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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우상혁 "상 받았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뛰어난 활약 펼치며 경기도체육대상 수상
목표는 세계실내선수권·아시안게임 우승

 

"경기도체육대상을 받았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16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뒤 "항상 받는 상들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상혁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월 체코 실내대회부터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까지 국제대회 7연승을 내달렸고,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우상혁의 다음 시즌 목표는 3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 2연패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승이다.


그는 "올 시즌이 제 커리어에서 제일 잘 했던 시즌"이라며 "하지만 올해 마지막 국제 대회(도쿄 세계육상선수권)가 아쉬운 경기였다. 지금부터 또 열심히 달려서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실내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4위에 올라 정상급 점퍼로 도약한 우상혁은 각종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었다.


하지만 파리 대회에서 7위에 그치며 눈물을 흘렸다.


우상혁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입상을 다짐했다.


그는 "항상 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세심한 지도를 해주신 김도균 감독님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아시안게임, LA 올림픽까지 감독님과 함께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용인시청 소속으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상일 용인시장님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이상일 시장님과 김도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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