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발전전략을 그려 나가기 위해 장기종합발전계획 통합비전(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말 2018~2028년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공무원, 주민, 전문가 등 168명으로 구성된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자치역량교육,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산업경제, 농림환경, 도시개발, 건설안전 등 7개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토론과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제시했다. 그동안 장기종합발전계획 통합워크숍 2회, 각 분과별 워크숍 15회를 거쳐 마련된 통합비전(안)은 ▲1안, 자연을 담은 문화예술의 도시 가평 ▲2안, 자연의 설레임 사람의 도시 가평 ▲3안, 휴(休) 일(work)이 있는 낭만의 도시 가평 등 향후 10년간 핵심적인 내용으로 집약됐다. 선호도 조사는 군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10일간 팝업창을 통해 실시되며 조사를 토대로 이달 26일 각 분과별 통합워크숍을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민의견을 분석해 지역특색에 맞는 종합적인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획된 일정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도공무원의 현장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연찬을 실시했다.이번 업무연찬은 집합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와 현장의 연계를 통해 전문 기술습득 및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찰옥수수연구회를 방문해 찰옥수수 사계절 판매시스템 구축, 생식용 옥수수 외 밥쌀용 가공설비 구축 등을 견학하고, 옥수수 수확시기 조절을 위해 단계별 육묘하우스 관리, 곁가지 제고의 효과와 적정시기에 대한 그룹토의 후 포장 실습 등을 체험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990㎡)에서 전통 농경방식 그대로의 모내기 체험행사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체험은 친환경 논농사에 대한 신규 직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환경 유기법을 통한 쌀 생산과정 설명을 시작으로 논두렁에 띄어진 못줄을 넘기며 손 모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수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진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성기 자유한국당 후보가 지난달 31일 나란히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가평장터 입구(농협중앙회 가평군 지부 앞)에서 ‘가평의 운명을 정진구가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가평지역 도의원·군의원 후보와 선거 사무원, 내외인사들과 함께 참석, 13일간의 선거유세 대장정의 출발선에서 다함께 승리를 외쳤다. 한편 정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는데 필요한 선거비용을 모금하기 위한 ‘군민희망 정진구 펀드’ 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펀드 청약 접수에 많은 지지 유권자들이 몰려 1주일만에 목표액 1억1천300만 원에 도달, 군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김 후보도 청평면 구청평역사에서 김영우 국회의원을 비롯, 김용기 경기도의원 후보, 최기호·최정용·김경수·연만희 군의원 후보, 당원·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가평군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문재인 정권의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며 “골목상권은 무너졌으며 양극화가 심해져 이번 선거를 통해
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이 6·13 동시지방선거 가평군수 후보자들에게 공무원 노사 문제와 노동조건 개선 대책 등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의서를 전달했다. 가평군 공노조(위원장 최우용)은 노사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전에 나선 군수 후보자 4명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노조는 가평군수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진구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성기 후보, 무소속 양희석·이창규 후보 등 각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정책질의서를 전달하고 성실하고 솔직한 답변을 요청했다. 각 후보 캠프에 전달된 정책질의서에는 ▲행정 4개항 ▲예산 및 부정부패방지 각 1개항 ▲공무원 노사관계 3개항 ▲공무원 사기진작 및 노동조건 개선 3개항 등 5개분야 12개항목에 대한 질의사항 등이 담겨져 있다.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기간은 6월 4일까지며 각 후보자별 답변에 대해서는 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이번 답변 내용은 조합원들이 각 후보자들의 정책을 판단할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주제 및 관심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책을 기술해 달라”고 후보들에게 당부했다. /가평=
가평군이 하천변 등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쓰레기 중점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3억2천400만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취약지 쓰레기 수거 사업비에는 한강수계의 깨끗한 수질보전을 목적으로 지원되는 한강수계관리기금 2억5천5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해 1억3천300만원보다 1억2천200만원 증액된 규모로 군 재정확충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 12명을 더 고용할수 있는 예산편성으로 장년층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가평읍, 청평면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앞으로 6개월간을 하천과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총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8명이 투입돼 약 545t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하천 및 도로변 쓰레기 수거사업은 주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관광객및 나들이객들로 인해 버려지는 쓰레기가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청정 고장의 이미지를 해치는 것을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다. 환경과 정상호 주무관은 “취약지역 쓰레기 처리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으나 버려지는 양이 많고 지역이
가평경찰서는 29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임병숙 서장과 꽃동네 은총의집 정선순 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보호 및 공동체 치안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꽃동네와 경찰서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장애인 학대사건 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꽃동네 은총의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범죄예방과 실종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영유아, 아동기의 행복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65억여 원을 들여 ‘행복성장 아이키움’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을 위해 영아(만 0-2세) 및 누리과정(만3-5세) 보육료 69억원과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지원되는 가정양육수당 14억원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운영지원 사업 ▲어린이집 보육컨설팅 및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군립한석봉 어린이집 신축 등 보육환경개선 5개 사업에 44억여원을 투자한다. 또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부모 가족 지원및 관리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드림스타트 운영 등 3개사업에 총 12억여 원을 투입한다. 아동이 중심이 되는 보호 및 지원체계 강화를 통한 아동이 행복한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올해 만 72개월미만 아동에 아동수당 12억원, 평일 및 방학기간 결식아동 식품권 지원 등 취약계층 아동지원및 자립정착에 6억여 원을 지원한다. 또 1억원을 들여 어린이 놀
양평군 옥천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 28일 옥천면사무소 광장에서 옥천면 행복돌봄추진단, 지역 자원봉사자와 함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결식우려로 밑반찬을 지원받는 홀몸어르신, 저소득층 등 주변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 34가구에게 고추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옥천면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 후원받은 희망·행복 1% 나눔후원 모금액으로 추진됐다. 우상희 옥천면 부녀회장은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 고추장을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면 남녀새마을협의회는 옥천면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자원봉사, 나눔장터, 거리모금운동, 집수리 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관내에서 처음으로 28일 조종면 현리에서 ‘친환경 포트묘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벼 포트묘 재배기술은 포트에 모를 키워 이양함으로써 일반적인 이앙보다 논 모내기 후 활착이 빨라 잡조 경합에 유리해 잡초발생을 줄이고 왕우렁이 농법 등을 적용해 무농약 쌀 생산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일반이앙보다 10일 정도 수확을 앞당길 수 있다. 이번 모내기에서는 ‘맛드림’ 1ha를 실시하고 9월 상순경 수확해 추선전 출하할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벼 포트묘 친환경 재배기술을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해 기술적용 및 재배성과 등에 따라 내년도에는 친환경 쌀 재배농가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박명산 주무관은 “쌀 값 하락및 재고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고품질의 쌀 생산과 적정생산 유도는 물론 무농약 재배 등 쌀 경쟁력제고를 위한 기술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의 쌀 생산량은 약 3천570톤이다. 이 중 1천329톤이 무농약이상 친환경인증 쌀로 전체 생산량의 약 37%를 차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28일 가평군 가평읍 영연방(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비에서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67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영연방군의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 호주 왕실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 연대)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이후 전쟁의 공로를 인정받은 참전용사들은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훈장을 받았으며, 가평전투가 67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평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가평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연방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 4개국 주한대사, 캐나다 보훈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평화수호를 위해 싸운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또 지갑종 UN한국참전국협회장과 강현도 가평군 부군수, 곤 고위장성, 재향군인회원 등 1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하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념행사 후 북면에 위치한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비로 이동해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어 가평중·가평북중·가평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