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이 2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새로운 권력자들’ 출판기념회를 열고, 5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 의원은 “난 친이계도, 친박계도 아닌 중립”이라며 “친이·친박으로 갈린 보수세력의 화합을 이끌어 내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 새로운 꿈을 찾아 저와 함께 걸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황우여 원내대표, 정몽준 전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시의회의장과 고흥길·정두언·김학용·박보환·박준선·정옥임·정미경 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영화배우 정준호 씨도 함께 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국내 최대의 수출규모와 업체수를 자랑하는 경기도 수출기업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20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11 수출기업인의 날 및 2012년 해외시장 전략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렬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진형 경기중기청장, 홍기화 중기센터 대표이사, 우기훈 KOTRA 해외마케팅본부본부장과 기업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수출과 기업교류 활동에 기여를 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에 이어 수출기업인들의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2012년 해외시장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허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팀장은 ‘2012년 세계시장 전망과 전략’ 발표를 통해 세계 경제환경 및 지역별 경제전망, 주요이슈 등 해외마케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고 우기훈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은 ‘2012년 통상환경 및 대응방안’ 발표를 통해 다가올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분석 결과와 함께 주요시장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식 수출기업협회장은 “협회의 발전적인 운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도내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광명과 안산, 의정부 등 도내 3개 지역이 10년만에 고교평준화 염원을 풀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6일 제263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고교평준화 지역은 수원, 안양, 성남을 비롯해 도내 11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된다. 새롭게 고교평준화 지역으로 추가된 광명과 안산, 의정부의 35개 고등학교는 2013년 고입시험부터 컴퓨터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발,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광명·안산·의정부 지역 고교평준화는 우리 도민의 10여년 넘는 염원이 실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교육과학기술부의 거부로 그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 학생들의 미래와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준 경기도의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지역에 대한 고교평준화 실현에 따라 용인과 시흥 등 도내 고교평준화 시행 요구 지역에서도 고교평준화를 위한 준비작업 착수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들 3개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02
한나라당 전·현직 광역의원 및 기초단체장, 중도보수 성향의 인사들이 18일 국민과 호흡하는 생활정치와 정치혁신을 주장하며 ‘새로운 공동체 공존’을 발족했다. 한나라당 소속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 이지현·김수철 전 서울시의원, 이재진·한규택 전 경기도의원, 김상완 변호사 등 3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공존’은 이날 오후 경향신문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존’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모든 국민이 공존하는 사회로의 국가 대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념 대립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정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혁신, 정치교육으로 민주시민과 리더가 양성되는 정치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존’은 또한 대중소기업 병행병존 발전, 다양한 일자리 창출, 세대·지역갈등 치유, 가족공동체 등을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대표, 전원책 변호사, 김형준 명지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 ‘대한민국 현재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인의 시각’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공직사퇴 시한이 임박하면서 도전장을 던질 경기도내 공직자들의 ‘줄사퇴’가 이어질 예정으로 있어 총선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예년보다 대폭적인 ‘공천 물갈이’를 예고하면서 정치신인을 위한 문호가 확대되고, 여야 모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개방형 국민참여경선) 도입에 적극성을 더하고 있어 출마 도미노로 이어지고 있다. 현행법상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사퇴시한인 내년 1월12일까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KBS기자 출신이 유연채 정무부지사가 20일 기자생활 30년과 공직생활 3년, 총선출마 결심까지 인생역정과 새로운 도전을 담아낸 저서 ‘나는 설레인다’의 출판기념회를 갖기 전날 사퇴한다. 유 부지사는 분구대상인 용인 기흥구에 출마할 예정으로 오는 21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진위 출신으로 부시장을 역임한 도의회 이근홍 사무처장도 평택갑에서 출마, 원유철 의원과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다. 이 처장은 민주당 공천을 신청할 예정으로 의회 일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내년 초 사퇴할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의 측근들도 연초 잇따라 사퇴를 예고하고 있다. 분구 대상인 파주에서 박상길 언론특보가 출마 예정인데다 최우영 정책특보는 남
경기도의회가 지난 16일 제263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학생급식지원 400억원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 400억원 등 무상급식 관련 예산 800억원을 포함한 15조2천359억원 규모의 내년도 도 예산안과 9조8천256억원 규모의 도교육청 예산안을 비롯한 41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광명·안산·의정부 지역을 고교 평준화 시행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과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마이스산업 지원을 골자로 한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공익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경기도 장기 등 기증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택지개발사업지구 기반시설 조속 조성 촉구결의안, 교육과학기술부의 시·도교육청 평가 폐지 및 전면개선 촉구 결의안’, ‘한국해양연구원 이전과 관련한
경기도의회가 허재안(민·성남)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의회 대표단이 18일부터 4박5일동안 중국 산동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공식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허 의장을 비롯한 이재천(민·안산)·최우규(민·안양)·배수문(민·과천)·신현석(한·파주)·윤은숙(민·성남)·민경원(한·비례) 등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산동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포지강 대표를 만나 양 도(道)·성(省) 의회간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친선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동성 내서시 소재 한국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보편적 복지예산을 확대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을 세우겠다던 경기도의회가 수해피해 복구 예산과 교통약자를 위한 예산을 삭감, 지역민원성 사업예산을 무더기로 증액하거나 ‘끼워넣기’식 신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안을 의결했다. 계수조정 결과 예결위는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방하천 수해개선복구사업을 위해 신규 편성한 71억5천8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교통약자용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건교위에서 증액된 17억원도 전액 삭감하는 등 서민과 약자를 위한 예산들이 싹둑 잘렸다. 이들 감액예산은 대부분 지역의 ‘민원성 사업예산’으로 신규 편성되거나 증액됐다. 시·군의 보도블록 교체에 지원하는 지방도 보도설치공사 예산의 경우 당초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 20억원을 증액했다. 양평 공세~원덕간, 단석~명성간 도로확포장공사 예산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5억원에서 12억원으로 각각 늘렸다. 지방채 발행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남양~구장간 도로확포장에도 10억원을 늘려 총 30억원으로 편성됐다. 당초 도가 10억원을 편성했던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은 계수조정을 통해 안산·광명·여주 등 3개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이 15일 ‘친수구역활용에 관한 특별법’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대규모 점포를 위한 특별법으로 전락했다며 폐기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가하천 주변지역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이용해 난개발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친수구역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제15조 1항 21호에는 대규모점포의 개설·등록, 공동집배송센터의 지정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낙후된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의 개선, 기반시설의 확충 및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도시재정비특별법’의 제22조를 살펴보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대규모점포의 지방세 감면 근거를 명시했다. 그는 “뉴타운 사업지구 내 영세상인에 관한 대책이 전무한 상황에서 오히려 대형유통업체를 도와주자는 발상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아연 실색케 하는 조항”이라며 “4개월분의 영업비를 받아 쫓겨나는 현실의 참담함을 인식하지 못한 ‘책상머리 행정’의 대표적 사례”라고 비난했다. 그는 “대형유통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한 2개 특별법의 조속한 폐기와 관련자들의 진심어린 반성을 요구한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소외 받는 사람들에게 함께 희망의 법을 만드는 일에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