·의학과)씨가 차지해 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염씨는 SCI 23편을 포함 총 5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홍씨는 SCI 7편을 포함 총 3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출장소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 둔갑 행위 예방을 위해 25일부터 일제단속에 나선다. 농관원은 단속원 14명과 명예감시원 50명으로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하며, 단속원 중 4명은 음식점 단속에 투입키로 했다. 주 단속 대상은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선물·제수용품 제조업체,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거래되는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이다. 특히 이번 단속은 수입농산물 유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시 관내 백화점, 대형업체는 물론 재래시장까지 공정·투명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속 전에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원산지표시 캠페인을 실시해 부정유통방지 홍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부정유통 신고자는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인천시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이벤트에 1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유도하는 우리가정 온실가스 감축 실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작한 탄소나무계산기를 이용해 한 가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과 평생 심어야 할 나무 수를 알아보는 내용이었다. 또 퀴즈 풀이로 기후변화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10가지 사항 중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을 선택해 스스로 실천계획서를 작성토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경우가 713건으로 가장 많아 다른 참여동기에 비해 월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는 온실가스로부터 지구보호는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번 1차 이벤트 참여자에 한해 11월 중 실천행동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실천소감문을 공모하는 2차 이벤트 행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에 미래로 가는 도시→환경자원→기후변화 코너를 마련, 이번 행사에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중구 운서동 영마루공원 내 건립중인 영종도서관을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53억원을 들여 1년 5개월여만에 완공한 영종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지하층에 시청각실 및 카페테리아가, 지상 1층은 어린이 열람실 및 디지털 자료실이, 2층과 3층은 2개의 열람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실이 각각 들어섰다. 특히 기존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현대화된 첨단시설 및 각 열람실의 용도에 테마를 부여했으며, 세련된 마감자재를 사용해 기존도서관과는 차별화된 명품건축물로 건립됐다. 시는 장서 구입과 도서관 운영프로그램 안정화 등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는 11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서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건축물 디자인 향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명품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4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우보 민승기 기증작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멋과 특징을 오롯이 살려낸 독특한 한글서체로 이미 많은 서예 애호가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우보 민승기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우보 선생은 1980년대 중반 한문과 한글을 혼용한 작품을 처음 발표해 서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서예가이다. 단정하고 예쁜 기존 서풍에서 벗어나 파격적이고 힘찬 글씨체를 선보인 우보 선생은 기존의 궁체에 서간체를 결합한 한글 ‘우보체(牛步體)’를 창안해 한글 서예계의 독특한 서풍을 이끌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생의 지난 4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조망할 수 있는 총 80여점의 한글·한문서예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서예작품으로는 판본체, 정자체, 흘림체, 절충제 등의 각종 서체 작품들과, 한문서예작품으로는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금석문, 갑골문에 이르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우보 민승기 선생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원에 위치한 ‘그리운 금강산’ 휘호를 쓴 장본인 이며, 최근 자신의 작품 187점을 인천문화재단에 무상 기증
인천시가 대형건물주에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을 추진하자 단순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에 교통혼잡 책임성을 부여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근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는 교통개선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 및 시내교통량 감축유도키 위한 교통유발부담금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 조례는 단위부담금으로 연면적 3천㎡ 이상, 부설주차장 10면 이상인 건물은 ㎡당 500원, 나머지 건물은 ㎡당 350원으로 정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의 경우 교통유발 계수가 5.46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하 민노당)은 이같은 인천시의 단위부담금과 교통유발계수는 지난 1990년 법이 제정된 이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상향 조정한 적이 없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시민에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대형마트 입점 규제를 위한 방법의 하나로 타 시가 시행한 단위부담금 연면적 3천㎡ 이상, 부설주차장 10면 이상인 건물은 ㎡당 700원과 교통유발계수 8.19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로 이는 대형마트 확산을 초래했으며, 결국 지역경제를 죽이
‘2008 아르헨티나 탱고 페스티벌 인 인천’ 공연이 오는 22~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주최로 예술회관 야외무대 및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도약하는 ‘인천’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매결연 및 폭넓은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통한 민간 외교 초석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첫날 공연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탱고와의 첫 로멘스’란 타이틀로 매혹적인 여인의 프로포즈 같은 탱고음악의 선율에 맞춰 무료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23일에는 오후 3시, 6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여인의 향기, 탱고의 유혹’이란 타이틀로 1시간 30분 동안 탱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에 의해 진행되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서 아르헨티나 탱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댄서팀인 ‘OPUS TANGO’팀은 공연자 모두가 탱고 아티스트 집안에서 자라왔으며 어릴적부터 탱고를 운명처럼 받아들여 충분한 경험을 토대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오케스트라의 구성은 30~40년 경력의 베테랑 뮤지션들로 구성돼 있으며, 아르헨티나에서는 ‘마에스트로’라 불리며, 거장 대우를 받는 뮤지션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는
인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옹진군 및 강화군 등 도서지역 방문시 여객선 운임을 50% 할인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인천시민이 옹진군과 강화도 등 14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임을 50% 할인은 본인이, 나머지 40%는 시가, 10%는 여객선사가 각각 부담하게 된다. 인천시민이 도서지역 방문시 할인을 받고자 하는 경우 주민등록증(공공기관에서 발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7일이내 발급)을 연안여객터미널 매표창구에 제시하면 50% 할인된 승선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하계 특별수송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약 25일간)까지 할인 기간에서 제외된다. 한편 현재 지원중인 도서민들의 여객선 운임 50%는 종전처럼 지원하며, 주민부담 5천원 초과 운임에 대해 전액 지원하는 최고 운임제도 계속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