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김광현의 선발 투입이 가능하다. 등판하는 데 문제없다.”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천 SSG랜더스가 오는 3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 나선다. 6일부터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전을 위해 고척으로 떠난다. 5월 첫째 주 SSG의 가장 큰 이슈는 팀의 간판 투수인 김광현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는 점이다. 변수 없이 마운드가 정상 가동된다면 3일 한화전과 8일 키움전에 나설 수 있다. SSG 김원형 감독은 그간 김광현이 투구수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다. 리그 개막 한 달여를 앞둔 지난 3월 8일 국내로 복귀한 김광현의 체력안배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적응 기간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김광현은 4월 개막 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5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했다. 5월 첫 승은 김광현 개인적으로나 팀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다. 3일 한화전에서 승리를 추가한다면 김광현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14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된다. 또한 이날 김광현의 승리는 곧 팀의 리그 20승
프로야구 kt 위즈는 어린이날인 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 ‘키즈랜드 데이’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이날 주인공인 어린이 팬들을 위해 야구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을 통해 사전 모집된 어린이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선수가 직접 친 공을 잡는 그라운드 펑고 체험과 선수와 함께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루 외곽에 위치한 위즈가든에서는 어린이 팬들에게 솜사탕을 무료로 제공하고, 슬라이딩카와 빅또리 트레일러, 트램폴린, 마술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위즈가든부터 경기장 주변을 순환하는 빅또리 트레일러와 트램폴린은 5월 한 달간 주말 홈 4경기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 후에는 어린이 팬과 ‘키즈랜드’ 캠핑존에 방문한 어린이 등 200명을 대상으로 베이스 러닝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팬들과 함께 명랑 운동회도 열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시구는 강백호, 소형준과 함께 ‘달려라 오대장’ 유튜브에 출연해 시구를 약속했던 전재원 어린이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수비라인의 한 축으로 선발 출전하며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인 이한도가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4월 MVP로 선정됐다고 2일 전했다. 이한도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구단 SNS 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293 표 중 41%(121 표)의 지지를 얻어 올 시즌 4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에 올랐다. 올 시즌 수원에 입단한 이한도는 시즌 9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하며 단단한 수비력을 보였다. 특히 8라운드 전북 현대 전과 9라운드 FC서울전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해 팀을 헌신적으로 이끌었다. 이한도는 “꼭 받아보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매 경기에 임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 때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KBO리그 단독선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패하면서 20승 선착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두산에 0-9로 완패했다. 이날 최근 3연승과 홈 5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는 시즌전적 19승 1무 6패를, 두산은 최근 3연패 부진을 끊어내면서 14승 11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날 최주환과 한유섬만이 1안타씩을 추가했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7이닝 동안 2안타만을 내주며 7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안권수(3득점)와 페르난데스(2타점, 2득점)가 3안타 경기로 맹활약했다. 허경민도 2안타 3타점 2득점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1회초 4안타를 집중시키며 앞서나갔다. 두산은 1회초 1사 후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주자 2, 3루 기회를 얻었고, 2사 후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주자 1, 3루 찬스에선 안재석 타석 때 1루주자 도루를 견제하는 사이 3루주자 허경
하남 남한고가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룡 감독이 이끄는 남한고는 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안영웅(11골)과 이승용(7골)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제일고를 25-20, 5골 차로 제치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남한고는 지난 해 6월 종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7월 태백산기대회, 10월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올해 협회장배와 종별선수권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남한고는 이날 전반전에 전북제일고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고전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전반 초반, 전북제일고 문진혁이 수비사이를 피하며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리드를 빼앗긴 남한고는 이후 전북제일고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결국 남한고는 9-12, 3골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남한고는 후반 초반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후반 시작 5분 30초만에 역전을 일궈냈다. 김현민과 안영웅, 박종은이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13-12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남한고는 최동혁의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친환경 캠페인과 연계해 내년 시즌 선수단이 입을 유니폼을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디자인 더 블루윙즈 2023(Design the Bluewings 2023)’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수원삼성 서드(3rd) 유니폼으로 실제 제작돼 2023년 홈경기 때 선수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5월 2일 오전 9시부터 6월 1일 오후 11시까지이며 일러스트파일(AI) 형식으로 이메일(fandesignedkit@naver.com)로 접수 가능하다. 