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지난 6일 개막해 자라섬 가평천 일대가 강태공들의 천국으로 변했다. 이 축제는 당초 지난 1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아 5일을 늦춰 이날 개막했다. 축제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8일 가평읍상가번영회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폭우까지 겹쳐 결빙상태가 좋지 않음에 따라 얼음낚시 대신 수로낚시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넓지않은 수로에 있는 송어의 움직임이 그대로 보여 강태공들은 물론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잡은 송어는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회나, 구이 등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는 풀빵, 닭강정, 닭꼬치, 커피와 뱅쇼 등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푸드센터에는 소머리국밥, 갈비탕, 해장국, 닭갈비, 순대와 족발 등 든든한 식사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캠프마을에서는 옛선조들의 병기였던 석궁을 직접 제작, 우드버닝 기법으로 이름이나 그림을 새겨넣을 수 있으며 전통대나무 활, DIY액자, 전통목검, 우드건 등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singsingfestival
이 원 산 가평군농기센터 소득개발과장 최근 가평군의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 서 이바지하는 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원산(51·사진) 과장. 가평출신의 이 과장은 지난 1989년 농촌지도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기획담당·기술기획담당·인력육성담당·농업기획팀장을 지내다 지난해 8월 소득개발과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그동안 친환경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을 추진한 데 이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미생물 생산시설의 안정적 운영에 노력해왔다. 또 2003년에는 전국 최초로 군의 농업인단체협의회를 창립해 농업인의 위상정립과 가평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촌의 후계 인력양성에 기여해 2007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서 군의 친환경농업을 통한 6차산업화 사업이 채택돼 5년간 8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2016년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신축하게 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을 위한 기반 조성과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섰다. 이밖에도 2012~2014년 국비사업인 지역특성화사
가평경찰서가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의무경찰들을 대상으로 의무위반예방 근절 다짐식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평경찰서에서 의무경찰 5대 자체사고(구타 및 가혹행위 등)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올해에도 성숙한 부대문화를 이어나가고자 스스로 모범적인 복무생활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가평경찰서로 전입온 전민규 이경은 “오늘 실시한 다짐식은 단순 의무위반 예방을 넘어 전역하는 날까지 모범적인 삶을 살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경찰서 의경들이 오늘 실시한 다짐식을 통해서 2017년에도 바르고 건전한 부대생활을 지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된 가평군 북면이 5일 군부대와 관내 참전용사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염화칼슘을 지원하는 제설작전을 펼쳤다. 524탄약중대 장경일 중대장에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제설작전은 지난해 11월 북면이 국가보훈처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추진하는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된 것과 관련, 6·25전쟁 당시 북면지역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고령의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눈이 올 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북면 소재 524탄약중대 장병 30여 명은 북면사무소에 집결해 염화칼슘을 소봉투에 담아 지역내 참전용사 51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했다. 특히 젊은 장병들은 소법2리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들을 만나 전쟁담과 희생정신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며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탄약중대의 제안으로 지역에 살고 계신 호국영웅들을 예우하는 행사를 갖게 된 것”이라며 “이로써 한국전쟁 생존 참전용사에게는 영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젊은 장병들에게는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가 4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가평군 장학기금으로 15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날 기탁된 장학기금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6년 주민자치 운영성과 평가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성금 전액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장광익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올 한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열심히 추진해 우수상을 받아 기뻤는데 그 상금을 이렇게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어 기쁨이 2배가 된 것 같다”며 “가평군 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및 편의증진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주민자치 운영 슬로건을 ‘나눔’으로 정하고, 매월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데 이어 ‘나눔 콘서트’를 열어 그 수익금을 가평읍내 32개리 이장협의회에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로타리클럽이 지난 3일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양평군 양평읍에 난방비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평로타리클럽은 평소 장학금 전달,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국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베트남수술비 지원, 라오스 초등학교 신축 지원, 보건소 관정 설치 지원 등 해외 봉사 등도 활발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잠봉 양평로타리클럽 회장은 “저희가 기탁한 성금이 온기가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힘써 더 큰 금액을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양평로타리클럽이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6년 책 읽는 가족 사업’에 양평군립도서관의 두 가족이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독서운동 사업으로, 가족단위의 도서관 이용활성화 및 위상 정립을 목표로 평가 등을 거쳐 가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두 가족은 도서대출량과 가족참여 문화프로그램 등에 따른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별도의 회의를 거쳐 선정돼 최근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이인구 양평군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가족참여 문화프로그램 및 독서포인트 제도를 적극 홍보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습관을 형성함으로써 도서관 방문이 하나의 가족문화생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부터 산유리, 설곡리, 마일리 등 3곳의 소규모공공하수처리 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4년여에 걸쳐 사업비 261억여 원을 투입, 해당 지역에 소규모공공하수처리 시설을 신설해 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방류수역 수질 및 주민 보건환경 개선을 도모하게 됐다. 산유리 하수처리 시설은 일일처리용량이 400t으로 산유 처리구역 141.52㏊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북한강 수질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또 87억 원이 들어간 설악면 설곡리·묵안리 시설은 180t을 하루에 처리할 수 있으며 설곡처리구역 60㏊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처리한다. 46억 원이 투입된 마일리 하수처리시설은 43.23㏊에서 발생하는 일일 100t의 하수를 처리해 북한강 주요 지류인 조종천의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하수처리시설이 본격 운영돼 수질을 개선시키고 수도권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는데 기여하게 된다”며 “청정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생활과 보건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북한강 및 조종천의 수질개선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658억 원을 투입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시행한 2016년도 에너지 사업추진 자치단체 평가에서 탄소중립프로그램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이란 도내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말한다. 조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이 포함되는 이번 평가에서 군은 자발적 노력을 인정받아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탄소중립프로그램 평가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2016년 한해동안 116㏊에 달하는 면적에 소나무 30만그루를 식재해 승용차 1만여 대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냈으며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3개마을, 탄소보험가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의 노력을 전개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또 자전거 도로 확충, 물소리길 조성,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등 온실가스 배출주요 원인 중 하나인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한 시책도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을 생태행복도시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제로(zero)화 할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선배님의 열정 깊이 새기며 저희들이 본받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가평경찰서 3층 강당에서 경찰 후배들의 환송이 울려퍼졌다. 유재춘 가평경찰서 경무과장의 퇴임식이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는 정두성 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김기복 보안협력위원장, 추선엽 새마을지회장, 이영옥 새마을 군 부녀회장, 가족, 경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경무과장은 지난 1982년 가평경찰서 하면지서 근무를 시작으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가평경찰서 경리계장, 청평검문소장, 경비계장, 청문감사관, 설악파출소장, 읍내파출소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그는 공직기간 동안 투명하고 공감받는 인사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설악파출소 부지확보 추진 및 상면파출소 신축예산 확보 등을 통해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정두성 서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