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 살고 있는 정혜자(77) 할머니가 최근 김지붕 이장을 통해 100만원의 기부금을 지평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정 할머니가 살고 있는 곳은 도로 포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산길을 따라 가야하는 곳으로, 택시를 이용해도 집 앞까지는 운행이 어려워 30분을 더 걸어들어가야 하는 곳에 살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혼자 살고있는 할머니는 최근에 쏟아진 많은 비로 피해가 이어지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은 복지팀에 전달되어 공동모금회에 들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정 할머니는 “농사를 지어 봐서 비 피해에 공감하고 아픔을 느낀다”며 “면사무소 복지팀과 마을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항상 감사고 고맙다. 심장 수술을 받았을 때도 병원과 의료진의 친절에 감사함을 느껴 이번 기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병후 지평면장은 “할머니의 선한 마음에 감사하고 고맙고 어려운 곳에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면서 “따뜻한 온기가 퍼져 나갈 수 있게 더욱 노력해 살기 좋은 지평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
가평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가 12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라섬 남도(꽃테마공원) 등 주변 침수 피해지역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가평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원 등 80여 명이 침수피해를 입은 자라섬을 방문하여 침수식물을 제거하고 꽃테마공원의 토사 정리에 힘을 보탰다. 클린농업대학 총 동문회 정용칠 회장은 “현장에 와보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에서는 앞으로 관내 침수피해 복구작업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가평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에서 자라섬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여 복구작업에 큰 힘이 되었고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 = 김영복 기자 ]
미래통합당 김선교 의원(양평·여주)은 양육비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여성가족부 장관이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없이 소득·재산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받을수 있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김선교 의원은 11일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이행확보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육비 이행확보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법은 여성가족부 장관이 양육비 채무자의 양육비 지급능력을 확인·조사하기 위하여 소득과 재산 등에 관한 자료를 본인의 동의를 받아 관계기관의 장에게 요청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양육비 재산조사 현황' 결과, 양육비 채무자의 재산 조사 동의 비율은 4.4%에 그치는 등 양육비의 원활한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여성가족부 장관이 양육비 지급능력을 조사하고자 할 경우, 채무자의 동의없이 양육비 채무자의 국세, 지방세, 토지·건물, 건강보험·국민보험,출입국 등에 관한 자료등 재산및 소득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미성년 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보장하기 위해 양육비의 안정적인 확보는 매우 중요하지만 현
가평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과 실직자 및 휴·폐업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최대 4개월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2차 사업에는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운영▲마을공동일터 사업▲야생동물 불법포획 행위 계도 및 예찰활동사업 ▲비산먼지, 소음민원 계도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음악역 1939 조경관리사업을 비롯해 ▲밀리터리 테마공원 관리사업 ▲대성관광지 관리사업 ▲가평와인밸리 관리사업 ▲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 사업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사업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운영사업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투약 당뇨유병자 집중관리사업 ▲말라리아&코로나 방역사업 ▲꽃길꽃동산 사업 ▲골목 및 하천변생활쓰레기 정비 ▲꽃길 및 화단가꾸기 사업 ▲불법 광고물 정비사업 등으로 이뤄졌다. 사업에는 124명의 참여하게 된다. 1일 8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로 시급은 8천590원이다.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재산보유액, 가구소득 등 선발기준에 의거해 최고점 순으로 선발한다.
