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참사랑봉사회가 최근 홀몸노인의 집에서 주거개선 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회 회원 15명은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 홀몸노인 이모씨의 집을 방문해 청소 및 도배·장판 설치를 진행했다. 이씨는 지난 4월 말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었다. 도움을 받은 이모 어르신은 “화재 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주말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허일환 회장은 “화재로 인해 고령의 어르신이 많이 놀라셨을 텐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장동선 가평읍장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항상 힘써 주시는 대한적십자 참사랑봉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는 말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명소 부각 가평군 자라섬이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야간경관 100선’에 뽑혔다. 이로써 자라섬은 전국 최고의 야간산책코스가 됐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로 나들이를 고민하는 도민들을 위해 안전관광을 즐길 수 있는 ‘안심드라이브 코스’ 10곳에 가평군의 ‘청평호반길&북한강변길’을 추천하기도 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청정가평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가평군에 따르면 ‘야간경관 100선’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침체된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국내 곳곳의 유명한 야간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281만건) 등을 분석해 선정된다. 이번에 매력도, 접근성, 치안, 안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야간경관 여름야간 산책하기 좋은 코스’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은 북한강에 떠있는 가평군 대표관광명소다. 낮에는 꽃 경관이, 밤에는 다양한 야경이 펼쳐져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자라섬 남
가평군이 민선7기 공약사항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군민과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만 19세 이상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직장에 다니는 사람 ▲특정정당이나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활동하지 않는 사람 ▲군민, 사회단체원, 대학교수 등 공약이행 평가를 성실히 수행하고 군정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팩스,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이며, 선발방법에 따라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군정 목표로 정하고,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약속사항은 거의 대부분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이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선 5·6·7기 진행형 지도력으로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내 두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주관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군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발굴 평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발굴 실적, 긴급복지 및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 실적 등이 포함된 정량평가(60점)와 우수사례의 전달력이 잘 드러나게 작성된 정성평가(40점)를 거쳐 진행된다. 양평군은 문화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절기 종합 대책지원단 T/F팀을 구성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집중기간 동안 홀몸노인, 월세체납자, 공과금 장기체납자, 단전·단가스·단수 등을 겪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사업(군 및 읍·면 지역특화사업), 읍·면 인적안전망(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대학운영 등),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순회교육, 다양한 홍보채널(현수막, 보도자료, 전광판, SNS 등) 운영,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협력체계 구축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노력한 점이 인정돼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T/F팀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다양한 발굴 경로 확보와 적극적인 주민참여 유도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최근 가스난로를 켠 채 목숨을 끊으려 한 A(49)씨를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8일 가평경찰서 읍내파출소 최호·김정민·김승기 순경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편이 “그동안 미안했다. 연명치료하지 마라”라는 유언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요구조자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했고, 위치가 가평읍 상색리 주변 5㎞ 반경으로 나오자 이 부근을 면밀히 수색했다. 그리고 마침내 가평 소재 효 장례식장 근처 차량 안에서 휴대용 부탄 가스난로를 켜놓고 의식 없이 앉아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이에 최호 순경 등은 즉시 가스난로를 제거하여 환기시킨 후 구급대원들이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응급 이송할 수 있도록 구조했다. A씨의 보호자는 “한 가정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출동 경찰관들에게 수차례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출동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읍내파출소 순경들이 정말 대견하고, 앞으로도 가평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가평경찰이 되겠다&
가평군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호국영령들의 숨결이 깃든 역사의 현장이 많다. 이곳은 호국·안보·교육장으로 안성맞춤이다.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자꾸만 잊어버리게 된다. 6·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지금은 서로 무기를 내려놓고 잠시 전쟁을 중단한 정전상태일 뿐이다. 한국전쟁 당시 적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킨 별처럼 영웅들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들이 잠든 전적비를 소개해봤다. 英·캐나다·호주 등 4개국 장병 공산군과 치열한 격전 승리 영연방참전기념비(가평읍 읍내리)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장병들이 정의의 십자군으로 한국땅에 파견되어 성난 파도와 같이 밀어닥치는 공산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끝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용사들에게 바치는 기념탑이다. 2천777㎡의 부지에 12m 높이를 가진 초대형 석조물로, 1967년 9월 유엔한국참전국협회와 가평군이 건립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중에 영연방 4개국 대사와 참전용사가 참석해
가평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기부에 동참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123만5천원을 기탁한 것이다. 기탁금 전액은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군은 최근 2주간 공직자 자율기부운동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하며 직원들의 동참 속에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왔다. 군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며 “기한 내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군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지난 3일 참게생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치어 9만1천마리를 관내 남·북한강에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참게는 자연 생태계에서 바닷가, 강, 하천, 하천의 하구 등 광범위하게 서식하다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을 갖고 있다. 양평군은 이번에 방류한 참게가 1~2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한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식 군 축산과장은 “양평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법적·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저소득층에 대해 성금·품을 지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억4천여 만원을 들여 정기·수시 이웃돕기,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기부식품제공사업장 운영 및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식품 제공 등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군은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공동모금회 긴급 생계비 및 테마 기획사업 지원, 공직자 1인1계좌 갖기운동, 후원자 감사서한문 발송 등으로 나눔·기부문화를 확산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형성한다. 또 우리아이 심리지원서비스와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실시하는 동시에 기부식품제공사업장의 운영비와 종사자 인건비 등을 지원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기부식품제공사업의 지도·점검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식품의 안전관리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대한적십자사 제호구호 및 봉사활동을 지원해 복지 만족도와 체감도를 향상시킨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가평군농협, 농협 가평군지부, 고향주부모임 연합회가 지난 2일 가평군과 가평군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급식 농·축수산물 꾸러미 제공사업’에 뜻을 모으기 위해 일손을 도왔다. ‘학교급식 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무상급식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가정 내 부담을 완화하고 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관내 유치원과 모든 학교에 재학중인 원생과 학생들의 가정에 농·축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평읍 보납로 가평군농협 양곡수매창고에서 진행된 일손돕기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최승수 가평군농협조합장, 이학용 농협가평군지부장, 박명희 고향주부모임 가평군연합회장, 이종원 가평군농협 상임이사 등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50여 명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인증쌀, G마크 인증한우, 친환경 채소 등을 농·특수산물 꾸러미로 포장했다. 최승수 가평군농협조합장은 “학교급식 꾸러미 지원사업에 일손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학용 농협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