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겨울축제’인 가평군 자라섬 씽씽 축제가 고온현상으로 인해 오는 6일로 개막을 연기했다. 2일 가평군 상가번영회에 따르면 축제 하이라이트인 송어 얼음낚시가 열릴 가평천이 제대로 얼지 않아 지난 1일로 예정됐던 축제 개막이 연기됐다. 얼음낚시터를 운영하려면 가평천이 최소 20㎝ 이상 얼어야 하지만 이에 못 미쳐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매년 100만 명 넘게 방문하는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함께 가평의 대표 축제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낚시, 눈·얼음 썰매, 스노 래프팅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는 가평천에 조성 중인 길이 400m, 폭 100m 규모의 낚시터에서 5천 명이 동시에 길이 20∼30m, 무게 750㎏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지난 해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아예 취소되기도 했다.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6일 개막하더라도 얼음낚시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얼음낚시를 수로 낚시로 대체해서라도 축제
양평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기초생활분야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9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규수급자 발굴,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지자체 확인조사 기간내 완수율,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 등 기초생활보장분야 전반에 대해 진행했다. 군은 평가에서 읍·면과 연계한 지역 인적안전망 네트워크 무한돌봄지킴이단, 행복돌봄추진단, 복지이장 등의 협력으로 신규수급자 발굴 및 지원,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한 수급급여 지원 등 권리구제,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긴급지원 등으로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교 군수는 “민·관 합동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나눔 복지를 실천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 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새마을지회가 2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떡국떡 자선판매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쌀값파동으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회는 이 행사를 위해 지역농가에서 수매한 벼 5천600㎏를 도정해 관내 떡 방앗간 15개소에 골고루 의뢰했다. 이어 가평군 새마을지회 읍·면 부녀회장들과 회원 등 70여 명은 떡국떡을 1㎏씩 5천600개로 포장해 읍·면 부녀회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손수익 제31대 가평군 부군수가 2일 취임했다. 1987년 송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손 부군수는 특화산업과장, 의화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경제실 기업지원과장, 일자리노동정책과 기업지원과장 등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과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6만4천여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가평군의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험을 살려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방공대대가 최근 작전지역 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담은 연탄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방공대대원들은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그동안 자발적으로 모아온 기금으로 연탄 500여 장을 마련해 생필품과 함께 전달했다. 연탄을 기부받은 로자레스 만딘씨는 “아이들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군 장병들이 연탄기부 외에도 여러가지로 저희가정을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탄을 나르던 신대환 일병은 “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주민을 위해 작지만 꼭 필요한 선물을 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열정적으로 봉사에 임해준 전우들 덕분에 봉사현장의 온도가 훈훈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지난 27일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쌀 20㎏ 900포(1만8천㎏)를 전달한 것이다. 이 쌀은 관내 각 리 이장들의 도움을 받아 발굴된 어려운 이웃 450가구에 2포씩 전해질 예정이다. 김용철 소장은 “청평수력발전소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보여주신 청평수력발전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활동에 앞장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28일 오전 관내 어려운 이웃 5가정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앞서 가평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경찰서 현관에 ‘희망나눔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각 파출소와 사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정두성 경찰서장은 “연말연시 업무가 바쁘더라도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따뜻한 가슴으로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서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수 있는 가평경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가 매년 열리는 가평 자라섬에서 처음으로 국제 영화제가 개최된다. 가평군은 내년 8월 25∼29일 자라섬에서 ‘청춘 국제 영화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제는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군은 장소를 제공한다. 영화제추진위원회는 이날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정연수 가평드론관광협회장과 영화 제작사인 에스앤지컴퍼니 김홍철 대표를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성태 호원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규민 영화감독 등 예술계 인사가 대거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초청작 30여편을 비롯한 총 300여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정연수 위원장은 “가평의 새로운 역사를 젊은 청춘들의 문화와 예술로 이끌어가는, 가평이 젊어지는 영화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홍철 위원장은 “영화제에 물의 이야기를 담아 가평을 이야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뉴미디어 영화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에서는 내년부터 자녀 한 명만 낳아도 출산장려금을 받는다. 양평군은 출산장려금 지원조례를 개정해 그동안 둘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첫째 아이에게도 2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700만원, 다섯째 1천만원, 여섯째 이상 2천만원을 지원한다. 자녀를 여섯 명 낳게 되면 4천7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부모 모두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양평군은 2011년부터 모두 5천237명에게 59억2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 중 올해는 11월 말까지 1천44명에게 11억9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군은 내년부터 난임 부부의 시술 본인부담금을 회당 50만원씩 3∼4회에 걸쳐 일부 지원하고, 임신부에게 엽산제 4개월분과 철분제 6개월분을 제공한다. 첫째 10일, 둘째 15일, 셋째 아이 이상 20일간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도 돌본다. 김선교 군수는 “인구절벽 위기 대응을 위해 첫째 아이 출산이 둘째 아이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게 현실적인
가평경찰서는 27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 및 파출소장, 계·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경찰이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특별치안대채기간과 관련,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협력사항에 대해 재차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여성안전강화, 음주·보복·난폭운전 등 차폭척결, 서민생활 침해사범 집중단속, 생활주변 폭력근절 등 현안문제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정두성 서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불안한 환경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