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9일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잣향기푸른숲’에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건강한 사회공동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병숙 가평경찰서장과 산림환경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고 현장경찰관의 트라우마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지원함으로써 치안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과 함께 ‘잣향기푸른숲’에서 진행하는 ‘나와 만나는 숲’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림치유 체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호준 부청문감사관은 “바쁜 일상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은 소중한 시간이었고 예기치 않은 범죄로 정신적 피해가 큰 범죄피해자에게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는 사건의 종류와 피해 사정 등을 고려하여 1:1 맞춤형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관내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식과 효도공연’을 열고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눴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1부 기념식에서 김 군수는 부인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만수무강 기원 큰 절을 올리며 “어르신 세대들의 노력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있다”면서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공경 받는 가평이 되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평읍 조옥분씨, 설악면 황순옥씨, 청평면 윤영주씨, 조종면 최수한씨, 상면 이은영씨, 북면 이해석씨 등 6명이 장한어버이 및 효행자로 선정돼 군수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청평면 김경희씨, 조종면 이종상씨 등 7명이 도지사, 군의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가평고 박성채, 청평고 김희진, 설악고 이문영·조아라·이현서 학생 등 5명은 효행자 청소년으로 선정됐다. 이어 열린 2부 효(孝) 콘서트에서는 가수 설운도, 장윤정, 박서진 등의 축하무대가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제9회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1부 행사가 지난 4~6일 3일간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12만4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임금님 산나물 진상행렬에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진상행렬의 기존 동선에서 연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했다. 첫날 개막행사인 산나물 비빔밥 나눔행사는 양평군 12개 읍·면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화합과 단합을 의미하는 지름 4m의 둥근틀에 담아 색다르게 진행됐다. 축제 프로그램으로 산적소굴, 산나물 예술장터, 놀이마당, 산촌주막, 산나물 힐링마당, 농촌체험마을 등 양평에서만 보고 체험할수 있는 테마로 프로그램을 엮었다. 축제 사흘간 관내 문화단체및 가수를 비롯해 김정민, 박수홍, 홍진영 등 인기가수들의 초청으로 인해 축하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1·2부로 나뉘어 개최되며 2부 행사는 오는 11일~13일까지 용문역 일원에서 열린다. 2부 행사에서는 산나물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용문면민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산나물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초청가수 박구윤과 ‘이순신의 바다’
가평군은 8일 군청 소희의실에서 김성기 군수, 최우용 공무원노조위원장 등 노사 양측 본교섭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군과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월부터 수차례의 예비교섭과 다섯 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양측의 검토의견 제시 및 쟁점사항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 양측은 조합활동 보장을 비롯해 조직 및 인사제도, 근무조건, 행정문화, 후생복지, 양성평등, 모성보호 등 본문 110개 조항 및 부칙 6개 조항에 합의했다. 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노동부신고 후 이행계획서를 작성하게 되면 조합원들의 근무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결식에서 김 군수는 “노조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존중해 단체협약이 적극 이행되도록 관심과 애정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노사양측이 동등한 입장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체결한 만큼 군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동반자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지역 내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및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센터 등록회원 30여 명과 함께 사회적응훈련 ‘문화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신의학 역사화 아트브롯(History of PSYCHIATRY&ARTBRUT), the ORIGIN’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 전시회는 중증정신질환자들이 정신의학의 역사와 발전을 예술적인 시각에서 접할 수 있는 경험이 됐으며, 사회적응기술을 습득하고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참가정실천운동본부가 가평군민들에게 대화합의 장을 선사하고자 최근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 잔디구장에서 ‘가평군민 효정 한마음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김진성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 김만종 가평문화원장, 김금순 가평군의원, 하재선 바르게살기운동 사무국장 등 내빈과 가평군 6개 읍·면 어르신 1천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즐겼다. 행사를 주최한 가평군 참가정실천운동본부의 김동우 본부장은 “‘2018 청평효정 국제철쭉축제’를 기념해 가평군민과 함께 경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참가자들이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내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는 사전 선발한 각 읍·면 대표 출전팀의 본선무대와 초대가수 공연으로 펼쳐졌다. 심사위원 중 한명인 김진성 노인회 지회장은 “모든 출연자가 기성가수 못지 않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얼 정도로 노래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냉장고, TV, 세탁기, 리조트 숙박원, 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건 경품추첨과 먹거리·건강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한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주최하는 ‘2018 청평효정
가평군이 캠핑·음악·축제의 섬 자라섬에 대한 체계적 개발로 가치를 높여 군의 미래 성장을 이끌 도약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가평군은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자라섬에 숲을 조성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자라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자라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다. 서도에는 캠핑장 등이 조성돼 있고 중도에서는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군은 다음달 중 남도에 20억원을 투입해 레이저, 투광, 볼라드 등 최첨단 경관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중도에는 3억원이 투입돼 대규모 철쭉공원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관광사업단, 산림과, 농업기술센터 등 3개 부서가 협력하기로 했다. 동도는 아직 개발 계획이 없다. 군 관계자는 “여러 부서간 협력과 소통으로 자라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군의 미래 성장을 이끌 도약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자라섬은 총 66만1천㎡ 규모로 북한강, 주변 산림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rsq
가평군은 봄철 산란기를 맞아 이달말 까지 내수면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관내 주요하천및 직할 하천을 대상으로 무면허 및 미신고 어업 행위 포획금지기간및 금어체장을 위반한 남획행위 배터리, 유동물 등을 사용한 유해업법 행위 투망 및 잠수용 장비 등을 이용한 포획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불법어업 단속과 함께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및 무용생물 퇴치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 다양한 내수면 토속어종이 많은 곳”이라며 “불법어업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명현 자유한국당 양평군수 후보는 지난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예산은 아끼고 복지는 키운다 ▲먹고사는 일부터 단단히 챙기고 과감히 투자한다 ▲군민의 비서가 되는 행정을 펼친다 등 3가지 원칙을 내세우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으로 ▲규제개선과 규제속에서 가능한 발전전략 병행 ▲첨단기업 유치 및 관내 기업 육성발전으로 일자리 창출 ▲출산과 보육 교육환경 개선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평’ 만들기 ▲농축산인의 월급제 시범 도입과 친환경농업 6차 산업화 등을 제시했다. 또 ▲도심지역 주차난 해소 및 생활 인프라 구축 ▲각계각층 맞춤형 사회복지망 구축 및 평생교육 실현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관광산업 부흥 ▲마을회관의 작은 보건소·작은 복지회관으로 기능강화 ▲사격장 이전 ▲송파고속도로 건설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주광덕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 후보는)30년 공직생활로 이미 군민의 검증을 충분히 받았을뿐 아니라 누구보다 투철한 지역발전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용문면이 지난 2일 홀몸어르신 15명과 결연을 맺은 용문고등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에서 추진하는 ‘함께라서 좋아! 우리는 가족’의 테마행사 중 하나로,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용문고 학생들이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함으로써 사라져가는 효 사상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과 용문고 학생들은 함께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으며, 특히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카드를 전달하며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이 자리에서는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에서 준비한 이불을 선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윤건진 용문면장은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가 사라져가는 효 사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