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수원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수원시 관내 99개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1만 949명 전원에게 푸마 티셔츠를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수원지역 전체 학교에 티셔츠 배포를 완료했다. 배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푸른새싹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수원의 미래이자 구단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작된 푸마 티셔츠는 섬유 제조업체인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리젠’으로 만들어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원사로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긍정적 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육지원청 박소영 장학사는 “수원삼성축구단과 수원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진행한 푸른새싹 캠페인이 어느덧 4 년째를 맞이했다”며 “수원 지역 어린이들이 스포츠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9회 터진 박병호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kt는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20승(25패)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이날 삼진 3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9회초 역전 홈런(시즌16호) 포함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다. NC는 2회말 2사후 김주원의 중전 안타와 도태훈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1사후 심우준의 안타로 얻은 1, 3루 기회에서 더블스틸을 시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루 주자 심우준이 호시탐탐 2루 도루를 노리다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의 5구 직구가 타자 몸쪽으로 깊게 들어오는 사이 2루로 내달렸고 동시에 3루에 있던 배정대가 홈을 파고들었다. NC 유격수 김주원이 중간이 볼을 잡아 홈 송구를 시도했지만 볼이 뒤로
‘FA컵 최다 우승팀’ 수원 삼성이 7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전(4라운드)에서 전반 터진 강현묵과 세바스티안 그로닝의 연속골에 힘입어 강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FA컵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은 이날 승리로 FA컵 홈 경기 14연승(승부차기 승 4회 포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이날 전진우, 그로닝, 류승우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강현묵, 한석종, 정승원을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했다. 포백에는 박형진, 데이브 불투이스, 민상기, 장호익이 선발로 나섰으며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수원은 공격을 주도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 센터서클 근처에서 한석종이 찔러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그로닝이 흘려주자 강원 수비라인 뒷공간을 파고든 강현묵에게 연결됐고 강현묵이 강원 골키퍼 유상훈까지 제치며 가볍게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수원은 8분 뒤인 전반 39분 그로닝의 헤더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강원 진영 오른쪽에서 정승원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전진우가 헤딩 패스로 연결시켰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그로닝이 헤
프로야구 kt 위즈의 ‘홈런타자’ 박병호(36)가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올 시즌 빠른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 전에서 1-1로 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신민혁의 초구(130㎞/h)를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만들었다. 올 시즌 174번째 타석 만에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2위(10홈런) 자리에 오른 김현수(LG 트윈스)와 격차를 더 벌려놓았다. 박병호는 이미 홈런왕을 5번(2012, 2013, 2014, 2015, 2019시즌)이나 차지한 ‘국민 거포’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2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6년 연속 30개 이상 홈런을 생산해내며 굳건한 입지를 다졌으나 2020시즌(21홈런)과 2021시즌(20홈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박병호의 나이를 고려해 이른바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지적도 뒤따랐다. 결국 지난 시즌 종료 뒤 박병호는 유일하게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밝힌 kt와 3년 총액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배병준(32), 김철욱(30), 정준원(33)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배병준은 계약기간 1년에 보수총액 9,000만원, 김철욱은 계약기간 2년에 보수총액 1억 2,000만원, 새롭게 합류한 정준원은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9,0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특히 배병준과 김철욱은 친정으로 복귀한다. 3년 만에 인삼공사로 돌아온 배병준은 2018~2019시즌부터 2년 동안 인삼공사에서 활약하다 서울SK로 이적했다. 배병준은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2018~2019시즌 인삼공사에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만들었고 지난 시즌 SK에서는 평균득점 2.58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돌아온 김철욱은 탄탄한 신체조건과 정확한 슈팅이 장점으로 오세근이 지키는 골밑에 높이를 더해줄 예정이다. 김철욱은 2016~2017시즌 인삼공사에서 데뷔해 5시즌을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원주 DB에서 1년을 보냈고 다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철욱은 지난 시즌 DB에서 2.81점, 1.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정준원은 뛰어난 운동능력과 수비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여줄 것
