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모범운전자회가 최근 충북 제천시 청풍호에서 관내 홀몸노인을 모시고 맞춤 효도관광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5회째인 효도관광은 홀로 지내면서 거동이 불편해 여행을 다닐 형편이 안되는 어르신들을 군 모범운전자회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모시고 떠나는 1대1 맞춤 효도여행이다. 이번 효도여행은 서종면 소재 어르신 30명을 개인택시 15대에 나눠 모시고 실시됐다. 고승화 회장은 “홀몸 어르신들은 건강과 경제적 이유로 바깥활동의 제약에 많아 효도관광 한번 제대로 다녀오지 못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오는 11월까지 도로명주소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 및 정비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관내 도로명판은 가로등, 한전주, 교통신호등 등에 설치된 도로명판 1천385개, 건물번호판 2만3천400여 개 등 총 2만4천700여개이다. 군은 도로명주소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이들 도로명판의 시설물별 훼손, 망실 등 부착상태를 확인하고 시인성 및 정보표기, 방향표시 점검 등 설치 적정성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훼손 명판이나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올해내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일제조사 기간동안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건물 밀집지역 등 도로명판이 추가로 설치돼야 할 장소도 파악한다. 추가 설치 장소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1천만 원을 투입,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함께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설물인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K-팝과 드라마 등으로 호주 내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호주 교장단과 교육행정가 20여 명이 가평군을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교육관련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한국과 호주간 인적교류 토대를 마련하고, 호주 공교육에 한국어를 적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방문단은 강수환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장을 비롯해 호주 초·중·고 교장, 교육장, 장학사 등으로, 이들은 지난 9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공주대,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 UN기념공원, 불국사, 서울시교육청, 가평군청, 경희대 국제교육원 등을 방문한다. 17일에는 김성기 군수를 접견하고 청소년 교류활동 등 교육지원청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가평군의 학생들만 호주 자매도시로 연수를 갈 것이 아니라 상호주의에 따라 호주 학생들도 가평으로 연수를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에 호주 교장단원들은 “요즘 호주의 중·고등학생들이 K-팝과 드라마 등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한다”며 청소년 교류 협력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편도 2차로 6번 국도에서 대선후보 유세차량을 오토바이가 추돌해 1명이 사망했다. 16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이모(60)씨가 몰던 1t 포터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국도로 진입한 뒤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1차로를 달리던 조모(36)씨의 오토바이가 유세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씨가 운전한 대선후보 유세차량은 17일부터 돌입하는 선거운동을 앞두고 인근 유세차량 관련 업체에서 후보를 알리는 차량 홍보물을 부착한 뒤 서울로 향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 내 6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100여 명이 호명산 일대에서 정화활동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상천역 청소를 시작으로 호명호수까지 90여 분을 오르며 쓰레기 줍기 및 등반로 정화활동을 펼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병행했다. 또 호명산 등산객들이 산불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등산로에 산불예방 현수막을 걸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쾌적하고 산불없는 가평을 만들기 위한 환경보호실천 활동에 6개 읍·면 생활개선회원이 함께 참여해줘 감사하다”면서 “회원들의 이런 활동들이 청정가평의 산림자원을 아끼고 보호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하수도사업소가 봄과 여름철 안전사고를 대비해 청평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밀폐공간과 화재현장을 재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공하수도사업장이 하수·오수 속 협기성 박테리아 등의 호흡·부패작용에 의해 산소가 부족하고 황화수소, 메탄 등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애 위험요소가 많음에 따라 추진됐다. 훈련은 1층 서고에서 연기가 치솟은 상황을 가정, 가평소방서와 청평공공하수처리장 직원들이 각자 역할에 맞춰 화재를 전파하고 직원들이 대피하도록 했으며, 화재 진압 후에는 현장 방어 및 복구작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축제와 스포츠의 도시’를 표방하며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중 청평면민의 생활체육·문화의 장이 될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 오는 2019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수영장, 배드민턴,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청소년 상담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부지면적 2만9천219㎡에 야구장 1면, 국궁장 4과녁을 갖추게 될 ‘가평읍 야구장·국궁장 조성사업’도 오는 7월에는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청평면 청평리 일원에 축구장과 조깅트렉 등을 갖춘 ‘청평 생활체육 공원’ 조성을, 북면 목동리에는 축구장, 야구장, 족구와 농구를 할 수 있는 멀티코트를 갖춘 ‘북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각각 추진중이다. 아울러 군은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사전공연, 찾아가는 연극제 등에 지역 커뮤니티 공연단체를 참여시켜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연을 지역 행사와 연계해 주민이 무대에 설 수있는 기회를 넓히고 문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 노인 등이 공연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극단도 확대 운영한다. 군은 특히 올해 대성리 파크골프장 개장기념 경기도지사기 파크골프대회 등 25개에 달하
양평군은 지난 11일 지평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평다목적체육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교 군수, 이종식 군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평다목적체육관은 양평군이 지난 2016년 경기도에 주민밀착형 동네형 생활체육시설 공모를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도비 2억5천만원, 군비 7억5천만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지평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 양평군수가 한강유역환경청에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한 사업 지원과 수변구역 재조정 등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지난 11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나정균 청장을 만나 현재 발주 준비중인 양평에코힐링센터의 추가 사업비 확보와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 지원, 현실에 맞는 수변구역 재조정 및 양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변경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양평군의 경우 전원주택을 통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 변경과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지원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국고지원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변구역 내 위치한 많은 갤러리 중 일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일반음식점이 운영될 수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나정균 청장은 “수변구역 내 규제완화 및 재조정과 같은 사항에 대해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면서 “에코힐링센터는 물론 군과 연관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친환경건물인 ‘에코힐링센터’는 이달 발주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
가평군은 각종 개발을 제한해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군도 20호선 주변(접도) 구역 13.5㎞를 접도구역에서 전면 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 군도 20호선 상면 덕현리∼연하리 접도구역 5.7㎞에 이어 이번에 나머지 구간인 조종면 현리∼상면 율길리 7.8㎞를 해제했다. 접도구역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 구조의 훼손이나 위험을 방지하고자 도로경계선으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 지정되는 구역이다. 이번 해제로 군도 20호선 주변에 건축물이나 공작물 등을 자유롭게 신축하거나 증·개축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규제 합리화 정책의 하나인 이번 접도구역 해제로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도로 주변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게 됐다”며 “도로 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