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노인요양기관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보호시설 등 총 53개소 이용자 및 종사자 1323명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 이번 검사는 다량의 검체의뢰 시 검사결과를 신속히 통보받을 수 있는 풀링검사로 진행됐다. 풀링검사란 동일시설 내 검사대상에 대해 2~5명의 검체를 취합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관련 증상이 있거나 검사결과 양성 또는 미결정 시에는 양성 그룹 전원 개별 재검사를 실시해 양성 확진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원은숙 양평군보건소장은 “그동안 방역수칙 등을 잘 지켜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확진자는 언제 다시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
재단법인 가평군복지재단이 가평군 사회복지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2020년 11월 9일부터 2021년 1월 28일까지 가평군 여성비전센터 교육장에서 사회복지사 1급 승급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복지사 1급 승급과정 교육은 2021년 1월 말 시행 예정인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개별교육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역량강화 및 전문성을 향상시켜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교육대상은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소지자로 1급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료눈 무료이다. 수강신청은 2020년 11월 5일까지 재단홈페이지(www.gcw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이메일(gcwf@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회복지사 1급 승급과정 교육을 통해 가평군 사회복지종사자의 역량강화와 시대요구에 맞는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의회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가평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7건과 ▲2020년도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0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보고의 건 ▲경기도 산지지역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지침(안) 완화 건의문 채택의 건 등 총 10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의결된 안건 중 이상현·송기욱·강민숙 의원이 공동발의한 ▲가평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과 가평군수가 제출한 ▲가평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 ▲2020년도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 되었으며, ▲가평군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위탁사무의 적합성과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조항을 삭제하는 수정안으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주요사업장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에 대한 결과 보고가 있었다. 22일 현지확인에서는 ▲가평읍 외곽순환도로 개설공사- 적극적인 보상협의를 통한 기간 내 조속한 사업 마무리, 특색있는 거리명 부여, 보행자·자전거도로 설치를 통한 도로통행 불편해소
양평군 환경사업소는 하반기 추경을 통해 개인오수처리시설 시설개선 보조사업비 4억원을 추가 확보해 고장 또는 노후화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50㎡/일 미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양평군에 설치되어 있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총 1만9800개소로, 상반기에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06건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3년이 경과된 개인하수처리시설 중 고장, 불량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시설로, 지원금액은 견적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최대 8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예산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체를 통해 위임신청을 하거나 직접 환경사업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소 관계자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경우 고장과 노후화로 악취발생, 소음발생, 수질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만 비용 부담 탓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부담 완화를 위해 시설개선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데, 환경보전과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사업소 하수행정팀(☎031-770-3654)으로
지난 23일 양평군의 제1호 치매안심마을, 청운면 용두1리에서 보건소 직원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치매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을 개선하고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경로당 환경개선은 용두1리 남·녀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장실 및 이동통로에 낙상예방을 위한 안전바 설치, 퇴행성 관절염 예방을 위한 안전의자 설치, 치매예방활동의 생활화를 위한 치매예방수칙 3.3.3 현판 및 치매정보 게시판 설치, 어르신들의 인지활동 향상을 위한 교육용 교구 비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에서는 청운면 작은도서관 내 치매도서 코너 관람,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대한 주민들과의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이날 위원회에는 원은숙 양평군보건소장, 김현철 건강증진과장, 박동순 청운면장을 비롯해 용두1리 장명우 이장, 이오륜 전 남자노인회장, 용환엽 남자노인회장, 이옥순 여자노인회장, 박재영 청운면주민자치위원장, 이금순 청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용환엽 남자노인회장은 “청운면 용두1리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서 무엇보다 치매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주민인식이 개선됐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인지활동 프로그램들이 치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혀 있던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시네마가 다시 문을 연다. 가평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조정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가평뮤직빌리지 내에 있는 작은영화관 1939시네마를 재개관 한다고 27일 밝혔다. 재개관에 따른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 상영되는 한국 애니메이션 7편과 찰리 채플린 무성영화 2편, 송강호 주연영화 ‘택시운전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31일부터는 1인 최대 2매까지 한정해 관람료 1000원의 행복이벤트도 마련된다. 단, 1400장 소진 시까지다. 관람 시에는 출입자 명부 작성 또는 QR코드 체크인, 좌석 한칸씩 띄어서 착석, 수용인원의 50% 입장, 상영관 내부 마스크 착용, 음료 등 섭취 불가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3월 문을 연 1939시네마는 가평군 최초의 멀리플렉스 영화관으로, 최신 개봉작이 매일 4편 이상 상영된다. 그동안 개봉관이 없어 영화를 보려면 멀리 나가야했던 군민들에게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갖게 하며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군은 지역주민의 대도시 원정 영화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활동을 위해 가평읍에 이어 조종면 작은영화관도 내년 8월
가평경찰서는 26일 가평군 농협 북면지점에 근무하는 구모씨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구모씨는 지난 16일 휴대폰 통화를 하며 현금(5500만원)을 인출하려는 고령의 피해자를 보고 이를 수상히 여겨 일부러 시간을 끌면서 끈질기게 설득했다. 그 결과 “이상한 전화가 와서 인출을 하려한다”는 말을 듣게 됐고, 보이스피싱 범행임을 확신, 경찰에 신고했다. 김낙동 가평경찰서장은 “남다른 자세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금융기관 직원에게 가평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5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에 초청돼 추모곡을 연주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함경남도 장진군 지역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이 중국군 3개 군단(12만명) 병력과 벌인 전투로, 전투기간 미군 4500여 명이 전사하고 75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열린 추모행사는 박상등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 미국 대사, 태평양사령관 등 정·관계 인사 및 참전용사, 합참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행사에 초청돼 미8군 군악대, 육군군악대와 함께 ‘전우야 잘자라’ 등 장진호 전투영웅들을 위한 추모곡과 행사 의전을 위한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연주했다. 정민희 지휘자는 “기관시설 폐쇄로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청평 사랑의 교회 목사님께서 예배실을 내어주시는 등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연습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연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전쟁영웅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행사에 초청되어 그들을
가평군이 조종면 현창로 35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조종면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이 현 공정률 15%를 보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문화의집 내에는 작은영화관도 함께 들어서 사업비 절감 및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소년 전용 문화활동 공간이 조성돼 청소년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고, 지역 간 문화소외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2021년 8월까지 총 사업비 89억여 원을 들여 조종면 청소년문화의집 및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착공한 이 사업은 3623㎡ 부지에 연면적 1850㎡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물탱크실, 음악연습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문화의 집 사무실, 휴게실, 요리연습실, 다목적실, 컴퓨터실, 노래연습실,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등이 마련된다. 지상 2층에는 방과후 아카데미 강의실과 동아리실, 관장실,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전용문화 활동 공간이 조성된다. 또 지상 3·4층에는 지역주민의 대도시 원정 영화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활동을 위해 가평읍에 이어 두 번째로 조종면 작은영화관이
가평군은 최근 밀폐공간 질식재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하수도 사업소 내에서 밀폐공간을 재현한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훈련에는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인 ㈜파이닉스알엔디 직원 및 하수도사업소 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보유장비 수선에서부터 장비사용 방법, 단계별 밀폐공간 작업 매뉴얼, 사고 발생 시 안전조치 등을 배웠다. 공공하수도 사업장의 밀폐공간은 하수·오수 속 협기성 박테리아 등의 호흡·부패 작용에 의해 산소가 소비되고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 중독과 화재, 폭발 등 위험요소가 많다. 군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에서는 이런 교육효과에 힘입어 밀폐공간 질식사고 없는 무사고 실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작업 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