박예서(인천 명선초)가 제57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예서는 25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2세부 단식 결승에서 심시연(강원 동춘천초)을 세트스코어 2-1(4-6 6-0 6-0)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예서는 이날 여자 12세부 복식에서도 양서정(오산G스포츠클럽)과 팀을 이뤄 결승에 올랐지만 심시연(동춘천초)-염시아(강원 양구비봉초) 조에 2-8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0세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태희-황사랑 조(안성 죽산초)가 안희지(광주 탄벌초)-서승연(부천G스포츠클럽) 조를 게임스코어 8-6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10세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2관왕을 노렸던 안희지(광주 탄벌초)는 복식 준우승에 이어 단식 결승에서도 김서현(전북 전주금암초)을 만나 세트스코어 0-2(3-6 0-6)로 패해 은메달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이밖에 남자 10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진혁(죽산초)이 김현학(금암초)에 0-2(1-6 0-6)로 져 준우승했고 남자 10세부 복식 결승에서도 박은준(부천G스포츠클럽)-박도완(경북 안동용상초) 조가 김현학-방준영 조(금암초)조에 6-8
홍수아(용인 성복초)와 오안나(용인 문정중)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리듬체조에서 나란히 개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홍수아는 24일 경북 포항 만인당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리듬체조 여자초등부에서 후프(21.850), 볼(20.950), 곤봉(21.750), 리본(21.350) 점수를 합한 종합점수 85.900점을 획득하며 서은채(대구 신월초·91.350점)와 유수현(서울 세종초·86.5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오안나는 이어 열린 여중부에서 후프(26.100점·2위), 볼(24.750점·6위), 곤봉(23.600점·4위), 리본(24.050점·3위) 점수를 합한 종합점수 98.500점으로 최희재(서울 Team5H-Humanity·102.400점)와 이윤주(서울 대왕중·101.150점)에 이어 역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도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에서 기계체조 여중부 박나영(경기체중)이 개인종합(47.900점)과 단체종합(175.650점), 이단평행봉(12.133점)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오르는 등 금 3개, 은 5개,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31)이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소연이 국내 실업리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해 3시즌 동안 총 48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2014년 1월부터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로 이적하면서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국무대에 진출하는 족적을 남겼다. 첼시에서는 210경기에 나서 68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뛰는 동안 WSL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WSL 통산 100경기와 200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가장 최근인 2021~2022시즌에는 첼시의 FA컵 2연패와 정규리그까지 시
최희온(부천G스포츠클럽)이 제58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희온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단식 결승전에서 이수연(오산G스포츠클럽)을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희온은 지난 3월 열린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단식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김효선(강원 원주여고)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최희온은 이날 첫 세트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1, 2세트를 모두 6-1로 이겼다. 최희온을 지도한 김형민 코치는 “훈련기간 동안 선수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더 디테일하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면서 진행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부상을 전제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력을 뽑아내기 위해 상황에 맞는 연습에 더 집중했는데 이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 선수의 장점을 더 살려 코치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남고부 단식 4강은 한찬희(고양TA)-이지호(강원 양구고), 김성욱(연천 전곡고)-김세현(양구고)의 대결로 좁혀졌다. 이날 열린 남고부 단식 8강에서는 한찬희가 이건우
FA컵 최다 우승팀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상대로 7년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전(4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FA컵 최다우승(5회·2002, 2009, 2010, 2016, 2019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은 결승전에만 총 8번(최다·1996, 2002, 2006, 2009, 2010, 2011, 2016, 2019) 진출한 경험이 있다. 그만큼 FA컵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원은 FA컵 총 81경기를 치른 가운데 역대 전적에서 57승 1무 23패를 기록하며 70%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홈경기장인 빅버드에서 치르는 경기로 따지면 더욱 높은 승률(93%)을 뽐내고 있다. 총 28경기 무패(20승8무)를 기록 중인 수원은 FA컵 홈경기에서만 13연승(승부차기 승 4회 포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 개인기록도 주목할 만하다. 팀의 키플레이어인 염기훈은 FA컵 통산 최다출전 기록인 44경기에 나섰다. 이번 16강전에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FA컵 최초로 대회 MVP 2회 수상(2010, 2016)에 빛나는 염기훈은 수원 소속으로도 FA컵 최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