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봉일천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최근 필리핀 태풍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쳐 89만1천670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정현우 학생회장은 “필리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작은 정성을 모아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번 모금활동을 진행했다”고 모금 동기를 밝혔다. 박기호 학생부장은 “학생자치회가 스스로 모금활동을 벌여 일주일 간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올해부터 매년 전국의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조사기간은 21일부터 7월 7일까지며, 결과는 연말까지 발표한다. 기존의 장애인 경제활동 조사는 주기가 3년이어서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는 조사를 통해 장애인 고용률, 실업률 등 경제활동 관련 주요통계를 1년 주기로 만들어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및 평가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구직자 10명 중 8명은 면접 시 극도의 긴장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면접공포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구직자 6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82%가 ‘면접공포증’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꼽은 면접공포증의 증상으로는 ‘준비한 답변을 잊어버린다’가 전체의 29.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말을 더듬는다’(17.9%), ‘답변 중 목소리를 떤다’(16.9%), ‘얼굴이 붉어진다’(14.7%), ‘동문서답을 한다’(10.5%), ‘식은 땀을 흘린다(6.3%)가 뒤를 이었다. ‘면접 도중 자포자기한다’라고 응답한 구직자도 3.1%를 차지했다. 또 면접공포증을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36.8%), ‘면접관의 반응이 부정적일 때’(25.3%),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22.1%), ‘다른 지원자의 대답이 훌륭할 때’(10.5%), ‘자신에게만 질문세례가 이어질 때’(5.3%)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저축 이자율 변경 소요기간이 앞으로 5~6일로 줄어든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청약저축 이자율 규정을 변경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이자율은 앞으로 국토부 장관 고시로 정하는 것으로 바꾸면서 이자율을 변경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현재 대출금리는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바로 조정되지만 청약저축 이자율이 변경되려면 부령 개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통상 2개월 이상 걸린다. 국토부는 국민주택기금 재정수지에도 차질이 발생해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저축 이자율도 시중금리와 주택기금 대출금리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기금 수지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중금리가 낮아지는 추세여서 청약저축 예금 이자율도 바로 낮아질 전망이다. 청약저축 이자율은 현재 만기 1년 미만은 연 2%이며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3%, 2년 이상은 연 4% 수준이다.
갑작스레 시작된 더위로 빙과업계 매출이 오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기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4℃ 정도 오르면서 빙과업체 매출도 10% 가량 올랐다. 기상청의 지상 관측자료를 보면 지난 13∼17일까지 최고 기온은 각각 26.8℃, 25.3℃, 24.4℃, 28.3℃, 26.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2℃, 17.2℃, 22.7℃, 22.0℃, 20.5℃보다 높았다. 이 기간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12% 올랐다. 인기 제품인 ‘월드콘’과 ‘설레임’, ‘스크류바’ 등도 지난해 보다 10% 이상 많이 팔렸다. 해태·크라운제과도 매출이 평균 9%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부라보콘’은 10%, ‘누가바’와 ‘바밤바’는 각각 8% 올랐다. 빙그레도 콘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7%가량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때이른 더위로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면접에서 옷차림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정도 일까?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주요기업의 면접관 116명에게 ‘면접 복장 불량이 면접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지’를 조사한 결과, 93.1%가 ‘감점 된다’고 답했다. ‘복장은 관계없다’고 답한 면접관은 6.9%에 불과했고, 면접관 중 81.9%가 실제로 ‘면접 복장이 불량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해 웃차림이 면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소개하는 ‘호감가는 면접복장 팁’을 알아본다. ▲ 면접복장의 정석은 ‘기본형 정장’ 면접관들은 지원자보다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이상 나이가 많은 직장인들이다. 그들의 눈높이에서 어떤 신입사원의 옷차림이 적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면 기본형 정장 스타일이 무난하다. 남녀 불문하고 면접 정장은 ‘네이비 컬러 슈트’에 ‘화이트 셔츠’가 가장 편안한 인상을 준다. ▲ 직무에 맞추되 억지로 튀는 스타일은 ‘NO’ 광고나 패션 방송 분야는 무난하기보다 과하지 않으면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복장이 좋다. 단 영업직이라면 활동적인 바지정장, 인사나 재무 회계 분야는 기본형 정장 스타일을 추천한다. 많은 액세서리 착용, 평범하
삼성SDI 등 삼성그룹 11개 계열사의 250개 협력사가 참가하는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삼성그룹이 주최하고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IBK기업은행,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채용 박람회에는 대덕전자, 이오테크닉스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유망 중소·중견업체들이 참가해 지난해 채용 규모보다 4배가량 많은 6천8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제대한 군인들의 협력사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와 육·해·공군, 해병대 취업지원센터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청년 구직자들의 희망과 꿈을 발표하는 발언대인 ‘드림 톡톡(Dream Talk! Talk!)’이 진행된다. 선착순 30명이 참여할 있다.
