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9일 내츄럴 푸드를 선별해 공급하는 대만 광원생화과기유한공사, ㈜비에스푸드코리아와 지역특화 가공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들은 매실을 활용한 제품생산을 위한 가공공장 설립을 비롯해 군 지역특화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기 군수, 오창근 대만 광원생화과기유한공사 고문, 이윤식 비에스푸드코리아 대표를 비롯, 군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광원생화과기유한공사의 OK플럼 수입독점 계약을 한 비에스푸드코리아는 상면 연하리에 매실발효 공장설비시설, 냉장 및 냉동창고, 사무실, 연구실 및 회의실 등이 들어서는 OK플럼 가공공장을 약 1천157㎡(35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식품가공공장 인·허가 등 공장건립과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OK플럼은 청매실을 숙성해 발효·숙성된 뽕잎, 보이차, 알로애, 감초, 유산균 등 천연성분을 배합시킨 자연식품으로 매실속 식이섬유와 프로바이오틱스의 복합인자를 이용해 숙변을 배출하고 이를 통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평공장에서는 매실원료를 수입, 포
가평군은 8일 조종면 ‘하판리’ 지명을 ‘운악리’로 바꾸고 선포식과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하판리는 1914년 일제강점기 획일적인 지명 통폐합 과정에서 하판리, 중판리, 신중리 등 3개 마을을 합쳐 부여한 지명이다. 상판리 아래 있는 마을이어서 하판리라는 식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7월 일제 잔재를 없애고 운악산을 품은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운악리’로 바꿔달라고 군에 제안했다. 운악산은 산새가 수려하고 빼어나 작은 금강으로 불린다. 마을의 대표적 초등학교도 운악국민학교로, 마을 주민 상당수가 운악국민학교를 졸업했다. 운악국민학교는 1943년 조종국민학교 부설 운악간이학교에서 승격됐으며 1993년 조종초등학교로 통폐합됐다. 군은 문화관광자원을 지명으로 활용해 마을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전준호 가평군 북면 펜션협회장, 최강근 제령철물공구 대표, 이성배 까사베르디펜션 대표는 가평군을 방문,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또 같은날 노용호 가평군 창조오디션TF팀 주무관 역시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쾌척해준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가평의 우수인재를 적극 발굴해 양성하고 더불어 서울로 진학하는 대학생들의 학업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힘써가겠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청평면이장협의회가 최근 가족여행이 쉽지 않던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의 후원으로 ‘지구촌 가족 문화탐방’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문화탐방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30가정 83명은 속초시 시립박물관과 강릉시 오죽헌을 방문한 뒤 정동진의 레일바이크를 탑승해 현지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함께한 고다 토시오씨는 “온 가족이 함께 멀리 여행을 가는 일이 쉽지 않아 여행 전날부터 가족 모두 설레였다”면서 “가을이 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장님들과 여러 가족들과도 함께해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청평수력발전소 측은 “청평에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문화탐방이 한국문화 조기 적응과 한국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쓰레기 처리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매립 쓰레기 제로화의 기틀을 마련, 자원순환도시 실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은 7일 한라시멘트와 연간 2만1천400t 규모의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키로 하는 ‘폐기물순환자원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성기 군수, 문종구 한라시멘트㈜ 대표 등 양측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군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은 향후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로 이용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라파즈-한라시멘트와 연간 5천400t의 생활쓰레기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쓰레기 처리량이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관광객 증가로 인한 생활쓰레기 증가에도 폐기물 소각로가 없어 대책이 시급했던 군은 보다 안정적인 폐기물 소각시설을 이용할수 있게 됐다. 또 오는 2022년 사용이 종료 될 것으로 예상됐던 매립지 사용기간을 50년 가량 연장하고 신규매립지 또는 소각로 조성에 들어갈 예산 약 1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라시멘트 역시 소성로 보조연료인 폐기물 순환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시설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멘트 제조단가
지난 4~5일 가평군에서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야시장이 열렸다. 이에 주민들은 먹거리 부스와 아트프리마켓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통기타 음악 등 공연을 보며 한주간의 노곤함을 풀었다. 야시장에 참여한 한 상인은 “아직 서툴러서 실수도 여럿 있었지만 이런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면서 “처음 시도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꾸준히 발전시켜 주말 가평을 찾은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평의 대표 주말 관광상품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양평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양서면에 소재한 ㈜그랜드 종합건설과 양서헬스클럽 회원 일동은 지난 2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 100포를 전달했다. 이날 대표로 물품을 전달한 백승옥 ㈜그랜드 종합건설 공동대표는 “회사 임직원 및 헬스클럽 회원들의 뜻을 모아 쌀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된 쌀은 양서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50가구에 전달된다. 같은 날 양동면 행복돌봄추진단에서도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 깍두기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담근 깍두기를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내 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재료에 사용한 무 역시 행복돌봄추진단이 직접 재배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이끈 임경숙 행복돌봄추진단장은 “무더운 여름부터 무를 심고 깍두기를 담그기까지 많이 힘들었지만 깍두기를 받은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고 모든 피곤이 사라진 것 같다”며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지역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6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장려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2016년 시·군 농정평가’는 농업의 전반적인 추진상황 평가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농업관련 중점시책으로 추진한 친환경 농업육성 등 6개 평가시책, 17개 평가지표, 도정기여도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여기에서 양평군은 FTA 체결국 확대 등으로 농업시장의 개방화가 가속화되고, 쌀 재고량 증가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지역별 특화품목 집중 육성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6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돈버는 명품 지역특화 소득작목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시행, 타 시·군과의 차별화된 점이 높게 인정됐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보건복지프라자가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온몸으로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육생 25명과 교수진이 보건소 우수사례 탐방과정 교육의 일환으로 보건복지프라자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에만 전남 순천시, 경상남도청, 여주시, 경북 청송군, 강원 홍천군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데 이은 것으로 꾸준하게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군의 ‘유-헬스존’(U-Health Zone) 사업과 연계된 주민주도 건강관리 체계 구축 기법, 보건복지프라자 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양평 헬스투어를 포함한 보건복지프라자 운영 전반의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유-헬스존이 구축돼 있는 쉬자파크를 방문하는 등 현장체험도 진행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오는 2018년 양평에코힐링센터가 건립되면 보건복지프라자 서부센터를 개소해 서부지역 주민의 건강서비스 확대로 군민의 건강서비스 수혜 형평성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보건복지프라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시스템이 확산돼 각 지자체 상황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를 담그기 위해 가평군 내 단체들이 모였다. 3일 가평체육관 앞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린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가평군지구협의회, 가평로타리 클럽, 맘스봉, 다됨, 푸른메아리합창단, 가평군시설관리공단 및 가평군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 등 120여 명이 참여해 1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담근 김치는 각 마을 부녀회장과 각 단체의 회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결식아동, 사회복지시설 등 300여 가구에 전달돼 겨울철 먹을거리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사랑까지 담아 정성껏 만들어진 김장으로 홀몸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봉사현장을 찾은 김성기 군수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들이 많은 때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봉사단 덕분에 많은 이웃들이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