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는 18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36개소, 하천 104개소, 산사태 101개소, 소규모시설 93개소, 수리시설 6개소 등 다수의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했고, 주택피해 153건, 농업피해 169건 등 사유시설에 발생한 피해로 인해 86세대 119명의 주민이 집을 잃고 임시주거 시설 등에서 빠른 복구만을 기다리고 있다. 넓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데다가 규모가 크다보니 군의 재정으로는 복구에 엄두도 나지 않는 상황이다. 더구나 고령화세대가 많아 복구작업을 하는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평군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청와대, 행안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배영식 의장은 “가평군은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하여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 등 약 5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을 투입하여 응급 복구해 왔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군 행정 또한 인력수급과 재정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어 긴 장마기간 동안의 폭우로 인한
양평군이 양평읍 양근리 군민회관 부지에 소극장을 포함한 양평도서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양평군 중앙도서관의 경우 건축물이 노후되고 도서공간, 열람좌석수, 편의시설 등이 부족한 데다 주차장이 협소해 군민들의 불편을 야기해왔다. 이번에 새로 건립되는 양평도서문화센터는 견축연면적 7160㎡의 지하 1층~지상 4층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 군은 일반공모를 통해 건축작품을 선정했다. 도서문화센터는 지하에 10만권을 저장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1층에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 키즈카페, 다함께 돌봄센터를 갖춘다. 또 2~3층은 스텝마루를 설치해 내부에서 연결하는 일반자료실과 강의실, 동아리실, 열린미디어실 북스튜디오로 꾸미고, 4층을 오픈학습실 등으로 조성한다. 소극장은 350여 석으로 다양한 특성에 따른 공연이 가능하고 각종 발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50억원으로 수계기금, 특별조정교부금, 군비 등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기준 군민회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사람, 자연, 문화로 가득 채워질 양평도서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군민에게 양질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차명진 전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가평군 보건소는 전날 오후 청평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차 전 의원이 양성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차 전 의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한 뒤 오늘 중으로 병원 선정을 완료하고 곧바로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이후 그는 '집회 참석자 모두 검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문자를 받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라면서 "TV에 얼굴도 나왔고 주변 사람들이 괜한 걱정도 하기에 할 수 없이 검사를 받았다"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서울 사랑교회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관내에서 처음 발생해 이로 인한 지역발생이 19명으로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발생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00시 기준 관내에는 확진자 21명(지역발생 19명, 해외입국자 2명), 자가격리자 119명, 검사진행자 160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확진자가 나온 지난 주말부터 공직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확진자와 연계된 사람들에 대해 검사 및 전수 조사를 벌였다.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 폐쇄명령도 내렸다. 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군수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며 그동안 추진해온 각 부서별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강화 및 고위험시설 운영중단·집합금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 정규예배, 법회와 모임, 행사, 식사 금지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와 PC방, 학원, 교습소, 다방 등 시설별 수시 점검도 진행한다. 지난 16일에는 공무원 20여 명이 동원돼 관내 집합제한 행정명령 종교시설 111개소에 대한 이행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성남시와 서울시 강남구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자매도시 가평군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가평군은 이번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평균 761㎜ 강수량을 보여 인명피해 4명, 이재민 72명, 공공시설 피해 360건,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 464건, 14㏊의 농경지 침수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 18일 자매도시 가평군을 위해 식품세트 100개, 빵 100박스, 쌀과자 50박스 등 12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보내 시름을 덜어주었다. 이보다 앞서 12일에는 한국 최고의 명품 자치단체인 강남구가 자매도시 가평군을 돕기 위해 햇반 828개, 컵밥 432개, 참치캔 432개, 김치 540개, 햄 264캔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보내왔다. 이들 구호 물품은 집안 침수로 취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전달식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는 “이전 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군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자매도시 성남시와 강남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 가평군도 자매도시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2003년에 성남시, 2004년에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친선과 우의를 다지