구단은 6개 후보를 정한 후 6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작 2개를 선정한다. 이후 최종후보작 2개를 두고 7월 4차례 홈경기 때 빅버드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 후 8월 중 최종 우승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팬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구단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혁신’ 강화 방안에 따라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해 환경 사회공헌 및 환경 경영에 이바지한 공로로 초대 그린위너스상을 수상한 수원은 이번 캠페인에도 그린경영의 의미를 담았다. 최종 선정된 서드 유니폼은 폐플라스틱 원사를 활용해 제작할 예정이며, 플라
최고와 최고가 만났다.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1위 팀 서울 SK나이츠와의 챔피언결정전이 성사됐다. 인삼공사와 SK가 맞붙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이 내달 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삼공사는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10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쥔 인삼공사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우승 DNA’가 발동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6강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0으로 가볍게 따돌렸고, 수원 kt소닉붐과의 4강에선 1차전에서 먼저 패한 뒤 내리 3연승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비록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순위 3위(32승 22패)로 1위 SK(40승 14패)보다 승차에서 8게임이나 뒤처졌지만, 상대전적에선 크게 앞선다. SK와 정규리그에서 총 여섯 차례 맞붙어 5승1패로 우세하다. 인삼공사는 SK의 천적임을 자처한다. 올 시즌 2월 15일까지 리그 15연승을 달리고 있던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대항마가 바로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지난달 2일 열린 SK와의 잠실
성남 이매고가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8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4강전에서 서울 용산고를 상대로 4쿼터까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치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열린 4강전에서 양 팀은 3쿼터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선 뒤 4쿼터에서 한 골씩 주고받았다. 이매고는 4쿼터 10분여를 남겨두고 얻은 패널티코너 기회에서 손승한이 선취골을 뽑았지만, 2분 뒤 패널티코너로 동점골을 내줬다. 끝내 경기는 승부치기에서 마지막 3골을 연달아 성공시킨 이매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앞서 8강에서 같은 성남 지역 라이벌인 성일고를 4-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이매고는 이날 승리로 2022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고부 결승전 진출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매고는 지난달 30일 열린 춘계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에 2-1로 아쉽게 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매고는 같은 날 열린 4강전에서 서울 대원고를 4-2로 제압한 인천 계산고와 대회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매고와 계산고가 맞붙는 결승전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인 동해 썬라이즈 국제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4강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2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81-79로 승리하면서 최종 전적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통산 네 번째이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대릴 먼로가 19점을 올린 가운데 전성현(18점)과 변준형(16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캐디 라렌이 25점(13리바운드), 정성우가 18점, 김동욱이 15점을 쏟아 부었지만, 아쉽게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쿼터에선 라렌이 내외곽에서 활약한 kt가 23-20 석 점을 앞선 채 마무리됐다. 라렌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전성현은 21-15로 지고 있던 1쿼터 막판 석 점 슛과 함께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는 2쿼터에 역전을 만들어냈다. 29-29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인삼공사는 외곽포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성현과 변준형이 연달아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2쿼터 막판에는 kt
이병근 감독 체제로 바뀐 수원 삼성이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27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원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병근 감독은 수원 감독 부임 이후 갖는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FA컵 최다 우승팀(5회·2002, 2009, 2010, 2016, 2019)인 수원은 3라운드 승리로 6회 우승 도전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게 됐다. 이날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명단을 꾸렸다. 골키퍼 양형모를 중심으로 포백 수비라인에는 이기제, 민상기, 이한도, 장호익을, 미드필더에는 엘비스 사리치, 유제호, 정승원을 내세웠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전진우, 세바스티안 그로닝, 유주안이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김천은 4-4-2 전술로 전방에 조규성과 김경민을 앞세우고 서진수, 고승범, 이영재, 한찬희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에는 강윤성, 정동윤, 하창래, 연제운이 출격했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수원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분 만에 정승원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 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