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가평포도가 올해부터 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가평군은 최근 포도연구회 회장 및 임원, 수출희망 포도농가 5곳, 가평군농업협동조합 및 ㈜에버긋(evergood)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역 등 동남아시아 수출관련 사안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갖고 수출 논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에버긋은 생과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수출대행업체로 동남아시아 및 일본, 캐나다 등 약 10개국에 연간 150억 원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가평포도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5곳으로 올해는 120t 가량을 수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동남아시아 수출은 호주로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가평 포도농가에 대한 내용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에버긋 측의 제의로 시작됐다. 향후 오는 5월 중으로 수출계약 및 재배지검역을 마치고 8월부터는 포장 및 라벨링, 수출검역 등을 거쳐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평포도는 경기도 제1고봉인 화악산(1천468m)과 명지산(1천267m), 소금강이라 불리는 운악산 등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해발 3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병·해충 차단을 위한
가평경찰서는 25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합동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정두성 서장을 비롯해 가평교육지원청 장학사, 관내 6개 초·중학교장,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임원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한 어머니·학부모폴리스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폴리스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순찰 등 아동대상 범죄와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학부모폴리스는 중학교 내에서 점심시간 및 쉬는시간에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정두성 서장은 “어머니·학부모폴리스가 협력치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가평경찰 또한 학부모님들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군청사 본관 지하1층 지하종합상황실에서 ‘제1차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하는 소구모 채용행사로 분기별 관내·외 채용계획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인계획이 있는 기업에게 군청에서 면접 장소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사전 매칭을 통해 당일 현장 면접도 가능한 이날 행사에는 무진복지재단과 강일기업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하며 사무직, 운전직, 요양보호사 등 총 9명의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면접 희망자는 일자리센터 및 각 읍·면사무소에 구직등록 후 접수하면 되고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구직자라도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에 방문하면 구직등록 후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 더 많은 군민들이 취업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우수한 업체 상시 발굴을 통해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일자리센터 홈페이지(http://gyeoggi.work.go.kr
가평군의 자원순환사회 실현 프로젝트인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이 앞서가는 환경 사업으로서 뿐만 아니라 경직된 정책의 틀을 깬 선진사례로써 ‘정부3.0 우수사례’에 선정돼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군은 20~21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17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의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도내 정부3.0 우수사례 및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앞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3.0 우수사례를 공모해 최종 8건을 대표 사례로 선정했다. 이중 가평군이 발표한 사례가 3위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은 것이다.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은 군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을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로 이용토록 해 매립되는 쓰레기를 모두 자원화하는 민·관 협력 자원순환도시 프로젝트다. 군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으로 생활쓰레기 처리문제를 해소했으며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 및 신규매립지와 소각로 조성에 들어갈 예산 약 1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까지 얻었다. 또 한라시멘트는 소성로 보조연료인 폐기물 순환자원을
이달 초 가평에서 열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 참관한 바 있는 인도네시아 아체주 투아쿠 무하마드 국왕이 또 다시 가평을 찾았다. 김성기 군수는 20일 군수실에서 무하마드 아체주 국왕을 접견하고 가평군과 아체주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무하마드 국왕을 비롯해 왕비, 왕세자, 세계문화교류재단 이사장, 호국무예합기도협회 총재, 가평군 합기도협회장 등 10여명이 함께 배석했다. 합기도 예찬론자로 정평이 나 있는 무하마드 국왕은 아체주 경찰들에게도 한국의 무예를 배우도록 권장하고 있다. 앞서 무하마드 국왕은 지난 6일 한국에서 열린 국제무예포럼 참석에 이어 가평군에서 8~9일 열린 관련 대회를 관람하기도 했다. 무하마드 국왕은 “합기도를 통해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체주 국민들의 통합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피력하고 “가평군의 체육, 관광, 문화, 예술 등이 분야에 발전을 배우고 또 상생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두 도시가 여러분야에서 협력, 발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체주의 발전 및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