상반기 신입 공채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경력 공채는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kr)에 따르면 SK건설, 대한항공 등 대기업들이 경력직을 채용 중이다. SK건설은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원자력 포함), 토목, 구매, 품질/안전 등 분야에서 상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해당분야 관련 경력이 8년 이상이어야 하며 해외 프로젝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원 시 반드시 직무기술서 양식을 함께 작성해 지원해야 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이메일(skec.recruit@sk.com)을 통해 하면 된다. 대한항공에서는 신입 및 경력 연구개발 인력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체계 종합, 제어/항전, 시험/인증, 계통, 구조이며 분야별 세부 채용 분야가 상이하다. 모집부문 해당 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외국어 능통자와 석·박사 학위 소지자, 관련 경험 3년 이상 경력자는 우대한다.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를 통해 2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한화건설은 연중 상시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해당분야 기술사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
평택 오성면 양돈농장 “돼지 가격은 끝을 모르고 떨어지는데 사료비, 분뇨처리비에 구제역 백신 접종비까지 다 부담해야 하니 돼지 키울 맛이 안 납니다.” 지난 10일 오후, 반가운 봄비가 내렸던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농장에서 만난 최모(52) 씨는 시종일관 어두운 얼굴로 축산농가의 암울한 미래에 대해 털어놨다. “20여년 간 돼지를 키워왔지만 지금처럼 오랜 기간동안, 그것도 유례없는 적자폭을 기록하며 불황이 지속된 것은 처음”이라며 “생산비도 안 나오는 돼지를 키우면서 불어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농장을 접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경기도내 축산농가들은 돼지·소 가격의 끝 모를 추락에 비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사료값, 구제역 공포에 따른 백신접종 비용의 추가 부담 등 삼중고를 겪으면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월 1㎏당 7천165원이었던 돼지값은 지난해 8월 이후 3천원대로 떨어지진 뒤 10여개월 동안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발 AI와 구제역 발병 소식은 지난 2011년 전국을 구제역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도내 축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0개월 만에 1천800원대로 내려앉은 반면 경기지역은 여전히 1천9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오후 전국 주유소 판매 기준 평균 휘발유 가격이 전날보다 0.89원 내린 1천899.94원을 나타냈다. 휘발유값이 1천900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7월23일(1천898.88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12일 오후 3시 현재는 1천899.60원으로 조금 더 떨어진 상태다. 올해 1월 1천929.69원으로 출발한 휘발유 가격은 2월 한 달간 급등세를 보이며 1천994.13원(3월6일)까지 뛰었으나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역별로 보면 16개 시·도 가운데 절반 이상인 10개 시·도의 휘발유값이 1천800원대에 합류했다. 충북(1천899.69원)·인천(1천899.77원)이 가장 최근에 1천800원대에 합류했다. 1천900원대를 유지하는 곳은 경기(1천902.38원)를 비롯해 서울(1천970.84원), 제주(1천939.86원), 충남(1천917.77원), 강원(1천907.48원), 대전(1천905.21원)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