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8일 양평군무한돌봄센터, 드림스타트, 경찰서 및 지역사회 민간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경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내 돌봄이 늘어나면서 한편으로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아동의 위기상황을 조기발견하고 대처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피해 아동 발굴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 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아동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민·관·경이 역할을 분담하고 민간기관들은 기존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용욱 복지정책과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위기가구에 대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경이 함께 아동학대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가정폭력 등 위기가정에 신속한 개입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아리아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아리 사업은 ‘아이를 지켜주세요,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가 웃을수 있는 세상, 이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학대 예방사업 ▲솔루션 회의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피해자 지원사업 등의 3단계 지원체계를 구
가평군이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꿈드림 사업을 통해 지난달 실시된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1월 꿈드림 사업을 통해 군은 학교밖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졸업 1명과 고졸반 8명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청소년 각각 멘토를 지정해 학습과 심적 지원을 동시에 진행했다. 또 학교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검정고시 응시지원, 1:1 학습멘토링 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지원, 학업동기 및 자립동기 강화 프로그램, 목공수업, 지역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해 연계하고,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도 운영하는 등 학교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출, 건강 관리 등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이 결과 이번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지난해에도 23명의 학교밖 청소년들이 중고등 학력을 취득한 바 있다. 꿈드림 사업은 검정고시 합격 지도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대학진학과 사회취업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양평군은 18일 양서농업협동조합, 양평친환경로콜푸드협동조합과 양서농협 회의실에서 양평농·특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군과 2곳 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평군에서 재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양서농협이 운영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친환경농산물 전용 판매샵을 설치하고, 직거래장터 설치, 양평농특산물 마케팅 등을 하게 된다. 군은 양평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됐다. 양서농업협동조합 여원구 조합장은 “다품목 소량 생산농가의 계절적 생산품족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양서농협로컬푸드 매장을 신축하고 있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양승기 이사장은 “오늘 협약이 세 기관이 상호간 적극 협조해 군 전체를 아우르고 농가에 보템이 될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앞으로 양서농협 로컬푸드의 외연을 크게 확장하고, 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이 양평 로컬푸드 시장개척의 선구자로서 재도약을 통하여 더욱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군
가평군의 경관을 훼손하고 지역개발을 막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압송전탑과 관련해 군수와 주민들이 함께 나서 한전측에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가평군 김성기 군수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전 관계자들과 송전선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지역을 위해 송전탑을 이전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고압송전탑이) 수십년째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데도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보납산~늪산~자라섬으로 연결되는 경관축을 훼손하고 지구단위 계획구역의 개발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송전탑 이설을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전탑 이설사업은 북한강 건너편인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주민들로 동의한 만큼 반드시 한전과 한수원에서 송전선로 이설 및 지중화를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가평읍 달전리와 대곡리 지역에 거쳐 자리한 늪산에 설치된 고압 송전선로는 그동안 백두대간 화악지맥과 북한강 일대 환경을 심각히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늪산에 있던 초연대(超然臺)는 이항복, 김상헌 등 조선 시대 많은 문객이 칭송할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경춘선 가평역이 위치하고 있어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 5곳에 대해 이전을 계획한 가운데 양평군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를 위해 TF를 구성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 양평군은 최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를 위해 행정과 군민의 역량을 집결하고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 T/F’팀을 구성한데 이어 군과 지역 단체, 민간으로 구성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양평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TF팀은 공모분야와 유치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10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해 시장상권진흥원 유치의 필요성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정동균 양평군수를 단장으로 양평군 관내 22개 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여해 ‘경기도시장상권징흥원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단’을 구성했다. 범군민 추진위원단은 시장상권진흥원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을 결집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군내 전통시장 상인연합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첩 규제로 인한 양평군의 현실과 지역경제의 침체 등을 성토하며 시장상권진흥원 유치의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 1
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가 최근 주말도 잊은 채 저소득층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엄길용 청년회장 등 16명의 회원들은 양평군 청운면 저소득층 홀몸노인 집을 방문해 도배, 못 제거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들은 집수리 자재 역시 회원들이 모은 회비로 구입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엄길용 청년회장은 “우리가 모은 작은 사랑들이 큰 사랑이 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가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나눔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정경험과 학비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군정체험활동(구 부업대학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청체험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힘들어진 상황을 고려해 운영기간을 축소하는 대신 인원을 70명으로 늘렸다. 참여대상은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소지가 가평군에 있는 대학 재학생이며, 국가유공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를 우선 선발한다. 단 최근 1년 이내 군정체험 참가자로 활동한 학생과 휴학생, 방송통신대 및 야간대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 5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1일 생활임금 7만3천920원이 주어지며 만근시에 147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참여자 선발시 희망자는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고 선발자 명단과 예비인원은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지역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2억여 원을 들여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웃간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에서는 인식개선 홍보, 생명사랑마을 운영, 생명존중 교육 등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지체계를 마련한다. 또 자살위험 환경개선 및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번개탄판매형태 개선, 알코올 중독 자살예방사업, 노인 정신건강프로그램 운영, 우울 치료비 지원사업 실시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자살고위험군이나 자살 유가족을 사례관리하고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해 지지체계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생명지킴이·가호도우미 양성·활용을 도모하는 생명사랑학교를 운영함과 동시에 협력단체협의회·생명존중위원회를 운영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군민 마음건강조사를 통한 위험군 발굴·등록 관리와 병원·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 등록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군민 마음건강조사를 실시했으며
가평경찰서가 최근 천안·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지난 16일 경찰서에서 아동학대 위기가정 발굴·보호를 위한 합동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찰서, 교육청, 군청, 남양주아동보호 전문기관 등에서 합동점검반 8명을 구성하고 아동 가정 선정 및 점검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아동학대 위기가정 4곳을 합동 방문해 점검했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가평경찰서는 아동학대 위기가정 발굴·보호를 위한 주민 홍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가평군새마을부녀회는 16일 가평공설운동장에서 노성희 북면부녀회장 등 6개 읍·면 부녀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홀몸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가드리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김성우 새마을지회장, 이영옥 군부녀회장, 염철교 군협의회장, 장지안 사무국장 등이 함께한 행사는 한국 고유의 장류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노인들의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전통 고추장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군새마을부녀회에서는 고추장을 직접 담가 관내 불우이웃(홀몸노인, 장애가정 등)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가평군새마을 부녀회 이영옥 회장은 “생계가 막막한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여 ‘더불어 사는 정감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