양평군은 지난 11일 평소 교통량이 많았던 군민회관 사거리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정동균 양평군수, 조원희 양평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및 시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차량과 신호제어기의 통신연계를 통해 차량위치를 미리 감지,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정지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그동안에는 화재 등으로 인한 긴급차량의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골든타임 확보율이 평균 57.4%에 불과할 정도로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골든타임 5분을 넘겨 현장에 도착할 경우 사망자는 2배, 피해액은 3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의 도입은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출동시간을 단축시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차의 신호위반 등 긴급차량의 사고위험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예상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긴급차량은 급박한 상황 속 나와 내 가족,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긴급차량 발견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가 지난 11일 양평 단월중학교에서 교내 학생 약 45명을 대상으로 실감콘텐츠 체험학교를 개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감콘텐츠 체험학교란 전국 중학교, 대안학교, 특성화 중학교를 대상으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장비를 활용한 교과연계 프로그램,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글로 배웠던 내용을 체험해보고 4차 산업혁명의 유망 콘텐츠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양평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을 준비하며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적정 학생 규모, 위치, 혁신학교 운영 여부, 프로그램 추진 역량 등을 고려해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진흥원은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지역별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의 확대추진을 고려할 예정이다. 이번 단월중학교에서 실시된 실감콘텐츠 체험학교는 4차 산업혁명 유망진로에 대한 체험 기반의 프로그램인 ‘스마트팩토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동식 VR장비를 활용해 무인 자동차를 제작하는 홀로그램 전문가, 3D프린팅 전문가, 무인자동차 엔지니어, 인공지능 전문가가 돼 개별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고
가평군과 부산 해운대구가 공동발전 모색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두 도시 간 지역특성을 살려 경제·관광·문화·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면민들에게 소득증대는 물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해운대구와 자매(우호)교류 추진을 진행해 온 군은 다음달 가평군 국내·외 도시 간의 자매결연에 관한 조례 제7조에 따라 의회의결을 거쳐 10월 중 우호교류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앞서 군은 군정조정위원회에서 본 심의 안건을 의결하기도 했다. 두 기관의 상호 교류협력 대상사업으로는 양 도시의 정책·시설 등 상호 벤치마킹 및 이용을 비롯해 귀농·귀촌 희망자 정보제공 및 교육, 농촌일손돕기, 수해 및 각종 재해의 상호 구호·지원 등 인적·행정교류다. 또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및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 등의 경제교류는 물론, 문화·예술인의 상호방문 및 공연, 친선 스포츠 교류 등 문화·관광·체육교류도 추진될 계획이다. 교류가 추진되면 군은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로 농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해운대구민 및 공무원들의 가평방문에 따른 관광수입 증대, 농촌일손돕기 추진을 통
12일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을 수색하기 위해 양평군 관내 14개 사회단체가 힘을 합쳤다. 지난 10일 119구조센터에 “어머니가 어제 옥천면 용천리에 계셨는데 오전부터 연락되지 않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에서 수색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양평군은 긴급회의를 개최했고, 14개 사회단체(양평군새마을회, 양평군해병전우회, 양평군지역자율방대단, 어촌계,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양평지부, 대한적십자양평군지구협의회, 양평군의용소방대연합회 및 여성연합회, 드론사관학교, 특수임무유공자회 양평군지회,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양평수산구조전문의소대)가 실종자 수색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옥천면 용천리에서부터 아세아신학대학 일원과 용천리 냇가 등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며 수색은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집중호우로 경기도 내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군에서도 실종자가 발생돼 너무나 안타깝다”며 “어려운 수색상황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해주신 사회단체 회원님들과 지역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가평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피해 응급복구를 36% 완료하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0일 오전 9시 현재 피해를 입은 시설 745곳 중 266곳을 응급조치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방붕괴와 도로토사유실은 100% 가까이 응급복구를 보이고 있으며 산사태 및 주택피해에는 각각 55%와 45%가 응급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관내 곳곳의 시설피해는 산사태 100곳과 도로토사유실 36개소, 주택피해 111개소, 제방붕괴 1개소, 농업피해 49곳, 기타 448건 등 총 745건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민도 26세대 58명이 발생했다. 군은 장맛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난 4일부터 피해 수습·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자율방재단 등 8개 자원봉사단체 320여 명과 군장병 1천860여 명을 비롯해 급수차, 굴삭기 등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수마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 450여 명도 지난 주말 물이 빠지기 시작한 자라섬 중도와 남도 일원에서 호우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와 나뭇가지 및 토사 등 부유물질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11일에는 본청 7개 부서 40여 명이
양평군보건소는 10일부터 경기도 환자중심 당뇨병 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건강관리 중앙센터에서 프로그램 대상자 사전평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자는 30세 이상, 75세 미만의 당화혈색소(HbAlc) 6.5% 이상인자를 우선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환자 맞춤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건강행태 개선, 생활양식 변화 등 자기관리로 합병증 발생 80%를 지연 시킬 수 있으며 환자 개인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환자의 자기관리능력 향상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군에서는 환자중심 당뇨병 관리 사업기간 동안 대상자에게 자가 혈당 측정기를 대여하고 측정 결과와 식사일지를 기록하여 전문 간호사와 영양사의 1대1 개별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자기관리에 필요한 지식이나 실천 기술을 향상시킨다. 또 상담종료 3개월 후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습관 및 식사관리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지속 관찰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대상자 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 예약을 통해 1차 사전평가를 진행하며 2·3차 집단교육은 참여자를 분배하고 코로나 예방수칙(사람 간 거리 2m 이상 유지,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