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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학교 안전 패키지', 교육 현장서 인기…선생님·학부모 설루션 "총집합"

AI 영상분석·비상벨·안심 출결 서비스 결합

 

겨울방학을 맞아 일선 학교들이 보안 점검 및 시스템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에스원의 학교 특화 '안전 패키지'가 교육 현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에스원은 최근 24시간 무인 감시가 가능한 AI 기반 보안 설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방학 기간에는 학교가 비어 관리 인력이 줄어들고 외부 침입이나 도난 위험이 커져 자연스럽게 보안 설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또 방과후 교육·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의 돌봄 시간이 오후 8시까지 연장돼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체류 시간이 더 길어진 상황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에 현재 참가 중인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8만 2000여 명으로 전체의 79%에 달한다.

 

이에 학생 안전을 책임질 보안 설루션에 대한 학교 현장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에스원의 '학교 안전 패키지'는 AI 기반 영상 감시, 긴급 대응 체계, 출결 관리 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해 '사전 예방' 중심의 학교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일산 주엽고등학교와 남양주의 평내중학교 등이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좋은 효과를 보고있다.

 

에스원 '학교 안전 패키지'의 핵심은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다. 사고 발생 후 영상을 확인하는 방식의 기존 CCTV와 달리 SVMS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알림을 전송한다.

 

교내에 적용되는 SVMS에는 '침입·가상펜스·배회' 알고리즘이 탑재돼 외부인의 무단 침입이나 교내 배회 행위를 자동으로 포착하고 관리자에게 알린다. 이에 더해 폭력, 화재, 쓰러짐, 위험구역 진입 등을 탐지하는 총 6가지 특화 알고리즘을 제공해 다양한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야간이나 주말 등 관리 인력이 부재한 시간대에도 24시간 무인 감시 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비상벨'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학생이나 교직원이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에스원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며, 관제센터는 상황을 파악한 뒤 전국 100여 개 출동 거점에 배치된 긴급출동 요원을 곧바로 파견한다.

 

24시간 운영되는 관제 체계와 30여 년간 축적해 온 에스원의 출동 인프라 및 위기 대응 노하우가 학교 현장에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다.

 

일산 주엽고등학교는 에스원 SVMS와 비상벨 서비스를 도입한 후 운동장, 후문, 주차장 등 관리가 어려웠던 구역에 AI 영상관제를 적용해 24시간 무인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또 주요시설에 비상벨을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에스원 관제센터와 연결될 수 있게 했다.

 

학부모를 위한 설루션도 있다. 자녀의 출결 현황,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에스원의 '안심 출결 관리 서비스'다. 학생이 등·하교 시 스마트카드를 태그하면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림이 전송된다. 학부모는 전용 앱을 통해 이동 경로를 볼 수 있어 자녀가 안전하게 학교에 도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의 63.1%가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돼 있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에스원은 이런 교육현장 및 학부모들의 고민을 반영해 통합 보안 설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AI 기술과 전국 단위 출동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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