제65대 김낙동(58·사진) 가평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전남 장성 출신으로 1991년 4월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한 김 서장은 서울청 강남서 남부·대치지구대장, 강원청 평창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서울청 서초서 반포지구대장, 경찰청 보안국 보안수사3대장, 충남청 보안과장, 전남청 구례경찰서장, 서울청 5기동대장, 경기북부청 양주경찰서장, 경기북부청 정보화장비과장을 역임하고 가평경찰서장에 부임했다. 매사 합리적인 업무추진과 조직내 신망이 두터우며 배려심이 많다는 평이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최근 가평군 내에서 각종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업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상배 ㈜협신 대표이사. 이상배 대표이사는 1996년 가평군 상면 봉수리 소재 석산을 인수해 25년째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가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IMF 외환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성실과 인내를 바탕으로 2002년 아스콘공장을 설립한 그는 수많은 위기와 기회를 넘기며 당당히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운영하는 ㈜협신은 지역 레미콘회사, 아스콘회사, 벽돌공장, 전원주택공사 및 도로공사에 원재료인 모래, 자갈, 아스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협신의 직원은 45명(지역민 35명)이다. 그러나 모래, 자갈, 아스콘 운송을 하는 덤프기사들까지 더하면 150여 명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이상배 대표이사가 주목을 받는 것은 사업가로서의 능력만이 아니다. 바로 직원들을 위한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다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모토로 각종 지역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직원들 중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가 50%를 넘는 것만 봐도 직원들의 복지가 어떠한지를 유추할 수 있다. 사회공헌 역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시키기 행사를
이번 장마로 인한 재해 소식은 소외계층의 생계를 더 큰 시름으로 이끌었다. 이에 양평군 개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취약계층의 생계를 돕기 위해 ‘사랑의 꾸러미’를 마련했다. 쌀 20㎏, 혼합곡 4㎏, 세제, 삼겹살 등 20만원 상당의 식표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꾸러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군면 후원계좌에 모인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또 양평절골농원(대표 박용업·곽정숙)도 나눔에 동참해 된장, 수수고추장, 들기름, 청국장과 장아찌 등 220만원 상당의 식품꾸러미를 함께 기탁했다. 이 꾸러미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층 20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직접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경구 개군면장은 “최근 수해와 긴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온정이 있기에 모든 주민이 따뜻한 개군면이 될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코로나19로 운동시설의 운영 축소 및 중단과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에서 집단으로 실시하는 운동모임 등 프로그램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에 가평군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여 체중증가와 운동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전 ! 우리가족 명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전 ! 우리가족 명랑운동’은 온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미취학동과 가족구성원으로 1~4단계의 (스트레칭, 도구운동, 걷기, 등산) 운동미션을 함께 실천하고 운동하는 모습, 운동장면 등을 인증사진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단계 별 인증이 완료에 따라 운동용품이 제공된다. 미취학 아동을 준 가족 30팀을 선착순으로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참여방법은 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 접촉방식으로 모바일 신청, 인증사진, 참여후기 등으로 진행된다. 가평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나 카카오채널(http://pf.kakao.com/-tgsqpⅩb)친구 검색 또는 추가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최근 가평군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가평군청을 찾은 가평 로타리클럽(회장 이경환)과 문화관광협의회(회장 이기정)는 각각 이읏돕기 성금 200만원과 117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14일에는 ㈜보니애가구(대표이사 주태식)에서 1천만원을, GS칼텍스 인재개발원(원장 곽정준)에서 3천만원을 군에 전달해 수마의 치유에 힘을 보탰다. 또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강남구 강남복지재단은 5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은평구 적십자후원회는 2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채 등 수재의연품을 기탁한 바 있다. 현재 군에 접수된 올해 성금·품은 총 2억3천여 만원이다. 이웃돕기 성금 등을 전달받은 김성기 군수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힘을 보태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빠른 시일내에 복구되어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18일 오전 7시 기준 가평군 관내에서는 35가구 74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해 있으며, 시설피해로는 공공시설 941건, 사유시설 465건이 접수됐다. 응급복구율은 90%를 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