연극 ‘환상특급열차를 움직이는 비밀의 언덕’이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양평 구둔역 농촌문화예술체험장에서 열린다. 구둔역은 1940년에 보통역으로 개통, 2006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됐으며 2012년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폐역이 된 이후 지난해 12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한 이후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는 구둔역에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연극공연을 기획, 구둔역을 배경으로 한 ‘환상특급열차를 움직이는 비밀의 언덕’을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인다.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은 배우와 대형 인형이 함께 출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양평지역을 여행하던 쌍둥이 소녀 미미와 나나가 구둔역에서 마녀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작에는 전 극단 하늘연어 대표 조재국, 뮤지컬배우 김명희, 구둔역운영팀장 김영한 등이 참여했다. 20인이상 단체관광객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구둔역 구석구석을 재미나게 즐길수 있는 워크북과 소원나무에 걸 수 있는 소원의 황금티켓을 함께 증정한다.(문의: 031-771-2
가평군에서 40대 남성이 행인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20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 30분쯤 가평군 읍내리의 한 도로에서 A(33)씨 등 2명이 골목길을 지나다 통행 문제로 벤츠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 운전자는 “왜 길을 막느냐”고 따졌고, A씨 등은 “사람이 지나가는데 왜 시비냐”며 맞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흥분한 운전자는 자신의 차에서 길이 약 60cm의 ‘정글도’를 꺼내 A씨 등에게 휘둘러 다치게 하고 달아났다. 각각 팔과 배 등에 상처를 입은 A씨 일행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 조사를 통해 지역 주민 B(41)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지난 18일 자치분권의 이론과 실제를 탐구하는 자치분권대학 양평군캠퍼스 개강식이 평생학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개강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김윤식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시흥시장) 및 우정욱 사무처장(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을 비롯, 시민, 공무원, 수강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강식은 자치분권대학과 양평군의 캠퍼스 운영서약, 자치분권대학 영상 소개, 학생증 교부에 이어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육동일 교수의 ‘왜 자치이고 분권인가?’ 강의가 진행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경기도 자치단체 중 자치분권대학의 첫 캠퍼스가 양평군에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평군 캠퍼스를 시작으로 자치분권대학이 성공적으로 안착할수 있도록 많은 군민,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윤식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자치분권대학이 자치분권의 꿈과 희망을 키워내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자치분권대학 양평군캠퍼스는 오는 5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내 자연속 편안함과 예술작품을 오롯이 느낄수 있는 설미재미술관과 남송미술관에서 생기발랄한 봄의 설렘을 담은 ‘봄 특별전’이 펼쳐지고 있다. 설악IC에서 유명산 방향 37번 국도변의 높은 언덕위에 세워진 산중 미술관인 설미재미술관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오태원, 정혜경, 한승민 작가가 참여한 ‘봄바람 봄기운, SPRING AIR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오태원 작가는 봄의 역동적인 기운을 담은 자연스러운 강렬함 시리즈(Natural intensity시리즈)를 출품했다. 봄의 기운이 가득담긴 작품을 느끼며 기분까지 싱그러워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적 기운까지 얻어갈수 있을 것이다. 정혜경 작가는 봄의 역동성을 말해주는 신작 퍼펙트 스킨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소마미술관에서 5m크기의 대형 영수증 드레스작품을 선보이며 현대사회의 소비와 반전의 허무함을 인간의 피부 껍데기에 비유해 사물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역시 영수증으로 제작한 아기자기한 아기드레스를 선보였다. 영수증을 켜켜이 엮어 만든 드레스를 통해 봄의 설레임과 물질사회의 단면을 사색해 볼 수 있다. 열다의 개념으로 십이자 시리즈와 꽃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는
가평군복지재단이 지역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증진시켜 내실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복지리더 학습동아리 및 지역복지 조사·연구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이들 동아리를 모집해 최우수동아리에게는 150만원을, 우수동아리에게는 100만원의 역량강화연수비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습 및 연구동아리는 오는 2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cw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연구동아리는 가평군 사회복지관련 시설·단체·기관 소속의 사회복지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실무적 관점에서 지역의 복지실태를 조사·연구한다. 또 이 동아리는 자기계발실태, 장애인식, 기부문화실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욕구, 사회복지에 대한 주민인식 실태, 가족여가문화실태 등을 조사하고 주민참여형 맞춤복지시책을 발굴한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